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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멍 가만히 바라볼수록 좋은 것들

유물멍 가만히 바라볼수록 좋은 것들

  • 국립중앙박물관 편집부
  • |
  • 세종서적
  • |
  • 2024-12-17 출간
  • |
  • 284페이지
  • |
  • 128 X 188mm
  • |
  • ISBN 9788984078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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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불멍, 물멍, 달멍 그다음은?
책으로 유물멍!

‘그냥 멍 때리고 싶다. 마음 편해지게...’ 하고 생각해보신 적 있나요? 그런 분들이 많아서인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달항아리를 멍하니 바라보는 ‘달멍’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둥글고 넉넉한 그 모습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마음이 조금 차오르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국립중앙박물관의 소장품을 소개하는 뉴스레터 〈아침 행복이 똑똑〉은 박물관 학예사들이 쓰던 글에서 출발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박물관을 찾는 사람들은 작품을 보며 무엇을 떠올릴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감상을 모으게 되었지요.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사랑을 담아 보낸 원고에는 최애 유물과의 특별한 경험과 고유한 시선이 있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가 마음을 두드려서일까요? 구독자는 1만 명에서 10만 명이 되었고, 이 글을 책으로 소장하고 싶다는 목소리도 생겨났습니다.《유물멍: 가만히 바라볼수록 참 좋은 것들》은 이렇게 세상에 선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달항아리를 바라보는 ‘달멍’처럼 바라보는 것만으로 편안해지는 책으로 만들고자 했습니다.

늦깍이 대학생을 울린 도자기 필통에서
“우리 손주 밥 먹었나?” 물어보는 할아버지 토우까지
9가지 주제, 100가지 이야기로 만나는 역사의 조각들

이 책에 실린 유물들은 모두 누군가의 소중한 소장품이었습니다. 그 속에 나의 이야기를 담으면, 더는 하나의 물건이 아닌 ‘나만의 단 하나’가 됩니다. 사람들의 소중한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것은《유물멍: 가만히 바라볼수록 참 좋은 것들》의 재미입니다.

늦깍이 대학생이 된 할머니는, 백자 필통을 보면 책상 위에 올려져 있던 할아버지의 도자기 필통이 생각나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분청사기 물병을 본 딸은 계절마다 보온병에 물을 담아 주셨던 엄마를 떠올리지요.

책에는 이 밖에도 유물이 만들어질 당시 모습을 짐작하게 하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죽은 이의 영혼을 무사히 사후 세계로 바래다주기를 바라며 빚은 오리모양 토기, 저승에서도 끼니는 거르면 안 된다며 따스한 미소를 보내는 할아버지 토우는 어느덧 마음을 말랑해지게 하지요. 아름다운 유물을 감상하면서 살아 있는 역사를 만나볼 수 있음은《유물멍: 가만히 바라볼수록 참 좋은 것들》의 매력입니다.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유물 사진 100점
기분따라, 계절따라 펼쳐두면
그곳이 바로 나만의 박물관!

100가지 유물을 골라 책으로 엮을 때 중요하게 여긴 것은 ‘어디든 펼쳐둘 수 있을 것’ 이었습니다. 글 속에 담긴 애정이 사진으로 온전히 전해지도록, 국립중앙박물관 공식 도판을 180도 펼침 제본으로 수록하였습니다. 아이들의 인터뷰와 함께 만나는 박물관 그리기 잔치의 수상작품도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구석구석 그림을 살펴볼수록 작은 부분에서도 소홀하지 않은 아이들의 정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부록 ‘큐레이터와의 만남’에서는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박물관 뒷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조선시대 전란 으로 사라진 이들을 달래는 프로젝트이자 사찰의 보물인 ‘괘불’은 건물 수준의 압도적인 크기와 화려함으로 놀라움을 더합니다. 박물관에서 괘불 전시를 할 때는 수십 명의 스님이 직접 괘불을 옮긴 뒤, 큐레이터들이 구석구석 점검하고, 전시하기 전에는 삼배를 올린다는 이야기도 흥미롭습니다.

《유물멍: 가만히 바라볼수록 참 좋은 것들》은 긴 시간을 지나 우리에게 온 유물들을 들여다보는 책입니다. 그 속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들을 빛나는 사진으로 생생히 만나보세요. 나에게 좋은 것들과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목차

푸른빛에 머물다
토끼 세 마리_청자 칠보무늬 향로 · 마음이 괜찮아지는 곳_청자 원앙모양 향로뚜껑 · 참외밭의 참외 청자_청자 참외모양 병 · 얼음땡보다 중요한 것_청자 죽순모양 주자 · 민초단의 전화위복_청자 상감 대나무 매화 학무늬 주전자 · 경쾌한 그대_청자 상감 넝쿨모란무늬 주자 · 값을 매길 수 없는 보물_청자 상감 보자기무늬 매병 · 각자의 계절_청자 압출양각 물가풍경무늬 완 · 깊은 바닷속에서_청자 여인모양 촛대 · 귀여운 감독님_청자 원숭이모양 먹물 담는 항아리 · 향기로운 자리에서_청자 기린모양 향로 · 위로하는 사자_청자 사자모양 향로

