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갑의 창작 동화 『방귀가 기가 막혀』. 영광, 민우 그리고 철호의 모습을 통해 주변의 도움 없이도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저자는 어린이들에게 어른 못지않은 자기 조절 능력이 있다고 말하며, 어른들이 간섭하지 않고 아이들에게 충분한 시간을 제공하라고 이야기합니다.
민우는 5학년이 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영광이와 단짝이 된다. 학기 초, 영광이가 느닷없이 ‘우리 친구 하자!’는 제안을 해 왔고, 민우 역시 언제나 밝고 명랑한 영광이를 내심 부러워하고 있었던 까닭에 망설임 없이 ‘좋아!’라는 대답을 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규명이라는 덩치 큰 친구가 영광이에게 시비를 걸어오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