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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시인광장 선정 2025 올해의 좋은 시 100선

웹진 시인광장 선정 2025 올해의 좋은 시 100선

  • 임원묵 외
  • |
  • 시인광장
  • |
  • 2025-01-03 출간
  • |
  • 272페이지
  • |
  • 139 X 225mm
  • |
  • ISBN 9791196916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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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100選에 선정된 시인들


강재남 강 주 고은진주 공광규 권성훈 김개미 김경수 김광호 김 근 김미정 김백겸 김사륜 김성백 김송포 김숙영 김신용 김영찬 김예강 김왕노 김조민 김찬옥 김태경 김효은 노해정 문정영 문혜진 박금성 방민호 서영택 설하한 손석호 송용탁 신승민 신영배 신용목 신철규 심은섭 안은숙 안차애 여성민 오세영 오정국 우원호 유종인 유태승 윤유나 윤은영 이강하 이건청 이규리 이노나 이만영 이병국 이병일 이병진 이수명 이수영 이승하 이시경 이영춘 이재연 이종민 이채민 이현호 이 하 이혜미 임원묵 임지훈 장옥관 전길구 전수우 정끝별 정윤서 정윤천 정지우 정채원 정혜영 조미희 조용미 주민현 진혜진 채종국 최규리 최동호 최분임 최세라 최재훈 최지인 최형심 하 린 하상만 한성근 한정원 함기석 허 민 홍성남 홍일표 홍재운 황정산 황주은

예심은 500선 시인들과 100선에 든 시인들이 했고, 본심은 우원호 전 발행인, 김왕노 발행인, 방민호 주간, 김조민 부주간, 최규리 편집장이 모여 오랜 숙고와 논의 끝에 임원묵의 콜링을 2024년 올해의 좋은 시로 선정했다. 심사는 익숙함에서 낯섦을 찾아가는 과정이나 그 낯섦이 공감을 얻어야 하는 것이다. 구태의연할 수 있는 시가 새로운 이미지를 함축하므로 신선함으로 다가올 때 시의 호소력과 울림이 크므로 이것을 주안점으로 하였다. 임원묵의 콜링은 코로나 시대 이후 달라진 우리의 생활에서 울음이란 단절되어가는 인간관계와 불통이 되어가는 세상을 이으려는 반어법적인 시인지 모른다.

목소리와 울음의 의미는 다르다. 목소리는 인간중심이고 수시로 다른 의미를 전달하는 기호를 가졌고 의사소통의 수단이다. 울음이란 사람이나 짐승이나 슬플 때 내는 단음의 소리이다. 울음도 울음 안에 무수한 의미를 포함하고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콜링에서는 목소리와 울음의 경계가 무너지고 결국은 울음으로 서로의 존재를 나타내는 것이다. ‘슬프지 않다고 울지 않는 건 아니니까’ 를 통해 울음이란 슬픔의 상징이지만 슬프지 않아도 우는 울음으로 삶을 이어가며 끝내는 ‘울지 않는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고 싶을 것이다. 울음이라는 징검다리를 건너 우리가 꿈꾸는 세상에 이를 것이고 결국 울음이 존재를 나타내는 방법이고 소통의 수단이다. ‘인간은 우주가 스스로를 이해하는 방식*이고 울음은 우주가 당신을 이해하는 방식이니까’를 통해 당신 울음의 의미가 당신의 의미를 나타내기도 할 것이다. 목소리가 울음으로 변주되고 울음이 목소리로 변주되지만 더 곡진한 것은 목소리가 울음으로 변주되었을 때이다. 울음이 시 전반에 흐르지만 슬픈 분위기가 아닌 것은 울음이란 기호를 하나하나 풀어가는 과정이 재미가 있고 흥미롭기 때문이다. 다시 한번 울음을 환기시켜 주기 때문이다. 자칫 슬플 수 있는 시를 슬프지 않게 능청스럽게 이어가기에 콜링은 짧은 시이지만 수작일 수밖에 없다. 울음을 통해 우리 삶의 진솔함마저 엿보이며 아울러 우리가 접근하기 쉬운 시이기에 눈길을 끄는 시이다. 살펴보면 임원묵 시인은 일상에서 흔히 지나칠 수 있는 울음소리를 그만의 방법으로 독특하게 풀어내었다. 인간이 울음으로 어떻게 자기의 생을 펼쳐가는가를 암시하고 울음 안에 자기만의 해석 방법을 배치하여 시의 밀도를 높이고 있다. 시가 짧기에 치열하지 않다는 평을 받을지 모르겠으나 짧게 쓰기 위한 치열함도 있었을 것이다. 시력이 짧으나 그가 세상에 내놓은 시를 보면 원숙함이 묻어나는 희망적인 시인이라 할 수 있다. 콜링을 통해 울음을 재해석했듯이 그의 시 세계는 개성이 있는 시 세계이다. 약간 난해하나 그것은 이 시에서 군더더기가 될 수 없다. 울음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키며 화려한 이미지도 없이 평범하게 시를 이끌어가고 부드러운 시의 역동성이 시 전반에 흐르고 있다. 그의 이러한 시 작업은 계속되며 그의 시속으로 우리를 함몰시켜 갈 것이다. 울음을 발랄하게 풀어놓았듯이 그가 가진 개성이란 부력이 그의 시를 꽃잎처럼 어둑한 세상에 띄울 것이다. 2024년 올해의 좋은 시 수상이 그가 천군만마를 얻은 격이 되어 시로 세상과 문학판을 평정하기 바란다.
그가 울음을 바라보는 긍정적인 태도가 우리에게도 전이되어 우리들의 긍정적인 사고로 세상이 가득 채워지길 바라며 다시 한번 그의 콜링에 대해 갈채를 보낸다.


심사위원: 우원호(웹진 시인광장 대표), 김왕노(웹진 시인광장 現 발행인), 주간 방민호(본지 주간), 김조민(웹진 시인광장 부주간), 최규리(웹진 시인광장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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