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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와의 인터뷰 - 공존의 길을 묻다

동아시아와의 인터뷰 - 공존의 길을 묻다

  • 평화네트워크, 강상중, 권혁태, 기미야 다다시 외
  • |
  • 서해문집
  • |
  • 2013-07-27 출간
  • |
  • 368페이지
  • |
  • ISBN 978897483614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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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_패권 전환 시대의 동아시아, 다시 평화를 생각한다

1부 냉전과 평화 사이, 혼돈의 동아시아
《1》 동아시아는 아직 냉전 중 _박명림 (연세대학교 교수)
이명박 정부의 대북 정책 5년
평화는 이상인 동시에 실천
한국전쟁은 내전인가 국제전인가
60년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해야 할 때

《2》 혼돈의 동아시아, 희망은 한국에 있다 _강상중 (세이가쿠인대학 교수, 전 도쿄대학 교수)
일본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혼돈의 동아시아, 희망은 어디에?

2부 일본의 우경화, 어디로 가고 있나
《3》 한국의 독재정권과 일본 정부는 공범관계다 _권혁태 (성공회대학교 교수)
일본은 정말 우경화되고 있나
평화헌법은 일본의 ‘더 오른쪽으로’를 막아주는 마지막 보루
후쿠시마 이후, ‘국가의 재구성’으로 달려가는 일본
과거사 문제와 영토 분쟁
반제국주의와 반전이 한국의 역사적 아이덴티티

《4》 일본의 우경화? 과도한 해석 자제해야 _기미야 다다시 (도쿄대학 교수)
우경화는 확대 해석일 뿐, 평화헌법의 현실적 존재 의의?
독도 문제와 종군위안부 문제에는 한국 정부도 책임 있어
북한 문제에서 한국이 주도권을 잃은 게 아쉬워
외교란, 서로가 자기 이익을 위해 이용하는 것

《5》 일본 우경화, 한국에도 도움 _마이클 그린 (전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 아시아국장)
영토 분쟁에서 미국은 중립적, 다만 중국의 무력 도발은 용납 안 돼
일본, 우경화가 아니라 제 자리를 찾는 것
한-일 안보 협력은 한국에도 이로운 것

3부 핵과 평화
《6》 일본의 ‘탈원전’을 미국이 가로막는 이유 _우메바야시 히로미치 (피스데포 특별고문)
한국의 민주화 운동, 민주주의를 다시 생각하다
새로운 리더십 탄생의 실패
두 개의 다른 기둥, 원전과 평화군축
동북아 비핵화 구상, 3+3안

《7》 북한 비핵화의 실패, 이유는? _스콧 스나이더 (미국외교협회 선임연구원)
한국은 이제, 안보 자원의 생산자
6자회담은 충분조건은 아니지만 필요조건
문제아 북한? 평화를 위한 조건이 먼저다
새로운 지도자들, 향후 변화는?

《8》 미국은 ‘통일코리아’를 정말 원할까? _조엘 위트 (전 미국 국무부 북한담당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이유는?
6자회담은 ‘하나의’ 우산일 뿐, 주된 협상 테이블이 아니다
문제는 평화협정이다!
미국 행정부의 말말말, 단지 레토릭일 뿐
이명박 정부의 지난 5년은 완전한 실패
역사를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

제4부 떠오르는 패권, 새로운 질서
《9》 세계의 미래는 결정된 것이 아니다 _팡종잉 (중국인민대학 교수)
중국이 원하는 세계 질서?
동아시아의 영토 분쟁, 중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중국의 소프트파워는 아직 후진국 수준
G2 시대, 한국의 딜레마? 동아시아의 브뤼셀 지향해야

《10》 중국의 신형 대국론은 ‘대결’이 아니다 _진징이 (중국 베이징대학 교수)
김정은 체제, 선군정치에서 선경정치로 가는가
북한식 양탄일성? 핵 억제력은 냉전의 산물!
지정학적 관점에서 벗어나 지경학의 패러다임으로
중국은 ‘대결’로는 가지 않을 것
한국전쟁, G2의 맹아였나
한반도 평화체제는 동북아의 새로운 질서를 구축하는 과정

《11》 미국의 동아시아 개입, 중국과 싸우겠다는 것 아니다 _마이클 오핸런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연구원)
미국의 국방 예산은 여전히 탄탄하다
‘재균형’은 패권을 위한 힘겨루기가 아니다
미국이 한번 떠나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
우리는 전쟁이 일어나면 같은 편

《12》 중국-대만, 양안관계가 부럽다? _문흥호 (한양대 국제대학원 원장)
미-중 관계, 대립과 협력의 이중구조
한국과 중국, 전략적 협력 없는 전략적 동반자
중국에게 북한은 전략적 자산인가, 부담인가
남북관계가 양안관계에서 배울 점
중국의 역할과 한계는?

