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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경 요리 (큰글자도서)

이윤경 요리 (큰글자도서)

  • 이윤경
  • |
  • 유선사
  • |
  • 2024-12-27 출간
  • |
  • 292페이지
  • |
  • 205 X 283mm
  • |
  • ISBN 979119901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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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글자 크기’와 ‘줄 간격’을 일반 단행본보다 ‘120%~150%’ 확대한 책입니다.
시력이 좋지 않거나 글자가 작아 답답함을 느끼는 분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나의 요리는 여름의 맛을 갈무리하여 가을과 겨울에 꺼내 먹고
겨울의 맛을 음미하며 봄과 여름을 기다리는 일”

아스파라거스, 토마토, 완두콩, 복숭아, 양배추, 무와 무청… 제철 재료의 발견
할머니에게서 엄마에게 그리고 나에게 전해진 제주도의 맛
강굴, 우동, 시금치, 김, 포토푀… 나를 따뜻하게 안아주는 겨울의 맛
간단하고 편하게, 그렇지만 언제나 맛있는 밥과 국 그리고 국수
시오코우지, 미소, 건조… 묵묵히 시간을 기다린 맛
좋은 와인과 어울리는, 그리고 익숙한 재료로 새로운 맛을 이끌어내는 요리들

이 책에서 가장 돋보이는 점은 각 계절의 제철 재료들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요리들, 그리고 다양한 활용 방법을 소개한다는 점이다. 생생함이 넘치는 묘사로 맛을 떠올리게 되는 아스파라거스, 토마토, 완두콩, 복숭아…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활용한 요리들의 레시피를 보고 있자면, ‘와, 이런 조합이? 신기한데 정말 맛있겠다!’ 하는 순간을 자주 만나게 된다. 아스파라거스 본연의 맛을 충실히 살리는 아스파라거스 오일밥, 매일 부담 없이 먹는 토마토로 만든 토마토 참치 국수나 무수분 토마토 청국장찌개, 간장 계란 밥처럼 만들어본 계란 잔멸치 비빔면, 아름다움에 눈을 뗄 수 없는 완두콩 카펠리니, 복숭아와 문어와 감자라는 의외의 조합에서 감탄하는 맛을 선사하는 복숭아 문어 감자샐러드…또, 겨울이 시작될 무렵 만나볼 수 있는 무와 무청 같은 경우, 잘 손질해 갈무리하는 데서부터, 밥에 넣어 무밥을 짓거나 무청으로 김밥을 만들고, 무를 갈아 뭉근하게 끓여 몸을 둥글게 안아주는 맛인 무 수프를 만들거나, 된장과 잘 어울리는 무청으로 숏파스타를 만들기도 한다. 재료들의 생긴 모양을 살피고, 어떻게 요리해야 그 맛을 잘 이끌어낼지 생각하고, 잘 어울리는 다른 재료나 양념은 무엇일지 그려본 다음, 그날의 몸과 마음의 상태에 따라 레시피와 요리법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만들어보는 것.

제주도에서 태어났고 어린 시절 여름방학을 제주도의 외갓집에서 보낸 작가가 소개하는 제주도 고유 음식들도 색다르다. “엄마, 할머니 빙떡 레시피 좀 카톡으로 보내줘.”라고 해서 정리해본 ‘메밀 무 전병’, 엄마의 산후조리를 위해 외할머니가 자주 해주던 메일 조배기’, 제주도 토종콩으로 만드는 ‘제주식 독새기콩국’…다정하고 따뜻한 추억이 가득한, 작가의 외할머니에게서 엄마를 거쳐 작가에게 전해진 ‘입말 음식’들이다.

“겉옷과 냄비 속 채소가 두툼해지는 계절” 겨울에 유독 찾게 되는 음식들도 따로 정리해, 바람이 차가워지면 찾아볼 수 있게 구성했다. 겨울을 기다리게 하는 강굴, 특히 천수만 간월도 인근에서 잡히는 굴을 탈각한 강굴은 생으로 먹어도, 무와 시금치만 넣고 끓여도 감탄이 나오는 맛이다. 그리고 따뜻하게 먹는 우동도 빼놓을 수 없다. 갓 삶은 면 위에 조심히 올린 계란과 연미색 버터의 조합! 반면 차가운 바람을 맞고 자란 시금치는 달큼한 맛이 환상적이라, 완자로 만들어도 좋고 따뜻한 국으로 즐겨도 좋다. 바싹 구운 김이나 바삭한 조미김도 겨울에 즐겨 먹는데, 크림치즈와 섞어 페이스트로 만들어두면 빵만 구워 발라 먹을 수 있고, 연두부를 추가해 김 수프를 만들면 시원한 국물을 즐길 수 있다. 좋아하는 채소와 소시지나 고기를 잔뜩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는 포토푀도 소개한다.

