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양극화와 초저출생이 왜 중요한가?
양극화는 단순히 부의 불평등을 넘어 교육, 고용, 주거 등 모든 영역에서 격차를 심화하며 세대 간, 계층 간 갈등을 키운다. 동시에 초저출생 문제는 인구구조의 급격한 변화를 초래하며, 노동력 감소와 경제 성장의 동력을 저하하게 만든다. 이러한 두 문제는 서로 얽히고설켜 한국 사회의 미래를 어둡게 만들고 있다.
《양극화와 초저출생, AI에게 길을 묻다》는 양극화로 인해 악화하는 초저출생 문제의 원인을 진단하고, AI를 통해 실질적이고 실행이 가능한 해법을 제안한다. 저자는 AI를 단순한 기술적 도구로 보지 않고, 복잡한 사회적 갈등을 조정하고 문제 해결을 가속할 수 있는 혁신적인 열쇠로 활용한다.
먼저, 책의 제1부에서는 양극화의 주요 원인과 그 해결 방안을 탐구한다. 부의 불평등, 교육 양극화, 비정규직 문제, 부동산 불안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AI를 활용한 정책적 접근을 제안한다. 부의 재분배 문제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세금 정책과 복지 시스템의 공정성을 강화하고, 부의 재분배를 효과적으로 달성할 방법을 탐구한다. 교육 양극화 해소는 AI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 플랫폼과 공교육 강화 방안을 통해 계층 간 교육 격차를 줄이는 방안을 제시한다. 비정규직 문제 해결은 AI 기반의 고용 시장 분석과 공정한 일자리 매칭 시스템을 통해 안정적이고 공평한 고용 구조를 설계한다.
제2부는 초저출생 문제에 초점을 맞추며, 단순히 출산율을 높이는 방안을 넘어, 가족과 사회가 함께 번영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해결하기 위해선 AI 기반의 유연근무제와 양육 지원 시스템을 통해 부모들이 일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주거 안정은 AI를 활용한 주거 정책 시뮬레이션으로 서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또, AI 분석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제안한다.
미래를 위한 실천적 로드맵
저자는 단순히 문제를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글로벌 사례를 바탕으로 한국 사회에 적용이 가능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제시한다. AI를 활용한 정책 설계는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기존의 정책적 한계를 극복할 가능성을 열어준다. 저자는 기술의 가능성을 낙관적으로 바라보면서도, 정책의 중심에는 항상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AI가 제안하는 해법은 국민을 위한 것이며, 이를 통해 공정하고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양극화와 초저출생, AI에게 길을 묻다》는 독자들에게 현재의 문제를 이해하고, 변화의 여정을 함께하자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진다. 역사를 거울삼아 삼봉 정도전과 다산 정약용의 경세론을 되새기며, 새로운 시대의 설계도를 AI와 함께 그릴 것을 제안한다. 양극화와 초저출생이라는 거대한 도전 앞에서 AI가 그 해결의 빛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