제5부 두 개의 코리아, 평화의 길을 찾다
《13》 북한, 김정은 절대 통치의 시기는 끝났다 _와다 하루키 (도쿄대학 명예교수)
일본에게 북한이란?
일본인 납치 문제와 천안함 사건은 닮은꼴
유격대 국가, 정규군 국가를 지나 ‘당 국가’ 체제로 넘어가는 북한

《14》 한반도 경제통합, 비전은 있다 _양문수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북쪽은 남쪽에게 ‘기회의 땅’인가
박근혜 정부의 경제 정책과 남북 경협
북한의 시장화, 중국식 모델을 따를 것인가
개성공단 실험과 유라시아 경제권의 잠재력

《15》 시끌벅적한 평화의 실천이 필요한 때 _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악순환에 빠진 북-미 관계, 한국의 선택지는?
누구든, 핵무기를 머리에 이고 살 수는 없는 것
보수 정권이 더 잘할 수 있어
중국의 전략은 오직 ‘동적인 균형’을 맞추는 것
남과 북은 잠정적 특수관계
평화는 조용히

도서소개

패권 전환시대, 동아시아의 평화와 공존의 해법을 찾다. 『동아시아와의 인터뷰: 공존의 길을 묻다』는 정전 협정 60주년을 맞아 한국, 미국, 일본, 중국의 동아시아 전문 관료 및 학자, 시민단체 인사 등 전문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동아시아의 과거, 현재, 미래를 진단하고 평화와 공동번영의 아시아 시대를 열 수 있는 정책과 비전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냉전과 평화 사이의 동아시아의 현재와 일본의 우경화, 한반도 핵문제, 미ㆍ중 패권경쟁과 세계질서, 남북관계 평화 모색의 전망을 알아본다. 이 책은 각 주제에 대한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구성되어 있다. 같은 주제에 전문가들의 의견과 시각 차이를 비교해 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먼저 중국의 부상, 일본의 우경화, 미국의 아시아로의 귀환 등이 맞물리며 동아시아의 냉전과 평화를 위한 방향을 짚어보고, 일본의 우경화로 인한 문제를 알아본다. 더불어 북한의 핵문제와 미국의 강력 대응 등 핵을 둘러싼 동아시아의 긴장과 핵 문제의 해법을 찾아보고 미국과 중국의 패권 다툼 속 중국, 미국, 한국, 북한의 4자 관계를 풀 수 있는 한국의 해법과 분단의 긴장 속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프로세스를 모색하고 있다.
영토분쟁, 과거사 논쟁, 일본 우경화, 미-중 패권경쟁, 북한의 핵실험…
패권전환 시대의 동아시아, 평화와 공존의 길을 묻다

2013년 7월 27일은 정전협정 60주년.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21세기는 ‘아시아의 시대’로 일컬어진다. 미국과 유럽연합의 쇠퇴, 중국과 인도의 부상이 엇갈리면서, 19~20세기 서구로 넘어갔던 패권이 다시 아시아로 돌아오고 있다는 분석과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앞날은 장밋빛이 아니라 잿빛이다. 오랜 패권을 내놓지 않으려는 미국과 신흥 강국으로 부상한 중국의 세력이 동아시아에서 만나면서 한반도 연안이 미-중 갈등의 바다로 변질되고 있다. 게다가 배타적 민족주의와 국가 간 합종연횡이 횡행하고, 내치(內治)의 불안을 외부의 적을 불러옴으로써 무마하려는 각국 정부의 빗나간 국가주의 열풍도 거세다. 중-일 영토 분쟁과 한-일 독도 및 종군위안부 문제 등 일본의 우경화 바람도 심상치 않다. 그리고 핵을 둘러싼 북한과 미국의 갈등, 여기에 휩싸여 돌아가는 한국, 중국, 일본 등의 복잡한 정세가 폭풍전야 같은 긴장을 예고한다.

