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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상처

기후 상처

  • 김현수
  • |
  • 클라우드나인
  • |
  • 2025-01-02 출간
  • |
  • 276페이지
  • |
  • 152 X 225mm
  • |
  • ISBN 979119453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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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날씨와 기후변화는 인간의 정신, 행동, 삶 전반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행동에 나서야 한다!

정신과의사 김현수 교수, 신샘이 과장, 이용석 원장이 날씨와 기후변화가 인간의 정신, 행동, 그리고 삶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다양한 사례와 연구를 통해 분석하고 있다. 날씨는 단순한 환경 요소를 넘어 인간의 감정과 행동을 지배하며 삶의 방식을 바꾸는 강력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예를 들어 비는 감정을 자극하거나 우울감을 심화시키며 햇빛은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해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폭염과 같은 극단적 날씨는 인간의 이성을 마비시키고 충동성을 높이기도 한다. 이러한 날씨 변화는 개인의 정신건강과 사회적 행동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기온이 높아지면 자살률과 폭력적 행동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통계적 근거가 있으며 이는 날씨와 인간의 감정 및 행동 사이의 밀접한 관계를 보여준다. 예컨대 폭염은 불쾌지수를 높여 인간의 공격성을 자극하며 장마철의 지속적인 비는 우울증과 무기력감을 악화시킨다. 봄철에는 자살률이 특히 높게 나타나는데 새로운 계절에 대한 기대가 충족되지 않으면서 발생하는 심리적 좌절과 에너지가 회복되면서 자살을 실행할 힘이 생기는 아이러니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또한 계절적 요인 외에도 대기오염, 황사, 미세먼지 등도 우울감과 자살률 증가에 기여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기후위기는 심리적 안정감 상실, 신체적 질병 증가,
기후 난민 양산, 범죄율 증가로 이어진다!

기후위기는 예측할 수 없는 특성으로 인해 사람들에게 심리적 불안을 증폭시킨다. 해마다 새로운 이상 기후가 발생하면서 일상적인 생활 패턴이 붕괴되고 이는 심리적 안정감 상실로 이어진다. 또한 기후변화는 신체 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쳐 식중독, 장염, 심장질환 등 다양한 질병의 증가를 초래하며 특히 열대화로 인한 병리적 변화가 점점 더 두드러지고 있다. 이러한 신체적 영향은 정신적 불안과 공포를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기후위기로 인한 재난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불안증, 우울증 등과 같은 심리적 문제를 일으킨다. 이는 재난을 직접 경험한 사람들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의 영향을 간접적으로 받는 대중에게도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친다. 기후 재해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기후 난민이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은 소속감과 정체성을 상실하고 심리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이러한 기후 난민 문제는 기후 불평등과 함께 사회적 분열과 불안을 심화시키고 있다. 기후위기가 신체적, 정신적 건강뿐 아니라 생태적, 사회적 조건까지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며 그로 인해 인간 삶의 기반과 심리적 안녕이 무너져내리는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생태적 불안’ ‘생태 슬픔’ ‘생태 죄책감’ ‘생태적 분노’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이 책에서는 ‘지구 감정’이라는 개념을 소개한다. 인간이 자연과 지구를 통해 느끼는 감정적 연결 상태를 뜻하며 자연과의 관계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인간이 자연 및 지구와 정서적으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이러한 연결이 기후위기로 인해 다양한 방식으로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인간은 자연세계와의 정서적 연결성을 복원할 필요가 있다. 특히 기후위기로 인해 시간이 제한되었다는 사실은 인간에게 ‘생태적 불안’을 유발하여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불안은 적절한 관리를 필요로 하며 동시에 자연과 단절된 경험은 ‘생태 슬픔’이라는 형태로 나타난다. 생태 슬픔은 잃어버린 것에 대한 애도 반응이지만 한편으로는 우리가 무엇을 소중히 여겨야 하는지를 깨닫게 해준다.
또한 인간은 기후위기에 대한 책임으로 인해 ‘생태 죄책감’을 느낀다. 이 죄책감은 행동 변화를 촉진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 작용하면 회피와 분열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더불어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압도적 현실 앞에서 일부 사람들은 심리적 마비 상태에 빠지며 이는 단순히 무관심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무력감에 기인한 것임을 지적한다. 이러한 심리적 마비는 사회적 연결성을 약화할 수 있어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기후위기로 인해 불평등 문제가 심화되면서 사람들은 ‘생태적 분노’를 경험하게 된다. 특히 젊은 세대는 피해 당사자로서 이 분노를 환경운동의 원동력으로 삼을 가능성이 크다. 나아가 기후위기의 결과를 예상하는 것만으로도 인간은 정신적 외상을 겪을 수 있으며 이러한 고통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협력과 연결의 회복이 필수적임을 강조한다.

