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사랑의 힘!
이 책은 20세기 히말라야 산기슭에서부터 퍼져나간
신종 사랑전염병에 대한 기록이자,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사랑의 불벼락을 경험한 사람들이
자기 자신은 물론 세상을 바꾼 스토리 컬렉션이다.
진리를 찾아 히말라야 산기슭으로 간 젊은이들이 자신의 삶과 세상을 바꾼 이야기.
인도 북부에서 ‘기적의 바바’로 알려진 님 카롤리 바바는 거울을 들여다보듯 다른 사람의 마음을 정확히 읽어내거나 손가락 한 번의 움직임만으로도 헌신자들을 삼매에 빠뜨리는 등 싯디(초능력)의 달인이었지만, 그는 자신의 기적 같은 일들에 대해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신께서 그 모든 것을 하신 것”이라고 말했다.
큰 나무 아래에 사람들이 모이듯이, 사랑과 지혜의 성자 또한 자석처럼 구도자들을 끌어당긴다. 님 카롤리 바바(마하라지)를 찾아온 서양의 구도자들 중에는 하버드대학교 교수였던 리처트 앨퍼트도 있었다. 마약을 이용한 의식확장 실험에 나섰다가 교수직을 파문당한 그는 우연의 우연이 겹친 끝에 마하라지를 만나, 그가 쌓아온 지식의 바벨탑이 한 순간에 무너지는 경험을 한다. 미국으로 돌아간 그는 여기저기 강연 여행을 다니며 마하라지의 ‘큰 사랑 앞에서 무너져버린 경험’을 이야기하는 한편, 1971년 『지금 여기에 살라 Be Here Now』라는 기념비적인 책을 출간한다.
람 다스의 책과 강연에 접한 젊은이들은 머나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꾸역꾸역 님 카롤리 바바의 무릎 아래로 모여들고, 마치 5만 볼트의 전류에 감전이라도 된 듯 인생을 바꾸게 되는 이들이 갈수록 많아진다.
-웬일인지 가슴이 아파 왔습니다. 깊은 슬픔이 밑바닥에서부터 치고 올라와, 벼락이 치는 것처럼 나를 강타했습니다.
-그는 모든 것을 알고 있었고, 여전히 나를 사랑했습니다. 나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나를 사랑할 수 있다는 것-그것이 가장 놀라운 점이었지요.
-나는 마하라지와 함께 있기만 해도 세포가 재배열되는 것 같다고 말하곤 했습니다. 그는 나를 완전히 바꾸기 위해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우리는 그저 거기에 앉아 있었고, 그는 우리를 사랑했고, 결국 우리는 전과 달라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