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방황하는개인들의사회-품절

방황하는개인들의사회-품절

  • 지그문트 바우만
  • |
  • 봄아필
  • |
  • 2013-07-20 출간
  • |
  • 416페이지
  • |
  • ISBN 9788997972081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20,000원

즉시할인가

18,0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8,0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우리의 존재 방식 The Way We are
1. 노동의 흥망성쇠
2. 지역적 질서, 세계적 혼돈
3. 자유와 안정: 그 파란만장한 인연,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4. 근대와 명료성: 실패한 사랑 이야기
5. 내 동생이 내 책임입니까?
6. 다름으로 하나 되기

우리의 사고 방식 The Way We Think
7. 비평-사유화 그리고 무장해제
8. 진보: 같고 또 다름
9. 빈곤의 쓰임새
10. 교육: 실시되고 있는, 걸맞은, 그래도 해야 하는
11. 세계화하는 세계에서의 정체성
12. 믿음과 즉각적인 보상

우리의 행동 방식 The Way We Act
13. 사랑은 이성이 필요할까?
14. 개인의 도덕성, 부도덕한 세계
15. 두 개의 전투를 치르는 민주주의
16. 폭력, 어제와 오늘
17. 포스트모던 시대의 성(性)의 쓰임새
18. 불멸 이후의 삶은 존재하는가?

도서소개

유목민적 운명에 처한 개인들의 사회 문제점 유동적 관계가 되어버린 사회에 대한 성찰을 다룬『방황하는 개인들의 사회』. 인간과 인간, 인간과 사회가 한시적, 일시적으로 되어버린 ‘개인들의 사회’에 살고 있는 지금, 우리의 사고방식, 존재방식, 행동방식에 대한 저자의 성찰이 담긴 책이다. 노동, 세계화, 사유화, 진보, 교육과 정체성, 윤리, 도덕성 등이 지닌 가치의 형태가 파괴되는 오늘날의 상황을 설명하고 저자는 ‘우리는 이런 상황에 처한 적이 없으며, 여기 존재함이 어떤 것인지 어떤 지속적인 결과를 초래할지 두고 볼 일이다.’ 라며 개인들의 사회에 대한 걱정을 남기고 있다. 인간은 ‘우리’라는 공동체에서 벗어나 홀로 떠도는 유목민적 운명에 처하고 공공의 문제와 공적 책임 공적 윤리는 사적인 문제로 전락하고 말았다. 저자는 이러한 문제를 우리가 존재하는 방식,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사고하는 방식, 우리의 행동 방식과 미래의 주제로 나누어 설명한다. 첫 번째로 장기간의 개념이던 노동이 단기간의 개념으로 대체되고 유동한 노동시장의 형태로 바뀐 점을 꼽는다. 이 밖에 세계의 빈곤층과 부유층의 간격을 넓히며 빈부의 격차가 심해지고, 대학의 가치가 변화하고 정체성의 의미가 모호해지는 등 존재하는 형태들이 끊임없이 파괴되고 새로운 형태로 변화함으로써 미래의 불분명함을 이야기한다.
불멸과 영원은 사라지고, 일시적인 단편들이
끊임없이 흩어져 이동하는 최초의 시대, 개인들의 사회

「우리」는 모두 개인이다.
「나」는 홀로 불확실한 미래, 불시에 다가올 재앙 앞에 서있다.
직장, 자본, 세계, 정체성, 믿음 등 모든 것이
일시적인, 유동적인 관계만을 원한다.
사회는 더 이상 개인의 불운을 집단적으로 해결해주지 않는다.
해결해주겠다는 약속조차 하지 않는다.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무엇이 우리를 떠돌게 하는가?

지금 우리는 「개인들의 사회」라는 최초의 시대를 살고 있다. 「개인들의 사회」는 인간과 인간, 인간과 사회가 맺는 관계가 일시적, 한시적인 계약 관계이다. 그리고 인간은 ‘우리’라는 공동체에서 벗어나 홀로 떠돌고 방황하는 유목민적 운명에 처한다. 공공의 문제를 공공의 장에서 이야기하는 일은 무의미해지고, 공적 책임과 윤리 역시 개인적이고도 사적인 문제로 전락하고 만다. 우리는 공적인 인간, 공적 사회, 공적 책임이 부재하는 「개인화 사회」를 살고 있다. 이 책 『방황하는 개인들의 사회 The Individualized Society』는 개인화 사회를 사는 우리의 사고방식, 존재방식, 행동방식 관한 바우만의 성찰이다.

