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이정표를 잃은 부부들에게 하나의 등대가 되다
이 세상 사람은 저마다 가치관이 다를 수 있지만, 공통으로 바라는 것은 돈이 아니라 자기의 ‘행복’이다. 행복해야 할 부부가 어떤 작은 갈등의 씨앗으로 힘들게 살아간다면 말할 수 없이 아프다. 몸도 아프고 마음도 아프다.
결혼 전에 보이지 않았거나 장점으로 여겼던 것들이 결혼생활에서 그 성향이 단점으로 변해서 비극적 결말로 이르는 부부도 있다. 예를 들면, 결혼 전 자신의 이상형이 ‘조용하고, 말수가 적고, 듬직하고 무던한 사람’이라고 말했던 것들이 이혼할 땐 ‘답답하고, 속 터지고, 벽보며 말하는 것 같고, 무심한 사람’이 싫어서 헤어진다고 그 이유를 밝히는 사람도 있다.
‘결혼과 행복’을 여는 비밀의 열쇠 - 120개 사례
소크라테스, 플라톤, 쇼펜하우어, 톨스토이, 셰익스피어, 러셀, 빅토르 위고 같은 인생의 진리나 원리를 탐구하는 철학가나 현자들이 그토록 갈망했던 진정한 행복의 원리를 왜 찾지 못했는지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그건 바로 내 안에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모든 사람에게 꼭 맞는 명확한 해답을 내놓을 수 없었다. 이 책에 그 비밀의 해답을 120개 사례에 고스란히 담아 완성해 낼 수 있었다.
행복 내비게이션을 켜야 하는 이유
배우자와 사소한 의견 차이로 다투는 일이 잦아졌는가? 평소 표현이 없던 배우자가 가끔 이유 없이 불쑥 화내지 않는가? 배우자가 심하게 윽박질러 대번에 기를 꺾지 않는가?
대부분 성격 차이로 우리 부부가 서로 맞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우리는 모두가 서로 다른 성격을 지니고 있다. 또 이 세상 모든 부부는 행복해지는 방법에 대해서 너무도 잘 알고 있다. 그것은 상대를 무시한 채 자기중심적 사고 때문이다. 솔직히 그들이 말하는 성격 차이로 갈등한다는 것은 서로 자신의 성격에 상대가 변화해 가며 맞춰주길 바라지만 그렇지 못해서이다. 그 원인은 ‘왜곡된 정서적 결핍’ 때문이다. 트라우마가 문제인 셈이다.
또 결혼생활에 누구나 어렵고 힘든 시기가 있다. 그럴 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그건 상대에 대한 이해와 신뢰이다. 프랑스의 위대한 철학자 사르트르가 “우리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끝없이 선택해야 한다.”라고 강조한 것처럼, 우리의 삶의 여정에서 그것이 중요하든 그렇지 않든 하루에도 여러 번 어렵고도 힘든 선택을 해야만 한다. 그럴 때마다 혼자가 아니라 두 사람이 함께 대화를 나누면서 결정해야 한다. 그래서 결혼한 부부들이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알려주는 ‘내비게이션’이 간절히 필요하다.
살아 숨 쉬는 그들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정립해 나가면서 독자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우리는 그들이 지쳐있는 모습을 보면서 꼭 나의 처지를 얘기하는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행복의 길로 떠나면서 기쁨과 즐거움을 만끽하길 바라며,
부부의 행복이 진짜 존재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