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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의십자가(1)-033(세계문학의숲)

제7의십자가(1)-033(세계문학의숲)

  • 안나 제거스
  • |
  • 시공사
  • |
  • 2013-07-26 출간
  • |
  • 308페이지
  • |
  • ISBN 978895276955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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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장 9
제2장 13
제3장 219

도서소개

나치 치하의 독일을 가로지르는 인간 군상의 파노라마 『제7의 십자가』 제1권. 히틀러가 권력을 장악한 제3제국 시기 독일, 1937년 10월 어느 월요일 새벽에 강제수용소 베스트호펜에서 일곱 명의 죄수가 탈출한다. 사건이 터지자 수용소장은 일곱 명의 탈주범을 잡아들여 그곳에 매달기 위해 수용소 안에 있던 일곱 그루의 플라타너스 나무 우듬지를 베어내고 가로로 널빤지를 박아 십자가 모양으로 만든다. 사소한 외환 범죄 사건에 연루되어 수용소에 수감된 보이틀러가 탈출 반 시간 만에 첫 번째로 붙잡히고, 지식인 펠처는 어느 개집 안에 숨어 있다 히틀러 청소년단에 발각된다. 주인공 게오르크를 비롯한 나머지 사람들도 나치 돌격대와 친위대를 피해 운명을 건 탈주를 시작하는데….
반파시즘 망명문학의 최고봉
나치 치하의 독일을 가로지르는 인간 군상의 파노라마

■ 작품소개
구동독 최고의 작가 안나 제거스의 대표작
반파시즘, 반독재의 상징이 된 기념비적 소설
‘반파시즘 망명문학의 최고봉’,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제7의 십자가》(1942)는 안나 제거스 서사문학의 절정으로, 그녀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가져다준 작품이다. 제거스는 분단 이전의 독일 문학에서, 그리고 분단 이후의 동독 문학에서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망명문학을 논할 때 그녀의 영향력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제거스는 유대 혈통에다 독일 공산당원, 프롤레타리아-혁명작가동맹 회원이었으므로 나치 권력자들의 눈에는 이중 삼중으로 낙인찍힌 존재였다. 그럼에도 위험을 무릅쓰고 나치즘의 위협에 대해 경고하는 작품 《길동무들》(1932)을 발표하여 게슈타포에 체포되고, 작품들이 불태워지며 금서가 되는 일까지 겪었다. 결국 1933년, 나치의 박해를 피해 파리로 망명했는데, 그곳에서 쓴 작품이 바로 《제7의 십자가》이다. 행동가로서 격변기를 치열하게 헤쳐 나갔던 작가가 암울한 조국의 현실에 대해 희망과 염원을 담아 써내려간 작품이 바로 《제7의 십자가》인 것이다.

“오늘날에도 독재 그 자체에 저항하는 소설”
망명문학은 정치적 · 인종적 이유 때문에 히틀러 치하의 제3제국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독일 작가들이 해외 망명지에서 쓴 모든 작품을 지칭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작품이 《제7의 십자가》인데, ‘독일 문학계의 교황’이라 불리는 최고 권위의 문학평론가 마르셀 라이히-라니츠키는 《제7의 십자가》를 “오늘날에도 독재 그 자체에 저항하는 소설”이라며 극찬했다. 제거스의 초기 작품들은 가끔 외국을 무대로 삼아 펼쳐지기도 하는데, 그녀가 망명 중에 썼던 작품들은 거의 독일을 배경으로 한다. 오히려 조국을 떠나 있으면서 제거스는 히틀러의 나치즘과 한판 대결을 벌였던 것이다. 또한 이 소설은 프롤레타리아트(무산계급)의 결속과 사회주의 독일에 대한 전망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걸작으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결코 불의에 굴복하지 않는 인간 정신의 위대함
민중의 힘을 일깨우고 자유와 희망의 상징으로 남은 일곱 번째 십자가
《제7의 십자가》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이 설치한 강제수용소(Konzentrationslager: KZ)를 탈출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KZ는 나치 독일이 공산당원, 사회주의자, 민주주의자 등 나치 체제에 순응하지 않는 자들(후에는 여기에 그저 인종적인 이유로 유대인이 포함된다)을 일반 국민으로부터 고립시켜 말살하고, 나아가 전 국민에게 공포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국내외에 설치한 감옥이다. 나치 돌격대나 친위대는 이런 사람들을 아무런 재판 절차도 거치지 않고 수용소로 끌고 가 강제 노역을 시키며 기한도 없이 구금하고 일부는 살육하기도 하였다.
소설 속에서 강제수용소를 탈출한 일곱 명의 사람들, 즉 노동자 게오르크, 공산당원 발라우, 외환 범죄자 보이틀러, 지식인 펠처, 곡예사 벨로니, 농부 알딩거, 상점 주인 퓔그라베는 공산당 간부요 제국의회 의원인 투사 발라우를 제외하고는 투쟁적이거나 영웅적인 ‘특별한’ 사람들이 아니라, 그저 그 시대를 살아가던 보통의 독일인들이었다. 또한 소설에는 주인공 게오르크의 탈주가 그려지는 동안 100명 이상의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그들 역시 일반 민중으로서 이념적이 아니라 사실적으로 그려진다. 역사 기록물과도 같은 부분 부분을 통해, 당시 독일인들이 나치 체제를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왜 그들 중 일부는 나치주의자가 되고 또 일부는 체제에 저항했는지 알 수 있는 것이다.
“히틀러의 독일로부터 온 소설”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작품은, 이처럼 나치 치하의 생활상과 그 이데올로기적 뿌리를 들추어낸다. 독일의 추락 원인으로 그녀는,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복지와 권리보다 개인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인간 본래의 충동이 파시즘에 조종당하면서 자유롭게 방출되었기 때문이라고 본다. 배신과 억압에 바탕을 둔 비인간적인 나치 체제에 대해 제거스는, 꺾이지 않는 저항만이 평화롭고 정의로운 미래를 보장해줄 수 있다고 강조한다.

프레드 진네만 감독의 할리우드 고전 《세븐스 크로스》 원작소설
《제7의 십자가》가 세계적 명성을 얻게된 또 다른 이유는 할리우드 영화화 때문이다. 《하이 눈》(1952), 《지상에서 영원으로》(1953) 등으로 유명한 거장 프레드 진네만이 감독을 맡은 영화 <세븐스 크로스>(1944)는 오늘날까지도 할리우드에서 제작된 가장 중요한 나치 독일 영화로 간주되고 있다. 영화가 모두 보여주지 못한 다양한 이야기들은 본 원작을 통해 확인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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