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가까운 곳에서 발견한 낯선 세계,
《엄마랑 떠날 수 있을 때》 출간!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하고 싶은 일은 더 이상 미루지 않기로 결심한 작가는 익숙하면서도 낯선 여행 파트너를 선택한다. 바로 엄마다. 《엄마랑 떠날 수 있을 때》는 엄마와 함께한 3주간의 여정을 통해 새로운 눈으로 엄마를 바라보고, 관계에 대해 다시금 성찰한 작가의 경험을 담은 책이다.
아부다비, 두바이, 세비야, 바르셀로나, 런던 등 화려한 5개 도시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이들의 진짜 여정은 도시의 풍경 속에서 서로의 세계를 발견하고, 일상 속에 숨겨진 빛나는 순간들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다. "나는 다 좋아! 너가 알아서 해줘!"라며 천진난만하게 말하는 엄마의 숨은 조건들을 하나하나 살피며 여행 일정을 세우고, 엄마의 체력과 감정을 세심히 고려하며 장거리 비행을 함께 견디고,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에 함께 대처하는 과정에서 작가는 몰랐던 엄마의 모습을 점차 알아간다.
편안한 휴양지 대신 고된 배낭여행을 선택한 엄마는 여행 내내 뜻밖의 모습으로 작가를 놀라게 한다. 그림과 와인을 사랑하는 예술적 감수성을 지닌 엄마, 예상 밖의 유머로 분위기를 밝히는 엄마, 노화를 담담히 받아들이며 삶의 여유를 잃지 않는 엄마의 모습은 감동과 함께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이 과정에서 작가는 단순히 '엄마'라는 역할에만 머물지 않는, 한 인간으로서의 복잡하고 다채로운 면모를 지닌 엄마를 발견하게 된다.
《엄마랑 떠날 수 있을 때》는 독자들에게 묻는다. 가장 가까운 사람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그리고 소중한 사람과의 시간을 어떻게 채워가고 있는지에 대해. 익숙했던 관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하는 이 책은 여행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돌아 보고 싶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과 특별한 영감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