기후위기를 회피하거나 무시하거나 부정하지 말고
행동에 나서야 한다

이 책의 마지막 4장에서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부정하거나 무시하는 태도가 문제 해결에 얼마나 큰 방해가 되는지를 다룬다. 기후위기는 이미 현실로 나타나고 있으며 과학적 데이터는 지구온난화가 인류와 생태계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하고 있음을 명확히 증명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정치인, 경제인, 언론 매체 등은 정치적, 경제적 이해관계에 얽매여 이 위기를 축소하거나 부정하고 있다. 이러한 태도는 종종 심리적 방어기제에서 비롯되며, 기후변화의 진실을 직면하는 데 필요한 용기를 회피한다. 이와 같은 부정과 무관심은 우리 사회와 지구의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기후위기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다. 부정한다고 기후위기가 사라지지 않으며 오히려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지연시키고 우리와 후손들에게 더욱 큰 부담을 안길 뿐이다. 이제는 진실을 직면하고 각자가 할 수 있는 행동을 시작해야 한다. 개인, 사회, 정치, 경제의 모든 영역에서 협력하여 기후위기라는 도전에 맞서는 일이야말로 우리 자신과 지구의 미래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이 책이 던지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기후위기를 인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행동하는 용기를 가지는 것, 그것이 곧 인류가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첫걸음이다.

목차

추천사
기후재난은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에게도 상처를 주고 있다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

기후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대화와 연결을 시작하자
-현진희, 국제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이사·대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우리 아이들이라도 살려내야 하지 않겠는가
-임성무, 환경과생명을지키는전국교사모임 대표·대구화동초등 교사

들어가며 날씨와 기후 때문에 마음이 아프다

1장 날씨가 마음을 파괴한다

1. 날씨와 기후가 마음을 지배한다
날씨야말로 가장 이데올로기적이다 / 날씨의 맛에 따라 행동과 습관이 달라진다

2. 기후가 사람을 돌변하게 만든다
뜨거운 태양이 범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 기후위기는 인간의 공격성을 불러일으킨다

3. 우울증과 자살률 증가의 배후 조종자는 기후다
긴 장마는 우울증에 빠지게 한다 / 봄에 자살률이 가장 높다

4. 기후변화로 라이프스타일이 바뀐다
명태는 없고 사과는 강원도에서 난다 / 바뀐 기후로 새로운 난민들이 늘어난다

5. 마음이 무너지고 정신이 피폐해졌다
기후위기는 정신건강을 크게 해치고 있다 / 우리나라는 최악의 기후 악당 나라다

2장 기후위기로 삶이 무너져내린다

1. 기후 스트레스로 자꾸만 불안해진다
기후위기는 예측하기 어려워 더 불안하다 / 우리나라는 이미 기후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2. 기후 스트레스는 몸을 병들게 한다
기후 스트레스는 몸을 더욱 아프게 한다 / 빅데이터가 기후위기 질병을 알려준다

