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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문예출판사 문학선) (개정판)

지옥 (문예출판사 문학선) (개정판)

  • 앙리 바르뷔스
  • |
  • 문예출판사
  • |
  • 2025-01-15 출간
  • |
  • 352페이지
  • |
  • 140 X 210mm
  • |
  • ISBN 978893102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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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프랑스 문단에 파문을 일으킨 충격적인 걸작
파격적인 표현 기법과 의식적인 선정주의로
인간의 야수적 본성과 실존을 파헤치다!


1916년 공쿠르상을 수상한 앙리 바르뷔스는 스테판 말라르메에게 ‘보기 드문 아름다움을 제시했다’는 상찬을 받으며 시인으로 먼저 데뷔했다. 이후 앙리 바르뷔스는 19세기 말엽 유럽의 도덕적인 타락에 기인한 불신과 불안의 주제를 파고들었다. 《애원하는 사람들》에서는 자기 마음속의 진실과 바깥의 현실 사이에 존재하는 괴리에 천착했다. ‘서구의 몰락’이라는 테마에 대한 나름의 답을 문학에서 갈구하기 시작한 것이다.


삶의 공허함에 허덕이는 한 남자,
관음 행위를 거울삼아 자기 자신을 비추다

《지옥》은 앙리 바르뷔스의 출세작이다. 이 작품으로 그는 독자에게 압도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 작품은 인간의 허위를 적나라하게 파헤치는 동시에 정욕과 갈등, 죽음에 대한 고뇌로 허덕이는 인간의 모습을 제시해 인간성이 자리한 진실의 의미를 좇는다. 시골에서 파리로 상경해 은행에 취직한 서른 살쯤의 ‘나’는 여성에 대한 욕망에 사로잡혀 있다. 그러나 여기서 만족감이 아닌 허탈감을 느낀다. 구원받고자 행한 일이 되레 절망의 감정을 안겨준 것이다. ‘나’는 자기 내면을 들여다볼 필요성을 깨닫는다.

즉, ‘나’는 자기 존재를 비춰줄 거울을 찾는다. 옆방으로 난 조그만 구멍을 통해 누군가의 발가벗은 모습을 엿보는 것이 그에게는 거울의 역할을 한다. 이 관음의 행위는 한 존재의 눈물겨운 자기 확인의 과정이다. ‘나’는 이제 막 성에 눈을 뜬 소년과 소녀, 동성 연인, 의사와 환자 등을 관음하며 인간의 욕망, 고독, 죽음의 영역으로 나아가고 마침내 인간의 실존에 도달한다. 매일 그 방에 투숙하는 사람들의 삶과 애욕을 관찰하며 삶의 의미를 질문하고 그 답을 찾아가는 것이다.


실존주의의 문제의식으로 이어지는
20세기 문학의 선구적 작품

앙리 바르뷔스의 문제의식은 훗날 실존주의자들에게로 이어진다. 《지옥》에서 주인공이 느끼는 허무와 절망의 정서는 카뮈가 《전락》에서 형상화한 감정의 모태가 되었다. 사르트르의 《구토》에서 한 권태로운 인텔리가 단조로운 부르주아적 생활에 ‘구역질’을 느끼는 것도 바르뷔스가 인간의 추악한 면모를 그려내 보였다는 데서 기원하는 측면이 있다. 삶과 죽음, 젊음과 늙음, 애욕과 갈등, 영원에 대한 희구와 번뇌, 신에 대한 의지와 반발의 테마와 함께 살아가는 인간의 암울한 실존을 철학적 명상과 파격적이고 의식적인 문학 기법으로 풀어내 혼란스러운 시대의 한복판에서 인간 됨의 의미를 질문한 것이다. 인간에게 절망의 감정이 불가분의 존재 조건인 한, 인간의 절망과 본성을 탐구한 20세기 문학의 선구적 작품인 《지옥》의 유효성은 끝없이 연장될 것이다.

목차

지옥

작품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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