처음 그림을 그리는 사람도 이해하기 쉽게
사소한 고민들을 세세하게 풀어낸 Q&A 모음집!
그림 그리는 것에 재미를 느끼는 사람이 처음으로 일러스트에 도전한다고 생각해보자. 평소 시간이 날 때 그리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더라도, 막상 정식으로 일러스트를 만들려고 하면 무엇을 먼저 배우고 생각해야 하는지 막막할 것이다. 독학으로 그림을 배울 수 있는지, 그림의 소재는 어떻게 정하는지, 작법서는 어떤 것을 골라야 하는지 고민이 될 수 있다. 처음에는 완성까지 끈기 있게 작업을 하는 이어가는 것과 자신감이 떨어질 때 마음을 가다듬는 것에도 격려가 필요하다. 새로운 자극을 얻고 사람들과 그림으로 소통하는 법까지 상세하게 알려줄 창구가 있다면 더없이 좋을 것이다. 『일러스트레이터 고민상담실』에서는 이 모든 것을 친절한 문답 형식으로 담았다. 아주 세세하게 다룬 질문들을 보며 그림을 그리고자 하는 이들에게 용기를 줄 것이다.
실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선배 일러스트레이터들의 현실 조언
질문을 하는 이는 오랜 시간 엔터테인먼트와 크리에이터를 취재해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었던 제넷이다. 현재 프로 일러스트레이터로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세 일러스트레이터 lack, 가오민, 도시마와 함께 다양한 각도에서 일러스트로 활동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전문가가 되기 위한 레벨업으로 어떤 것이 있는지, 아날로그와 디지털 사이에서 어떻게 나만의 작업 기준을 가지고 가는지, 매너리즘과 익숙한 패턴에서 벗어나 나만의 개성과 새로움을 추구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회사 일과 창작 활동을 병행하는 법이나 상업적으로 의뢰를 받아서 작업하는 요령으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시간과 일정을 관리하고 클라이언트와의 관계를 이어가는 방법 등에 대해서도 함께 다룬다. 실제로 일을 해나갈 때 바로 적용해볼 수 있도록 업계의 선배들을 만나 차 한잔 마시며 들을 수 있는 이야기들을 담았다. 저자들의 따뜻한 지지와 격려를 받으며 독자들이 자신만의 세계를 무진하게 펼쳐가기를 응원한다.
일러스트레이터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부분
칼럼으로 만나는 추천 도서와 작업 환경,
생성형 AI에 대한 생각까지!
매 챕터가 끝나는 곳에 유용한 꿀팁을 전하는 칼럼을 담았다. 추가적으로 더 참고해서 볼 수 있을 만한 추천 도서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일러스트레이터 각각의 작업 환경은 어떤지, 어떤 PD와 기기로, 어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작업하는지도 세세하게 정리했다. 한편 생성형 AI가 일러스트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일러스트레이터들이 그것을 바라보는 시선이 어떠한지도 알 수 있다.
또, 책의 말미에는 일러스트레이터로 진로를 정하고 작업해 온 궤적에 대해서도 본격적으로 다룬 인터뷰를 수록했다. 언제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는지, 그림 분야 중 왜 일러스트를 선택하게 되었는지, 전문학교에서 교육을 받거나 대학에서 그림을 전공한 적이 있는지. 일러스트로서 독립적으로 꾸준하게 활동하는 소감 등에 대해 물었다. 많은 일러스트레이터가 자신의 상황과 비교하며 그 이야기를 곱씹어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림을 그리다 막힌 순간에, 『일러스트레이터 고민상담실』이 작은 틈을 만들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