3. 기후위기는 재난과 재앙을 겪게 한다
기후위기로 정신건강이 무너지고 있다 / 기후위기로 인한 재난 경험은 재앙의 경험이다 / 기상이변에 따른 극심한 고통을 돌봐야 한다

4. 기후재해가 생명을 죽음으로 몰아간다
기후재해가 정신건강을 망가뜨린다 / 기온 상승 때문에 자살률도 늘어난다

5. 기후위기로 삶의 터전을 잃어간다
이재민이 이주민이 되어 처참해진다 / 기후위기는 상실과 불안을 키우는 재앙 덩어리다

6. 폭염이라는 살인마에게 목숨을 잃다
끓는 지구의 시대에 폭염은 살인마다 / 높은 불쾌지수가 일상과 사회를 뒤흔든다

7. 개인과 사회가 모두 무너지고 있다
체온 조절에 한계를 느끼기 시작했다 / 폭염 때문에 뇌가 폭발하기 일보 직전이다 / 폭염은 자연재해이자 사회재해다

3장 인간은 감정으로 지구와 연결된다

1. 지구감정으로 연결된 우리는 지금 아프다
지구와 연결되어 경험하는 감정이 지구감정이다 / 기후위기는 지구감정을 더 자주 느끼게 한다 / 자연세계와의 정서적 연결을 복원해야 한다

2.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때문에 불안에 시달린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 / 기후위기로 인한 생태불안이 정신건강을 해친다 / 생태불안을 겪는 우리 자신을 돌봐야 한다

3. 인간은 자연과 단절되면 생태슬픔을 느낀다
생태슬픔은 잃은 것에 대한 애도 반응이다 / 생태슬픔은 잃을 것에 대한 애도 반응이다 / 생태슬픔은 무엇이 소중한지를 알려준다

4. 기후위기에 죄책감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인간은 기후위기에 명백한 책임이 있다 / 생태죄책감은 사람들을 행동하게 한다 / 생태죄책감은 회피와 분열을 낳기도 한다

5. 기후위기로 심리적 마비 상태에 빠져버렸다
생태마비 때문에 행동을 주저한다 / 생태마비는 무심함이 아니라 무력감 때문이다 / 생태마비는 사회 분열을 유발할 수 있다

6. 기후불평등으로 분노가 타오른다
기후불평등은 사람들을 분노하게 한다 / 젊은 세대는 피해 당사자로 생태분노를 느낀다 / 생태분노와 좌절감이 환경운동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

7. 예상만 해도 정신적인 아픔을 겪는다
기후위기 예상만으로도 정신적 외상을 입을 수 있다 / 정신적 외상이 기후위기 극복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 협력과 연결이 산산이 부서진 마음을 극복하게 한다

4장 부정한다고 기후위기가 없어지지 않는다

1. 기후위기는 이미 표면에 드러났다
기후위기는 지금 일어나는 현실이다 / 지구온난화가 인류에게 심각한 위협임에 동의하다 / 미국 공화당 의원의 절반 이상이 기후위기를 믿지 않는다

2. 기후변화는 집단의 불안으로 번진다
불안이 기후위기에 대한 서로 다른 반응을 보이게 한다 / 기후위기를 마주한 우리는 아기와 같다 / 기후위기는 원초적 불안을 불러일으킨다

3. 인간은 자기애에 빠져 외면하고 있다
우리는 자기애에 빠져 살고 있다 / 자기애가 기후위기를 가속시킨다

4. 위기가 닥친다는 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기후위기로부터 시선을 돌리려 한다 / 시간이 멈춘 완벽한 세상을 상상하다

5. 이제 눈을 감을지 마주할지 결정할 때다
시간은 계속 흘러가고 파국이 올 것이다 / 기후위기의 시간을 똑바로 바라봐야 한다

6. 보지 말라고 해서 안 보이는 게 아니다
영화 속 기후위기는 상상으로 그치지 않는다 / “돈 룩 업”을 외친다고 기후위기가 해결되지 않는다 / 가만히 앉아서 상황이나 평가할 때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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