가장 많이 먹고 즐겨 먹는 밥과 국, 국수도 이 책에서 아주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까다로워 보이는 솥밥을 “맘 편하게” 짓는 법부터, 집에 있는 재료나 재철 재료를 이용해 자유롭게 짓는 방법들, 그리고 구수한 누룽지까지 즐기는 방법을 제시한다. 밥을 짓는 동안 간단한 재료로 “쉽고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요리할 수 있는 국들과 다시마 육수, 채수, 멸치 육수, 가다랑어포 육수 등 집에서 쉽게 육수 만드는 법도 소개한다.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아도, 짧은 시간 요리해도 언제나 보답해주는 국수 요리는 작가의 단골 메뉴이다. 우동이든 소면이든 메밀면이든, 또 채소든 고기든 모두 잘 어우러져 익숙하지만, 언제나 특별한 맛을 선사한다.

시간과 함께 맛이 깊어지는발효와 숙성, 건조와 응축 역시 깊은 맛을 얻기 위해 작가가 공을 들이는 과정이다. 소금 대용으로 쓰거나 어패류나 육류, 두부 등에 발라 숙성시키면 감칠맛이 더해지고 재료도 부드러워지는 시오코우지, 양념이나 조미료로 즐겨 사용하는 미소를 직접 만드는 법과, ‘시오코우지 숙성 돼지 안심 채소찜’이나 ‘시금치 닭가슴살 미소 무침’ 등 각각을 활용해 만드는 요리법도 함께 소개한다. 무, 오이, 버섯 등 말리면 맛이 응축되고 식감도 확 달라지는 채소들과 이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도 함께 찾아볼 수 있다.

생명력 넘치는 내추럴 와인에 대한 열정만큼 그에 어울리는 요리도 늘 고심해온 작가는 제철 재료와 발효식품을 사용해, 와인의 본질과 조화로운 메뉴들을 소개한다. 레몬을 넣어 상큼한 파스타에서부터 서해안 자숙 멸치를 넣은 파이, 주키니를 사용한 초콜릿 테린까지, 기발하고 예쁘고, 무엇보다 맛있는 메뉴들이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고 완벽하지 않아도 맛있다”
자신의 몸과 마음을 살피고, 좋은 재료를 잘 선별하여, 즐겁게 요리한 한 그릇
활기차게, 단순하게, 자유롭게 요리하는 시간이 주는 행복

이 책 전체를 아우르는 에너지는 활기차고 자유롭다. 기본적인 레시피를 제시하고 있지만, 개인의 취향에 따라, 그날의 기분에 따라, 각자의 상황에 따라 무엇이든 조절해 사용해도 충분히 괜찮다고 작가는 강조한다. 책 속의 레시피를 따라가며 내가 좋아하는 재료를 골라, 그날의 기분에 맞게 응용하여 즐겁게 만들어보는 요리는 분명 일상의 리듬을 좀 더 활기차게 만들어주지 않을까.
작가의 바람처럼, 완벽하지 않아도 되는 시간, 그렇기 때문에 기분 좋은 시간이 되기를, 그 안에서 작은 성취감과 기쁨을 누리기를, 요리뿐 아니라 그 시간까지 즐길 수 있기를!

목차

작가의 말011

1 아스파라거스: 초록의 계절, 초록의 맛 … 020
아스파라거스를 올린 올리브오일밥 … 026
아스파라거스 잣 국수 … 028
아스파라거스 햄 샌드위치 … 030
아스파라거스 황태국 … 032

2 토마토: 이모저모 요긴한 붉은 열매의 충만한 기쁨 … 034
토마토를 먹는 세 가지 방법 … 038
- 소금과 함께, 완숙 토마토 … 038
- 무수분 토마토 사프란 소스 … 040
- 겨울에 꺼내 먹는 여름의 맛, 말린 토마토 … 042
토마토 누룽지 … 044
무수분 토마토 청국장찌개 … 048
마코토 씨의 방울토마토 스파게티 … 050
토마토 참치 국수 … 052