한편 2012~2013년에는 한반도 주변의 강국들이 모두 지도자가 교체되는 정권 교체를 맞이했다. 미국의 오바마(2기), 중국의 시진핑, 일본의 아베 신조, 러시아의 푸틴, 한국의 박근혜, 북한의 김정은 등이 그들이다. 이들 새 지도자들은 아시아의 미래를 위해 어떤 행보를 펼칠 것인가. 지정학적으로 패권전환 시대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한반도는 이러한 전환기에 어떤 평화의 해법을 찾아야 할 것인가.

이 책은 정전(휴전)협정 60주년을 맞아 한국, 미국, 일본, 중국의 동아시아 전문 관료 및 학자, 시민단체 인사 등 최고 전문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격동의 시대에 접어든 동아시아의 과거-현재-미래를 진단하고 평화와 공동번영의 아시아 시대를 열 수 있는 정책과 비전, 지혜를 모아보고자 한다. 평화운동 NGO인 ‘평화네트워크’가 강상중, 박명림, 와다 하루키, 조엘 위트, 진징이, 정욱식 등 각국의 대표 인사 15명에게 동아시아 ‘공존의 길’을 물어보았다. 냉전과 평화 사이에서 요동치는 동아시아의 현재, 일본의 우경화 바람, 한반도 핵문제, 미-중 패권경쟁과 새로운 세계 질서, 남북관계 평화 모색의 전망에 대해 귀 기울여보자.

#1. 냉전과 평화 사이, 혼돈의 동아시아 : 박명림, 강상중에게 묻다
코리아의 분단은 서구 열강이었던 미-소 간 냉전 여명기의 산물이었으며, 올해로 60주년을 맞이한 정전체제는 세계 냉전을 고착화시킨 결정적인 사건이었다. 그리고 이제, “냉전은 끝났다”는 오리엔탈리즘에 코리아의 냉전은 갇혀버렸다! 코리아의 냉전 종식이 지체되는 사이에 중국의 부상, 일본의 우경화, 미국의 아시아로의 귀환 등이 맞물리면서 동아시아의 신냉전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졌다. 그러니 멈춰버린 냉전의 현실을 정확하게 짚고 평화의 비전을 알려,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시계를 탈냉전으로 향하게 하는 것만큼이나 역사적이고도 운명적인 역할은 없을 것이다.
#1-1. “평화를 위해 전쟁 연구를 시작했다”는 연세대학교 박명림 교수는 ‘학문적 주권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낳을 정도로 한국전쟁에 대한 기념비적인 연구를 남긴, 전쟁과 평화 연구의 대가이다. 그는 “동아시아는 아직 냉전 중”이라고 일축하면서, 그 뿌리인 한국전쟁의 성격에 주목한다. 즉 한국전쟁은 일반적인 내전이 아니라 “내전화한 국제전쟁”이었기에 때문에, 지난 60년 동안 ‘국제적으로’ 한반도 분단의 공고화와 동북아 냉전의 안정화가 더욱 심화되었다는 것이다. 예컨대, 한국전쟁을 계기로 전범국가로서 아무런 대가도 치르지 않고 국제사회로 복귀한 일본은 자폐화ㆍ탈보편화의 경향이 고착화되면서 오늘날과 같은 영토 문제, 종군위안부 문제,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 교과서 왜곡 문제 등 여러 가지 ‘전쟁범죄’ 문제들을 반복하고 있다. 또한 중국 역시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국제사회의 발언권이 확대돼, 소련을 대신해 동아시아 문제의 가장 중요한 행위자로 등장하게 되었고, 이것이 오늘날과 같은 G2 구도의 단초가 되었다고 그는 지적한다.
#1-2. ‘재일 한국인 최초의 도쿄대 정교수’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강상중 교수(이 책 인터뷰 당시에는 도쿄대학에 재직 중이었으나, 최근 세이가쿠인대학으로 적을 옮겼다)는 “동아시아의 희망은 한국에 있다”고 힘주어 말한다. 진보(리버럴) 혹은 대안 세력 없이 ‘국가 중심주의’로 흐르는 일본과 달리, 민주화를 스스로의 힘으로 쟁취한 역사를 지닌 한국에서는 시민의 정치 참여가 여전히 살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정치 참여를 통해 남북관계를 진전시키는 것이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협상력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중-미, 북-미, 한-일, 중-일 간의 갈등을 공존의 길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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