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눈도 마주치지 않는 십대 자녀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고스란히 적힌 노트가 있다면,
그것을 펼쳐 보겠는가?
십대 자녀가 부모에게 말하고 싶은 진짜 속마음
십대 자녀를 키우느라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는 부모들을 위해 저자는 19세에 십대들의 마음이 어떤지를 알려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 가정 사역자였던 부모와 함께 십대부터 강연을 해온 저자는 십대 20명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목소리와 함께 자기 생각을 이 책에 담았다. 그래서 부모들은 이 책을 통해 가정에서 부딪히는 중요한 문제에 관해 십대들의 생각이 실제로 어떤지를 생생하게 알 수 있다. 십대 자녀와 거리감을 느끼며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는 자녀를 사랑하고 신앙으로 지혜롭게 인도하고 싶지만, 길을 잃은 상황일 수 있다. 부모들은 쉽고 솔직하게 쓰인 이 책을 보며, 자녀의 진정한 속마음을 들여다보고, 그들이 원하는 방식의 사랑을 줄 지혜와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십대 자녀와 깊은 관계를 유지하는 부모의 비결
이 책은 십대 자녀와 더 강하게 연결되기 위해 노력하라고 부모들을 격려한다. 가르치거나 신앙 교육을 하기 전에 먼저 관계를 쌓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놀랍게도 이 책에서 십대들이 공통으로 하는 말은 자신들이 느끼는 불안과 분노가 반항으로 표출되더라도, 부모님이 항상 자신을 안아주고 이해해주길 바란다는 것이다. 그들은 부모가 항상 자신을 사랑해주고, 영적으로 이끌어주기를 바라고 있었다. 그 밖에도 십대들은 이 책에서 가정에서 받고 싶은 영적 양육은 무엇인지, 어떨 때 존중받는다고 느끼는지, 형제자매와 갈등이 있을 때 부모가 어떻게 대응해주길 바라는지, 소셜 미디어나 전자 기기 사용, 이성 교제에 관해 부모와 어떤 대화를 나누고 싶은지 등을 솔직하게 나눈다.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 십대 자녀를 양육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일은 부모에게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때로 부모의 두통을 유발하는 독특하고 사랑스러운 십대 자녀는 하나님이 부모의 손에 맡기신 귀한 존재다. 그러므로 그 십대를 가장 잘 이해하고 사랑하는 일도, 그가 훌륭한 성인이 되도록 인도하는 일도 부모가 가장 잘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좀처럼 이해하기 어려웠던 십대 자녀의 마음을 헤아리게 되고, 그들을 올곧은 그리스도인으로 세울 힘을 얻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