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뉴욕타임스 선정 최고의 어린이 책
2024 뱅크스트리트 교육대학 선정 최고의 어린이 책
우리 아이 상상력의 물꼬를 트는 첫 질문,
“우리가 당연히 여기는 것들이
어느 날 문득 사라진다면 세상은 어떻게 될까요?”
책 『만약에 어느 날…』은 우리가 지금껏 당연하게 여기던 것들이 어느 날 사라진다면 우리의 삶이 어떻게 변하게 될지 이야기합니다. 만일 새가 모두 날아가 버린다면 우리는 어떤 아침을 맞이하게 될까요? 만약 더 이상 식물이 자라지 않는다면 꽃향기를 맡고 싶을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온 세상을 다채롭게 만들던 색깔이 사라진다던가, 심지어는 사람들이 모두 없어진다면 이 세상은 어떤 모습으로 변할까요? 그렇게 변화해 버린 세상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 자신의 모습은 상상이 가나요?
유쾌한 상상의 여정을 따라가며 배우는
‘지금 이 순간’, 현재의 소중함
사람들은 종종 자신의 일상을 이루는 존재들을 당연하게 여기고는 합니다. 시간은 멈추는 일 없이 흘러가고, 그 속에서 사람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며 변하지요. 하지만 어떠한 것들은 우리의 옆에서 늘 그대로 존재하기도 합니다. 해는 떴다가도 지고, 또 다음 날이 되면 떠오르죠. 바다는 언제나 물로 가득하여 끝이 보이지 않고, 꽃과 나무는 시기를 맞추어 푸르렀다가 저물기를 반복해요. 우리는 이들의 소중함을 잊고 지낼 때가 많습니다. 새와 벌레가 모두 날아가고, 물이 바싹 마르고, 식물이 더 이상 자라지 않고, 밤은 영영 돌아오지 않으며, 색깔도 사람도 사라진 세상을 한번 상상해 보세요. 책 『만약에 어느 날…』은 이 당연했던 존재들이 사라졌을 때 우리가 겪을 상황을 유쾌하게 표현한 그림책입니다.
‘무언가 사라져 버린 상황’을 상상하는 것은, 그 상상을 끝냈을 때 현재 우리의 일상을 채워주는 존재들의 중요성을 새롭게 느끼게 되는 기회로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이 책을 읽으며 질문이 나올 때마다 다음 장을 넘기는 대신, 그 뒤에 어떠한 상황이 이어질지 함께 대화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만약에 어느 날…』이 던진 여러 가지 질문은 어린 독자들이 다양한 상황을 스스로 생각하도록 하면서 동시에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을 깨닫도록 도와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