1. 우리가 존재하는 방식
- 노동, 세계화, 자유와 안정, 모호함, 다양성과 배타성

출렁이듯 움직이고 빠르게 변하는 ‘유동하는 근대’에서는 우리의 사는 방식과 행동, 정치·사회 구조, 사회문제도 함께 흔들린다. 바우만이 지적하는 첫 번째 문제는 노동문제다.
둘 간의 상호의존으로 자본과 노동의 결합이 강했던 ‘무거운 근대’를 지나 노동의 존재 양상은 달라졌다. 변화의 핵심은 ‘장기간’ 개념이 ‘단기간’의 개념으로 대체된 점이다. 노동이 단기 고용으로 바뀌고 미래에 대한 전망은 보장되기는커녕 확정적이지도 않고 단편적인 특성을 지닌다. 승진과 해고와 관련된 원칙들이 파기되거나 바뀌었다. 따라서 서로에 대한 충성심이나 헌신이 싹틀 기회가 없다. 포드식 평생 고용 같은 장기간 의존이 가능하지 않으므로 공존재(함께함/Togetherness)할 방법에 대한 지혜를 모으기 위한 비판은커녕 관심조차 갖지 않는다. 오늘날 ‘액체화’된, ‘유동적인’ 사회에 적합한 노동력은 분산된, 흩어진, 탈규제적인 ‘유연한 노동시장’의 형태이다. 더 일반적으로 말하자면, 자본이 어떤 결정을 내리든지 조직적인 저항을 할 능력도 의지도 없는 고분고분한 노동력을 말한다.
이러한 노동의 유연성 문제는 ‘세계화’라는 새로운 흐름, 권력이 자본 중심으로 재편성되는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바우만은 ‘세계화’라고 명명된 ‘새로운 세계 무질서’에서 질서의 가치절하가 일어난다고 말한다. ‘세계화’된 세상에서 질서는 무력함과 종속의 지표가 되고, 새로운 세계 권력 구조는 이동성과 정착성, 우발성과 반복성, 제약의 희소성 등으로 유지된다. 지역사회에 대해 어떤 약속도 하지 않거나 약속을 쉽게 파기할 수 있는 능력을 통해 얻은 이동의 자유는 오늘날 지역적 차원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차원에서 사람들을 계층화하는 주요 요인이다.
피에르 자네는 근대 개인에게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질병은 ‘자아의 부족’에서 기인한다고 보았다. 그의 진단은 바우만이 진단하는 포스트모더니티의 병명과 닿아있다. 오늘날 인간을 고통스럽게 만드는 것은 자신들이 도달할 수 없는 이상적인 수준을 사회가 강요하기 때문이 아니라, 그런 ‘이상의 부재(不在)’이다. 여기서 오는 무력함과 무기력이 이 시대가 앓는 병명이다.
울리히 벡의 주장처럼, 우리가 사는 이 ‘위험 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지배력을 확장하고 있는 ‘모호함’은 나름대로 쓸모가 있다. 모호함은 현대를 발전시키는 과학과 기술이라는 두 바퀴가 잘 굴러가도록 만드는 윤활제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인류의 진보를 가져오기도 한다. 그러나 모호함이 야기한 결과를 감당하는 것은 개인의 몫이다.
우리는 대부분 우리의 자유를 자유롭게 누릴 수 있지만, 자유를 누리는 데서 오는 결과는 마음대로 피할 수 없다. 자유가 야기하는 결과를 타개해나가려면 모호함을 만들어내는 시장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시장은 모호함의 생명을 유지해주고 모호함은 시장의 생명을 유지해준다. 이 폐쇄적인 순환구조에 빠져나올 탈출구는 보이지 않지만, 순환구조를 개혁할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
바우만은 복지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말한다. 과연 복지가 필요한가? 이제 복지는 폐기되거나 축소되어야 하는 게 아닐까? 근대 초창기에 복지 국가의 출현은 자연스럽고도 필연적이었다. 복지란 빈곤층과 장애인들, 나태한 사람들을 언제라도 다시 산업역군이나 군인에 편입될 수 있도록 하는 일이었다. 그러나 ‘노동의 유연성’과 ‘미래의 불확실성’을 고민할 수밖에 없는 지금, 상황은 달라졌다. 전통적으로 ‘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