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우리의 현실을 살아가다“
우리는 하나님을 너무나 먼 존재로 느껴왔다. 추상적이고 초월적인 존재로만 바라보며, 성경의 가르침을 요원한 이상으로만 여겨왔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 모든 고정관념을 깨뜨린 존재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아들임에도 불구하고, 우리와 같은 인간의 한계와 제약 속으로 스스로 들어오셨다.
이 책은 예수님의 생애를 단순히 따라가는 평범한 성경 해설서가 아니다. 사복음서의 매 순간을 깊이 들여다보며, 그분의 삶이 오늘 우리의 일상에 던지는 근본적인 질문들을 탐구한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 이 질문은 더 이상 추상적인 구호가 아니라, 우리의 구체적인 삶을 관통하는 영적 나침반이 된다.
나병 환자를 두려움 없이 만지신 손길, 로마의 압제 속에서도 사랑을 선택하신 용기, 사회적 편견을 넘어서신 그 파격적인 행동들은 믿음의 본질적 의미를 새롭게 정의한다. 예수님은 제약된 인간의 현실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드러내셨으며, 이는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구체적인 영성의 길을 제시한다.
8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예수님의 생애를 시간순으로 따라가면서, 그 안에 숨겨진 깊은 영적 통찰을 발견하도록 돕는다. 탄생부터 부활까지, 예수님이 겪으신 매 순간은 독자에게 깊은 공감과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단순히 과거의 이야기를 넘어, 지금 이 순간 우리의 삶과 만나는 살아있는 말씀으로 다가온다.
"지금 이 자리에서 예수님을 마주한다면, 그분은 우리에게 어떻게 다가오실까?“
이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여정, 이 책과 함께 시작해 보자. 추상적인 신앙을 넘어 일상의 믿음으로, 예수님의 삶을 따라 걸어가는 용기 있는 영적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
단순히 알아가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닮아가는 신앙의 깊이. 그 여정의 안내서가 바로 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