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가짜 옹고집이 진짜 옹고집

가짜 옹고집이 진짜 옹고집

  • 김혜원
  • |
  • 키위북스
  • |
  • 2025-01-01 출간
  • |
  • 124페이지
  • |
  • 177 X 240mm
  • |
  • ISBN 9791191748963
판매가

14,000원

즉시할인가

12,6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2,6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가짜보다 못한 진짜, 옹고집처럼 못되게 살다가는
성품이 억세고 모진 데다 고집이 쇠심줄 같아서 옹고집이라고 불리는 양반이 살았습니다. 옹고집은 부모님께 물려받은 재산으로 풍족하게 살면서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는커녕 병든 자기 어머니조차 돌볼 줄 모르는 야박하고 인색한 사람이었습니다. 안하무인으로 행동하며 죄 없는 사람을 공연히 괴롭히고 해코지를 일삼았으며, 특히나 스님에게 몹쓸 짓을 하기로 유명했습니다. 이런 만행을 전해 듣고 옹고집을 찾아간 학 대사는 시주를 얻기는커녕 매만 실컷 맞고 내쫓겼습니다. 옹고집의 못된 성미를 몸소 체험한 학 대사는 당장 혼쭐을 내는 대신 옹고집이 스스로 잘못을 뉘우치고 깨닫도록 꾀를 냈습니다.
그로부터 얼마 후, 외출했다가 집으로 돌아온 옹고집에게 괴이한 일이 생겼습니다. 집안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싶었는데, 자기와 똑같이 생긴 사람이 자기인 척하며 주인 행세를 하고 있었습니다. 옹고집은 가짜의 생김새가 자신과 판에 박은 것처럼 생긴 모습을 보고 당황했습니다. 게다가 남의 재산과 식솔을 탐하여 진짜 행세를 한다면서 옹고집을 몰아붙이니 머리끝까지 화가 치밀었습니다. 두 옹고집은 서로 자기가 진짜라고 우기며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며느리며 아들이며 아내며 누가 진짜인지 궁금하기보다 고약한 옹고집이 하나 더 늘어 골치가 아팠습니다. 결국 두 사람은 진위를 가리기 위해 관가를 찾았는데, 사또가 손을 들어준 사람은 바로 가짜 옹고집이었습니다. 진짜 옹고집은 고을에서 내쫒기고, 가짜 옹고집이 옹고집의 잘못을 바로잡자 집 안팎은 더없이 화목해졌습니다. 진짜 옹고집은 과연 자기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까요?

진가쟁주 개과천선, 참된 자기 모습을 찾아가는 여정
〈옹고집전〉은 조선시대 후기에 지어진 것으로 짐작되는 고전소설로, 〈옹고집 타령〉이라는 이름의 판소리로 사람들 사이에서 유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책은 열 가지 남짓한 이본의 주요 내용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이 읽기 쉽게 새로 썼습니다. 진짜 옹고집이 자신이 진짜라고 우기는 가짜 옹고집과 싸우면서 참된 자기 모습을 찾아가는 여정을 보여 줍니다. 진짜는 옳은 것. 가짜는 그른 것이라는 이분법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짜를 이기고 내 자리를 회복하려면 변화와 성장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부록에서는 옹고집전이 지어지고 사람들에게 널리 읽히던 조선 후기의 시대 상황이 작품 속에 어떻게 반영되어 있는지 살펴봅니다. 또한 옹고집전의 바탕이라 할 수 있는 진짜와 가짜가 서로 자기가 주인이라며 다툰다는 의미의 ‘진가쟁주(眞假爭主)’ 설화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습니다.

목차

심술 맞은 옹고집_12
세상에 이런 불효자가!_20
화가 난 학 대사_26
사람으로 변한 허수아비 짚단_38
주인 행세하는 가짜 옹고집_46
누가 진짜이고 누가 가짜일까?_54
똑같이 생긴 남편이 둘이라니_68
사또, 제가 참말 옹가입니다_74
이놈, 네 죄를 네가 알렷다!_84
신세가 뒤바뀐 두 사람_90
깨닫고 뉘우치고_100
그리운 집으로_106


ㆍ부록_ 고전 소설 속 역사 읽기_112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