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수명과 질병 예방을 위한 미래 의학에서
가장 주목하는 면역증강 치유 시스템을 설명한다.
오늘날 현대인의 헬스케어 문제는 현대의학과 자연 의학의 대립과 갈등에서 한 가지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생명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헬스케어에 온갖 노력을 기울이지만 근본적으로는 건강 문제는 생명과 인간의 몸에 대한 정확한 이해에서 출발해야 한다. 생명체에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질병을 대하는 방식, 그리고 해결책인 치료법을 찾는 방식에서 현대의학과 자연 의학은 차이가 난다.
자연 의학은 자연 상태의 신체 회복을 우선시한다. 그래서 식약동원, 면역력 강화, 자가치유력,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킨다" 등을 대표적인 원리로 제시한다. 필수영양소를 섭취하고 면역력을 높이며 적절한 운동으로 노폐물을 배출하는 자연스러운 일상의 모습을 중요하게 여긴다. 병이 나면 그것에 매달려 억지로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발병이 되지 않도록 몸 상태를 자연스럽게 유지하는 것을 최고의 원리로 친다.
현대의학과 자연 의학은 질병의 원인을 찾는 방법에서부터 치료의 메커니즘이 확연히 다르다. 사고로 긴급 수술이 필요할 때, 심장 수술, 골수이식, 급성전염병으로 위급한 상황일 때 등의 시간을 다투는 급성 전염성 질환이나 외상에는 현대의학의 대처 능력이 더 뛰어나지만, 생활 습관이나 식습관 문제로 발생하는 자가 면역질환이나 만성질환에는 자연 의학이 근본적인 치유법을 제공한다.
건강의 열쇠는 면역력
건강한 상태는 활력이 넘치고 면역력이 높고 자가치유능력이 활성화된 상태다. 이는 우리 몸을 구성하는 약 60조 개의 세포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때 가능하다. 반면 건강하지 못한 경우는 세포의 비정상적인 작동으로 일어난다. 건강의 열쇠는 바로, 세포의 손상을 회복하고 정상적인 작동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우리 몸 안의 면역계가 외부 항원이 아닌 내부의 정상 세포를 공격하는 것이 면역의 반란이고, 그로 인해 생기는 질병이 자가면역질환이다. 자가면역질환은 체내 면역세포가 정상 세포를 세균·바이러스와 같은 적으로 인식해 공격하면서 발생하는데, 갑상샘 기능 저하증이나 항진증,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같은 질환이다.
면역력과 관련해서 가장 중요한 장기가 장이다. 장은 단순히 음식물을 소화하고 흡수하는 기관이 아니라 우리 몸의 면역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인체 면역세포의 약 70%가 장에 몰려 있으며, 장내 미생물이 이 면역세포와 긴밀하게 상호작용한다. 장 건강이 좋다면 면역 시스템도 강력해지고, 반대로 장이 불균형 상태에 빠지면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다.
면역력을 강화하려면 원적외선과 광물요법으로 필수 미량영양소를 충분히 보충하고 독소를 제거해야 한다. 천연 광석에서 발생하는 원적외선 파동을 이용하여 몸속의 각종 독소, 노폐물, 콜레스테롤 등의 유해성분을 제거한다.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들
현대인은 걷지 않고 앉아서 지낸다. 우리나라 성인의 절반 이상은 신체활동이 크게 부족한 상태다. 걷는 시간은 줄어드는 반면 앉아서 지내는 시간은 최근 10년 새 1시간 이상 늘어났다. 60세 이상 고령자가 앉아있는 시간이 1시간 늘면 음식을 먹거나 목욕, 걷기 등에 어려움을 겪는 신체장애가 발생할 확률이 50%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하루 12시간을 앉아서 생활하는 고령자의 신체장애 발생 확률은 6%였으나 13시간 앉아있으면 9%로 증가했다.
신체활동을 하지 않고 앉아만 있으니 혈액이 탁해지는 치명적인 위험에 노출된다. 과식과 과음, 부족한 신체활동, 저체온 현상, 스트레스 등이 혈액을 탁하게 만든다. 적신호를 부르는 진짜 주범은 스트레스다. 장기적인 스트레스는 면역계통을 약화하고 만성질환의 발병 위험을 키운다.
또 스트레스는 정신적인 영향에서 감정, 인지, 행동 등 다양한 측면에 영향을 미친다. 불안, 우울, 분노 등의 부정적 감정이 증가하고 집중력 감소, 기억력 저하, 의사결정 능력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행동적으로는 수면장애, 식욕 변화, 중독성 행동 등이 증가할 수 있다.
이런 스트레스를 적절히 관리하면 신체적인 건강과 정신적인 안녕을 유지할 수 있다. 스트레스 관리는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단, 충분한 휴식 등의 생활 습관을 포함하며, 정서적 지원을 받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향상하는 것도 중요하다.
원적외선과 광물의학에서 찾은 헬스케어의 비밀
자연 의학의 원리를 적용하고 면역력 강화를 목적으로 건강 관리를 할 때 가장 효과적인 실현 방법은 원적외선과 생체전기를 활용하는 것이다.
지구의 모든 생물을 태양을 에너지원으로 한다. 인체가 가장 기분 좋은 온도 감각의 원적외선 파장을 쬠으로써 혈액순환 및 신진대사 그리고 각종 호르몬 분비 촉진, 신경계 및 경락체계 그리고 물 분자의 활성화를 통해 질병의 예방과 치유에 효능이 뛰어나다는 것이 밝혀졌다.
원적외선의 온열 효과가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잡아줌으로써 우리 몸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원적외선이 세포에 닿으면 세포를 구성하는 수분과 단백질 분자를 1분에 2,000회 이상 미세하게 흔들어 굳어 있던 세포 조직을 활성화한다.
다음으로, 생체전기를 적극적으로 이용해야 한다. 생체전기는 생물체의 몸속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전기를 일컫는다. 생명체의 몸속에서 일어나는 생체전기는 전자의 흐름이 아니라 칼륨 이온, 나트륨 이온, 칼슘 이온과 같이 대개 양전하를 띤 이온의 활동으로 생성된다. 우리 몸의 지각운동, 인지작용은 뇌 및 뇌 내부와 모든 장기 사이의 신경계에서 이런 이온들이 활동하면서 생성되는 신호 시스템으로 이루어진다. 우리 몸이 젊었을 때는 생체전기의 흐름이 충만하여 활동이 왕성하고 건강미가 넘치지만, 늙거나 병들었을 때는 생체전기의 흐름이 미약하여 활동이 위축되고 노화가 빨라진다.
자연에서 태어난 우리가 자연에서 멀어지지 않으면 질병에 잘 걸리지도 않고 무병장수를 누릴 수 있다. 이 책은 자연치유의 원리를 실현하는 주요 방법으로 원적외선과 생체전기, 광물의학의 원리와 적용법을 자세히 설명한다. 백세시대 건강을 지키기 위해 새로운 방법론을 접해봄으로써 헬스케어의 비밀을 다시 발견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