3 완두콩: 톡톡 터지는 선명한 연둣빛의 달콤한 미소 … 054
완두콩 카펠리니 … 060
완두 감자 고로케 … 062
완두콩 바지락 감자 수프 … 064
순두부 완두 앙가케 … 066
잠두콩밥 … 068

4 계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먹어도 … 072
미소 반숙란 … 078
반숙 스카치 에그 … 080
계란 치즈 우동 … 082
계란 잔멸치 비빔면 … 084
노른자 미소 절임 … 086

5 복숭아: 사랑하는 초여름의 과즙미 … 088
복숭아 문어 감자 샐러드 … 092
복숭아 보리 샐러드 … 096
복숭아 오이 미소시루 … 098

6 양배추: 하나도 남김없이, 어느 요리에나 … 102
양배추 절임(사워크라우트) … 106
소금 조물이 양배추 옛날 토스트 … 108
양배추 표고버섯 닭고기 수프 … 110
양배추 계란 덮밥 … 112

7 무와 무청: 부드럽게 안아주는 하얀 맛과 초록 맛 … 114
무 … 116
- 말린 무 밥 … 120
- 간 무 덮밥 … 122
- 무 수프 … 124
무청 … 126
- 무청 김밥 … 128
- 무청 된장 숏파스타 … 130

8 채소 스케치: 파프리카, 비트, 오이 … 132
파프리카 … 136
- 구운 파프리카를 더한 햄 치즈 샌드위치 … 138
비트 … 140
- 비트 토마토 샐러드 … 142
- 비트 채소 살사 … 144
오이 … 146
- 오이 토마토 낫토장 비빔밥 … 148
- 오이 비지 샌드위치 … 150
여름 채소 청국장 덮밥 … 152

9 제주도의 맛: 할머니가 엄마에게, 엄마가 나에게 … 154
메밀 무 전병 … 158
메밀 조배기 … 160
제주식 독새기콩국 … 162

10 좋아하는 겨울 맛에 대한 단상: 강굴, 우동, 시금치, 김, 포토푀 … 164
천수만 강굴 … 168
우동과 계란 … 172
시금치: 겨울의 빛나는 초록 활기 … 174
- 시금치 닭가슴살 완자 계란 수프 … 176
- 시금치 새우 완탕 … 178
겨울 김 … 180
- 곱창김 크림치즈 토스트 … 182
- 연두부 김 수프 … 184
포토푀 … 186

11 밥과 국: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고 완벽하지 않아도 맛있다 … 188
맘 편하게 솥밥 … 190
- 솥밥 짓기 … 192
- 봄 낙지 아스파라거스 솥밥 … 194
- 암대하 솥밥 … 196
- 냉이 솥밥 … 198
간단하게 국 … 202
- 바지락 오크라 미소시루 … 204
- 닭고기 냉잇국 … 206
생활 육수: 간소하게, 편안한 선에서 … 210

12 국수: 간단하지만 언제나 맛있지! … 214
튀긴 채소를 얹은 우동 … 218
열무김치 수박 국수 … 220
토마토 워터 국수 … 222
우메보시 오이 메밀국수 … 224

13 시오코우지, 미소, 건조: 시간을 기다린 맛 … 226
시오코우지 … 230
- 시오코우지 만들기 … 232
- 양파 시오코우지 만들기 … 234
- 시오코우지 바냐카우다 … 236
- 시오코우지 두부 … 238
…시오코우지 두부 오븐 구이 … 240
- 시오코우지를 활용한 육류 숙성 … 243
…시오코우지 숙성 돼지 안심 채소찜 … 244
…시오코우지 숙성 닭다리살 오븐 구이 … 246
…시오코우지 숙성 닭가슴살 마늘종 콜드 파스타 … 248
미소 … 250
- 미소 만들기 … 252
- 시금치 닭가슴살 미소 무침 … 254
건조 … 256
- 말린 팽이버섯 밥 … 258
- 말린 오이 소고기 볶음 … 260

14 와인과 함께: 사랑하는 나의 마나 … 264
마나, mana … 266
레몬 스냅피 콜드 파스타 … 272
죽순 카르파치오 … 274
한치 루콜라 샐러드 … 276
멸치 파이 … 278
사보이 양배추로 감싼 대파 토마토 밥과 라구 … 280
- 소고기 라구 만들기 … 282
주키니 초콜릿 테린 … 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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