순백에 반하다
달항아리 속에는_백자 달항아리 · 즐거운 의심_백자_철화 끈무늬 병 · 무심함이 주는 감동_분청사기 귀얄무늬 대접 · 우연한 아름다움_분청사기 귀얄 제기 · 엄마의 물병_분청사기 박지 철채 모란무늬 자라병
물고기의 모든 것_분청사기 상감 물고기무늬 연적 · 계획 밖의 도전_분청사기 조화 물고기무늬 장군 · 모두의 애장품으로_백자 사람모양 명기 · 나만의 책상_백자 투각 파초무늬 필통 · 내 방 안이 바로 금강산_백자 청화 산모양 붓걸이 · 반가워요, 봄_백자 청화 매화 새 대나무무늬 항아리 · 봄하늘 푸른빛_백자 청화 산수무늬 접시 · 다음 또 그다음_백자 청화 매화무늬 접시

금빛에 물들다
반가사유상과 나_금동 반가사유상 · 행복한 만남_금동 반가사유상 · 향멍의 시간_금동대향로 · 유리창 너머의 세계_금관 · 박물관에 가면_굵은 고리 금귀걸이 · 금빛 초여름_잔과 잔받침 · 엄마는 다 아셔_관음보살 · 무지개 반사_비단벌레 장식 말안장 가리개 · 기록하고 기억하기_금동 곰모양 상다리 · 선비님과 메모_휴대용 묵통 · 조심히 잘 다녀와!_몸에 지니는 작은 부처 · 아이의 눈으로_나무로 만든 비로자나여래상 · 귀를 기울이면_감은사 터 동탑 사리구

밤하늘 별을 보다
전설 속 무용가처럼_흑유 주전자 · 먹 향기를 따라_‘단산오옥’ 글자가 있는 먹 · 애틋한 작은 것들_경주 향리 김지원의 딸 묘지명 · 영험한 석불 이야기_해남 대흥사 천조천불좌상 · 걱정 끝_각시탈 ·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_나전칠 상자 · 화려한 컴백_나전 경대 · 가을밤에 떠오르는 것_나전칠 연잎모양 외다리 소반 · 시간을 담은 상자_나전 대모 칠 국화ㆍ넝쿨무늬 합 · 귀한 것 안의 귀한 것_나전칠 모란ㆍ넝쿨무늬 경전 상자 · 겨울을 닮은 상자_나전 태극무늬 함 · 자개에 진심_나전칠 쌍봉 매화무늬 옷상자

붉은 뜻을 전하다
소나무, 사슴, 초여름의 꿈_팔걸이 · 행복을 층층이_찬합 · 넝쿨, 구름보다 높이_외다리 소반 · 고양이 이름은 와당 · 나다운 쪽으로_향낭에 달린 나침반 · HAPPY BIRTHDAY_종이 코끼리 인형 · 귀한 것과 흔한 것_여인상 · 풀빵과 수막새_연꽃무늬 수막새 · 소원이 이루어지면_창조신 복희와 여와 · 나만의 크리스마스 요정_고깔모자를 쓴 소그드인 도용 · 설렘 속 따뜻함_말

이야기를 빚다
토우에 담긴 마음_사람모양 토우 · 경칩의 표정들_개구리모양 토우 · 신라시대 걱정인형_사람모양 토우 · 똑똑, 행복 배달 왔습니다_토끼모양 토우 · 좋아하는 파란 뱀_개구리를 문 뱀 토우장식 뚜껑 · 머리가 뾰족한 사람들_절풍모양 모자를 쓴 토우 · 우리 강아지 밥 먹었냐?_사람모양 토우 · 신라의 피에타_죽음의 순간을 지키는 사람 토우 · 하늘로 둥실둥실_오리모양 그릇 · 뚜껑에 남은 신라의 음악_행렬 그림을 새긴 뚜껑 · 루돌프와 선물 보따리_사슴장식 구멍 단지

시간의 흔적을 더듬다
한 편의 시_물가풍경무늬 정병 · 나쁜 것을 쫓는 얼굴_짐승 얼굴무늬 기와 · 한 마리인 줄 알았는데_‘과’ 글자가 있는 손잡이 술통(戈卣) · 조상님들의 밥심_청동 합 · 거울 속의 하늘_청동 거친무늬 거울 · 청동기에서 추억 찾기_농경문 청동기 · 슈퍼맨 거울_종모양 청동 거울 · 땔나무 위에서 잠을 자며_‘오왕부차’ 글자가 있는 물함지(吴王夫差鑒) · 오래도록 식지 않기를_나뭇잎무늬 차솥 · 어두워도 씩씩하게_진묘수

무지갯빛 세계를 만나다
무지갯빛 기다림_공주 신원사 괘불 · 새봄, 이름을 불러주세요_청양 장곡사 괘불 · 꽃비 내리다_영천 은해사 괘불 · 여름 아침을 맞는 멋진 방법_수월관음도 · 위태천은 거리두기 중_신종도(불법을 지키는 신들) · 저승판 〈겨울왕국〉_지옥의 셋째 왕 송제대왕

옛 그림 속을 거닐다
작은 그림 속 큰 세계_물을 바라보는 선비 · 한 치 우주_불이선란도 · 초록 풍경_나무 아래 독서 · 정말로 꽃피우게 하는 것_꽃과 나비 · 범 내려온다_호랑이 · 그림 속에 길 내기_여산 폭포 · 부채 바람은 계곡 바람_세검정 · 모든 봉우리가 놀랍다_천일대에서 바라본 내금강 · 겸재와 함께 인왕산을 거닐다_인왕제색도 · 김홍도의 마지막 대작_추성부도 · 변치 않는 푸르름_세한도 · 눈 오듯 매화_매화에 둘러싸인 초가집

부록 1 사랑하면 알게 되는 것들_ 큐레이터와의 만남
부록 2 아이가 그린 세상_ 그리기 잔치 수상작 모음
색인 유물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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