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타임스〉, 〈아마존〉, 〈월스트리트 저널〉 장기 베스트셀러! ★
★ 짐 콜린스, 세스 고딘, 마크 저커버그 강력 추천! ★
★ 출간 10주년 기념 전면 확장판! ★
“경영자의 임무는 리스크를 예방하는 것이 아니라, 리스크를 감수해도 괜찮도록 하는 것이다!”
픽사의 신화, 디즈니의 부활을 이끈 혁명적 경영 스토리!
“인재는 구하기 어렵고, 인재들을 모아도 창의적 아이디어를 구하기는 더더욱 어렵다.” 창의성이 기업의 사활인 요즘, 기업의 리더들이 입을 모아 하는 이야기다. 그런데 창의성의 아이콘인 픽사와 디즈니를 이끄는 저자의 관점은 다소 다르다. 그는 창의성과 인재를 구분하지 않는다. 아이디어도, 창의성도 결국 사람에게서 나오기 때문이다. 결국 “사람(근무 습관, 재능, 가치)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모든 창조적 사업의 핵심 성공비결”이며, “좋은 인재를 육성하고 지원하면 그들이 좋은 아이디어를 내놓는다”라는 간단한 원리가 경영의 근간임을 강조한다.
문제는 ‘아이디어나 견해’가 자유롭게 분출되어 사람들 사이에서 상호작용하는 것을 가로막는 ‘보이지 않는 힘과 장애물’이다. 실패와 그 책임에 대한 공포나 두려움, 위계질서나 직급 차이에서 비롯되는 미묘한 심리적 압박과 소통 부재 등등. 픽사 및 디즈니 임원들이 리더로서 중요하게 여기는 임무 중 하나가 바로 이런 장애물을 찾아내고 제거해서 창의성이 흐르는 길을 터주는 것이다.
그래서 픽사와 디즈니는 다르다. 사람들은 픽사와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완성도 있는 작품을 보고, ‘감독과 시나리오 작가가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스토리와 캐릭터를 창조하고, 그에 따라 제작진들이 일사분란하게 애니메이션 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저자는 픽사나 디즈니가 처음 내놓는 스토리나 시제품들이 “더럽게 형편없다”고 강조한다. 그럼에도 이 기업이 창의성의 아이콘인 이유는 무엇일까? “더럽게 형편없는 상태에서 괜찮은 상태로, 괜찮은 상태에서 훌륭한 상태로” 지속적으로 작품의 질을 개선해나가는 체계적인 제작환경 및 피드백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토이 스토리〉, 〈겨울왕국〉, 〈인사이드 아웃〉 등 성공작품들의 비밀 낱낱이 공개!
“관건은 오류와 실패를 줄이는 게 아니라, 문제와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저자는 이번 10주년 기념 전면 확장판에서 2006년 디즈니가 픽사를 인수한 후 디즈니와 픽사가 어떻게 각각의 색깔을 유지한 채 발전할 수 있었는지를 다양한 작품들에 참여한 제작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들려준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관료주의적 관행 및 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픽사의 오랜 전통인 솔직한 소통과 피드백 문화를 도입해 디즈니식으로 발전시켜 나간 혁신 스토리부터, 스토리텔링 능력이 부족했지만 스토리트러스트라는 시스템을 통해 〈겨울왕국〉, 〈주토피아〉 등을 성공시킨 창의성 스토리까지 업그레이드해 담아낸 것이다.
이처럼 픽사와 디즈니를 경영한 데는 이유가 있었다. 실리콘밸리 신흥기업들이 성공가도를 달리다가 경영자들의 어리석은 의사결정으로 한순간에 좌초되는 경우를 숱하게 지켜보며, 경영자들에게 ‘냉정한 자기인식’과 ‘건설적인 자기비판’이 필요함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픽사, 그리고 디즈니가 솔직한 소통문화를 제대로 정착시킬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불완전함을 인정하고 모든 의견에 열린 자세로 임하는 저자의 리더십 덕분이기도 하다. 불완전함에 대한 인식은 픽사 리더들, 이어서 디즈니까지 ‘보이지 않는 문제’를 찾아 나서게 하고, 언제 어디서 닥칠지 모르는 위기와 문제 상황에 좀 더 탄력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대응구조를 마련하게 했다. 이를 위해 ‘노트 데이 토론회’, ‘데일리스 회의’, ‘사후분석 회의’ 등 다양한 방법들이 설계된 것이다.
픽사의 리더들은 의도가 없는 사고에 대해 본보기식 처벌을 내리는 데도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다만 문제 해결에 대한 권한을 위임하고, 이런 문제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직원들과 ‘공유’하는 데 최선을 다할 뿐이다. 픽사의 이런 위기대응 구조 및 경영철학은 조직에 ‘실패나 위기에 대한 공포’의 문화가 번지지 않고, 집단지성과 집단창의성이 응집될 수 있는 중요한 근거가 되고 있다.
이 모든 것을 구축해온 인물이 바로 이 책의 저자, 에드 캣멀이다. 에드 캣멀이 말하는 지속적으로 창의적인 문화를 구축하는 방법을 통해 우리는 몸담고 있는 조직에 ‘창의성’이라는 씨앗을 어떻게 심고 어떻게 발아시키고 어떻게 피어나게 할 것인지 A부터 Z까지 배우게 될 것이다. 《창의성을 지휘하라(확장판)》는 그 어느 때보다 창의력이 필요한 지금의 경제환경에서 꼭 한 번 읽어야 할 필독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