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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격 - 미공군의 공중폭격 기록으로 읽는 한국전쟁

폭격 - 미공군의 공중폭격 기록으로 읽는 한국전쟁

  • 김태우
  • |
  • 창비
  • |
  • 2013-07-27 출간
  • |
  • 488페이지
  • |
  • ISBN 978893648264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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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을 펴내며

제1부 서막
1장 폭격의 역사: 개관
꿈의 실현: 비행과 공중폭격의 발견
반지의 유혹: 1차대전과 공중폭격
전략폭격이론의 등장
대량학살을 향하여: 2차대전기 독일과 영국공군의 공중폭격
잊힌 대량학살: 미국의 폭격정책과 인종주의

2장 일제시기 조선인과 공중폭격
낯선 역사 속으로
조우: 일본군의 중국대륙 폭격
몸뻬부대: 일상으로 파고든 공중폭격
소년비행사의 꿈

3장 냉전과 공중폭격
미국, 오끼나와, 그리고 독도
미국의 동아시아 대소봉쇄정책: 오끼나와 ‘공군력’을 활용하라
독도폭격사건: 한국전쟁 씨뮬레이션과 민간인 희생

제2부 북폭
4장 정밀폭격
평화에 대한 시대적 열망과 폭격정책
정밀폭격정책의 적용
북폭의 수행주체와 목표

5장 북폭, 그리고 논쟁의 시작
원산폭격: 구름 위의 맹목폭격
평양폭격: 적의 심장부를 파괴하라
흥남폭격: 정밀폭격의 이례적 성공 사례
청진·나진·함흥·겸이포·성진 폭격
논쟁의 시작: B-29기 정밀폭격의 위력과 한계

6장 북한의 피해와 대응
충격과 공포, 그리고 증오
방공의 등장

제3부 평범한 임무
7장 폭격의 구조
불안정한 전술항공작전의 구조
사라진 적들
조종사들: 기능주의적 전쟁기계

8장 흰옷을 입은 적들
이해하기 힘든 것들에 대하여
정찰병의 지시에 따른 무차별폭격
육감에 의존한 시험폭격
‘크기’정책: 좋아 보이거나 큰 것을 공격하라
흰옷의 무리들을 향한 무차별폭격

9장 남한지역 대량폭격
B-29기의 근접지원: ‘융단폭격’ 신화의 형성
B-29기의 차단작전: 교통중심지 파괴
전폭기의 차단작전과 무장정찰: 움직이는 모든 것을 공격하라

제4부 초토화정책
10장 초토화정책의 결정
전쟁 초기 네이팜탄의 등장과 실험
운명의 날: 1950년 11월 5일

11장 불타는 눈밭
사라진 도시: B-29기의 소이탄 투하
소규모 마을까지 불태우기
생존을 위한 피난과 지하생활
남한 일부지역까지 확장된 초토화작전

제5부 협상하며 죽이기
12장 기계와 인간의 전쟁
철도차단작전: 적을 질식시켜라
무차별적 야간폭격

13장 항공압력전략
항공압력전략의 결정과정
전쟁의 마지막 국면: 민간인의 대량 희생

맺음말: 극단의 기억을 넘어 평화로

감사의 글/ 주/ 참고문헌 / 도판출처 / 찾아보기

도서소개

이 책은 한국전쟁기 미공군 공중폭격의 배경과 전개 과정을 분석해 우상화 혹은 악마화되어 있는 미국의 실체를 밝히고 한국전쟁의 참상을 되짚어보고자 한다. 국내 최초로 미공군 최하급단위 임무보고서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한국전쟁기 미공군의 공중폭격에 대한 기존 연구들의 주장을 전복해낸 문제적 저작으로, “전쟁 전시기에 걸쳐 미공군은 군사목표 공격에만 역량을 집중했고 민간지역을 폭격하는 따위는 결코 행하지 않았다”는 미국 측 연구자들의 주장을 강력하게 반박한다.
냉전시기 한국현대사의 주요 사건들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해당 시기의 이분법적 사고방식을 답습하듯 양극화되어 있다. 2013년 7월 27일로 정전 60주년을 맞게 된 한국전쟁은 그 대표적 사례 중 하나로, 특히 한국전쟁기 미국과 미공군이 수행한 공중폭격에 대한 평가는 더욱 그러하다. 이 책은 한국전쟁기 미공군 공중폭격의 배경과 전개 과정을 분석해 우상화 혹은 악마화되어 있는 미국의 실체를 밝히고 한국전쟁의 참상을 되짚어보고자 한다.
김태우(서울대 HK연구교수)의 『폭격: 미공군의 공중폭격 기록으로 읽는 한국전쟁』은 국내 최초로 미공군 최하급단위 임무보고서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한국전쟁기 미공군의 공중폭격에 대한 기존 연구들의 주장을 전복해낸 문제적 저작으로, “전쟁 전시기에 걸쳐 미공군은 군사목표 공격에만 역량을 집중했고 민간지역을 폭격하는 따위는 결코 행하지 않았다”는 미국 측 연구자들의 주장을 강력하게 반박한다. 한국전쟁기 미공군 문서 10만여장을 수집·분석하고 당시의 러시아, 중국, 남북한 문서로 교차분석을 진행한 치밀한 연구의 결과인 이 책은 “한 연구자의 자료수집 능력과 문제의식이 도달한 진실탐구의 깊이와 수준을 동시에 보여준다”(박명림 연세대 교수)는 점에서 한국전쟁 연구의 획기적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전쟁사 연구의 새로운 이정표이자
미국 측 연구에 대한 대한민국 젊은 역사학자의 강력한 반론

