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움북스의 “내일을 위한 신학 시리즈”는 앞으로도 계속 논의될 신학 쟁점이나 발전하고 있는 신학 이론들을 대중들에게 쉽게 풀어 설명하는 시리즈이다. 이번에는 그 세 번째 책으로서, 동물에 관한 신학과 철학의 논의, 법적·윤리적 논의를 전통적인 신학과 목회적 차원에서 다루는 연구·지침서라 할 수 있겠다.
오늘날 동물에 대한 이해는 각양각색이다. 특히나 신앙인들에게는 동물의 영혼 및 구원의 문제, 반려동물의 예배 의식 참여 여부, 동물 세례나 장례 가능 여부 등이 현실적인 문제로 등장하면서 이에 대한 분명한 입장과 지침이 요구되고 있다. 이 시점에서 이에 대한 올바른 성경적 이해와 철학적, 법적, 윤리적, 목회적 이해까지 두루 살피며 소개하는 것이 필요함을 느끼며 본서를 기획·출간하게 되었다.
본서는 동물에 관한 다양한 시대적 요구를 성경적 세계관으로 품는 노력으로써, 성경 해석과 목회적 적용의 균형을 가지려 애썼다. 섣부른 결론보다 더 깊은 탐구로 나아가게 하는 ‘방향타’같이 동물, 특히 ‘반려동물’에 대한 현재와 미래의 사회적 흐름과 이슈를 논했으며, 피조물의 청지기로서 신앙인이 가져야 할 책임 의식까지 일깨우는 책으로서 한국 교회 동물신학의 독보적인 길라잡이가 되어 줄 거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