『폭격: 미공군의 공중폭격 기록으로 읽는 한국전쟁』은 독창적인 문제의식으로 극단적으로 대립하는 기존의 연구경향을 넘어 지금까지 한국전쟁사 연구에서는 없었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다. 기존의 관련 연구들은 한국전쟁기 미공군 작전의 성과만을 긍정하는 방향과 무차별적 공중폭격의 비인도적 성격만을 부각시키는 방향으로 나뉘어 있었다. 이에 저자는 “전쟁 전시기에 걸쳐 미공군은 군사목표 공격에만 역량을 집중했고 민간지역을 폭격하는 따위는 결코 행하지 않았다”라는 주장에 반론을 제기하고, 군사적 목표물 공격을 지향한 참전 초기 ‘정밀폭격정책’의 실상과 해당 정책에서 벗어나 ‘무차별폭격’으로 귀결된 배경과 과정을 냉철하게 짚어본다.
이를 위해 저자는 2000년을 전후한 시점부터 미국의 국립문서보관소(NARA)와 미공군역사연구실(AFHRA)을 통해 공개되기 시작한 한국전쟁기 미공군 문서 약 10만여장을 수집·분석했고, 당대의 러시아, 중국, 남북한 문서와의 교차분석을 통해 전쟁기 유엔 측과 공산 측 주장의 신빙성을 검증했다. 특히 저자가 면밀히 검토한 문서들은 미공군 조종사의 일일임무보고서 단위의 하급문서였다.
하급문서를 살핀 까닭은 한국전쟁기 미공군의 민간지역 폭격을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논저의 경우(대표적으로 로버트 F. 푸트렐), 미군과 워싱턴의 고위층 인사들이 작성한 정책문서를 근거로 제시했고, 전쟁 초기부터 무차별폭격이 가해졌다고 강하게 비판하는 논저의 경우(대표적으로 브루스 커밍스, 존 할리데이), 대부분이 한국전쟁 당시 미국과 유럽의 언론기사들을 주요한 근거로 제시했기 때문이다. 즉 이들의 논저에는 해당 주장을 제대로 검증해줄 실제 폭격 사례에 대한 세밀한 분석이 배제되어 있었던 것이다.
이 책의 저본이 된 저자의 박사논문(서울대 국사학과)은 발표 당시 “과거사 정리와 관련하여 한국근현대사 연구자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성과”라는 호평으로 ‘강만길연구기금’을 받는 등 큰 화제를 낳았다. 저자는 해당 논문을 기초로 하여, 폭격 주체인 미공군 조종사들의 개인정보에서부터 사상에 이르는 종합적인 분석과, 미공군의 폭격이 대량학살 양상으로 나아가는 데 직접적인 원인이 된 ‘초토화정책’과 ‘항공압력전략’에 대한 연구를 더해 이 책을 완성했다.

한국전쟁기 미공군의 폭격정책: ‘군사목표 정밀폭격’에서 ‘초토화정책’으로

이 책은 비행기 발명과 함께 시작된 공중폭격 역사에 대한 개론과 한국전쟁기 공중폭격의 주체인 미공군의 설립과 공중폭격정책 형성과정에 대한 역사적 배경을 다룬 제1부 ‘서막’을 시작으로, 북한과 남한 전역에서 이루어진 폭격의 실제 사례를 면밀히 검토한다. 그리고 한국전쟁 초기 북한지역 전략폭격과 북한의 대응을 그린 제2부 ‘북폭’, 한국전쟁 초기 미공군의 남한지역 민간인 공격의 배경과 양상에 대한 제3부 ‘평범한 임무’, 1950년 11월 북한지역의 모든 도시와 농촌을 불태워버리기로 결정한 ‘초토화정책’의 배경과 진행과정에 대한 제4부 ‘초토화정책’, 그리고 정전협상이 중국과 미국 간 세력전으로 더디게 진행되는 사이 꾸준히 계속된 폭격, 북한주민들을 죽음의 공포에 떨게 만들었던 철도차단작전과 항공압력전략의 성격에 대해 분석한 제5부 ‘협상하며 죽이기’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구성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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