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피카이아

피카이아

  • 권윤덕
  • |
  • 창비
  • |
  • 2013-07-20 출간
  • |
  • 148페이지
  • |
  • ISBN 9788936454449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9,800원

즉시할인가

17,82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7,82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아이들을 만나다



이야기1 인간과 바퀴벌레

이야기2 인간은 함께 살아간다

이야기3 인간은 치유하며 성장한다

이야기4 인간은 사회를 만들어 간다

이야기5 인간도 동물이고 자연이다

이야기6 인간의 먼 조상, 피카이아



이야기가 끝나는 시간



작가 인터뷰



버제스 동물군

도서소개

힘든 시기를 견디면, 분명 좋은 일이 있을 거야! 《시리동동 거미동동》, 《고양이는 나만 따라 해》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아 온 작가 권윤덕이 3년 만에 펴내는 그림책 『피카이아』. 저마다의 사연으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도서관에 모여 각자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우리가 살아가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려주고 있다. 아이들뿐만 아이라 힘들어하는 어른들도 생명이 가지고 있는 진귀한 힘을 알고, 희망의 메시지를 발견하게 된다. 상민이는 가족 모두가 하루 종일 일하지만 늘 가난하고, 미정이는 등수를 올리기 위해 친구들과 경쟁해야만 하는 것이 버겁고, 채림이는 아빠의 실직으로 학교 준비물이나 숙제를 챙기지 못하는 불안한 생활을 하게 된다. 이런 이야기들은 작가가 그동안 강연 활동을 하면서 만났던 아이들의 사연과 개인의 경험을 투영하여 현실감 있게 표현한 것이다. 그 속에는 감동을 넘어서 인간의 모순적인 본성과 내면의 숨겨져 있는 진실, 세상의 그늘이 한결 같이 담겨 있다.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힘은 무엇일까?

저마다의 사연으로 힘들어하는 아이들. 도서관에 모여 자신의 고민을 들려줍니다. 힘들어도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깨닫는 아이들의 이야기!

『시리동동 거미동동』 『고양이는 나만 따라 해』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아 온 작가 권윤덕이 3년 만에 새로운 형식의 그림책을 펴냈다. 저마다의 사연으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도서관에 모여 각자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우리가 살아가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깨닫고, 세상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찾아 가는 이야기다. 지금 힘들어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생명이 가진 힘을 일깨우며 희망을 전한다.

누구에게나 살아가면서 힘든 시기가 있을 거예요. 그걸 견뎌 내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의미 있다고 생각해요. 다른 사람보다 우월해야만 견디고 살아남을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인간의 몸은 스스로 치유하고 성장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어요. 누구나 지금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세상을 새롭게 바꿀 힘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_작가의 말

작가 권윤덕은 2010년 순천기적의도서관에서 하는 독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그 지역에서 힘든 상황에 있는 아이들을 모아 놓고 개에게 책을 읽어 주게 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처음에는 산만하고 무기력하던 아이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책 읽기에 관심을 갖고 집중하게 되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 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게 되었다. 작가는 이 경험을 통해 실제 독서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개 ‘키스’가 등장하는 이야기를 구상하기 시작했고, 아이들이 마음속에 묻어 두고 쉽게 꺼내지 못했던 고민을 스스로 풀어내는 과정을 새롭게 형상화했다.
이 책은 키스가 도서관에서 아이들을 만나는 큰 이야기 속에 아이들 각자의 이야기가 옴니버스 식으로 펼쳐진다. 책에 등장하는 여섯 아이들은 저마다의 문제로 고민하고 힘들어한다. 상민이는 엄마, 아빠, 할아버지가 하루 종일 일하지만 늘 가난하다. 미정이는 등수를 올리기 위해 친구들과 경쟁해야만 하는 것이 버겁고, 채림이는 아빠의 실직으로 학교 준비물이나 숙제를 챙기지 못하는 불안한 생활을 한다. 이런 이야기들은 작가가 그동안 강연 활동을 하며 만난 어린이들의 사연과 작가 자신의 경험을 투영하여 만들어 낸 것이다. 작가는 아이들의 사연을 통해 인간 본성에 대한 고민을 낮은 어조로 풀어 놓는다.
『피카이아』는 인간의 모순적인 본성을 들춰내며 세상의 그늘을 고발하기도 한다. 하지만 ‘어쩌면 우리는 함께 살아가도록 진화했을 것 같아. 친구들과 경쟁하려고 할 때보다 서로 도우려고 할 때 마음이 따듯해지잖아.’라는 미정이 말에서 드러나듯이 작가는 서로를 위하며 함께 사는 것이 인간의 진짜 본성이라는 믿음을 놓지 않는다.
또한 이 작품에는 생명이 가지고 있는 힘이 강조되는데, 그것을 드러내는 것이 바로 ‘피카이아’라는 고생물이다. 여섯 편의 이야기에는 피카이아가 공통적으로 등장하며 독립된 이야기들을 연결시키는 고리 역할을 한다. 피카이아는 고생대 캄브리아기에 살았던 동물로, 대부분의 동물이 멸종한 시기를 견디고 살아남아 진화하면서 척추동물의 조상이 되었다. 결국 인간이 생겨나게 한 것이다. 혁주는 힘든 시기를 견디고 살아남았다는 것만으로 엄청난 일을 가능하게 했던 피카이아를 떠올리며 누구나 힘든 시기를 버티고 세상에 살아남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음을 깨닫는다. 『피카이아』는 지금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버티고 살아남는다면 그것만으로도 앞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권윤덕은 『시리동동 거미동동』(2003, 창비) 『고양이는 나만 따라 해』(2005, 창비) 『꽃할머니』(2010, 사계절) 등의 작품으로 독자의 큰 사랑을 받아 왔다. 『피카이아』는 그림책 작가로 활동한 지 20년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형식의 그림책이다. 먼저 그림의 변화가 눈에 띈다. 전작의 그림들이 화려한 색감으로 활기차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표현했던 것에 비해 이번 작품의 몇몇 장면은 일부러 독자가 불편함을 느끼도록 그려졌다. 바퀴벌레의 몸체를 사람 몸보다 더 크게 그려 얼마나 정교하게 생겼는지 보여 주기도 하고 생간을 먹고 피를 마시는 강안이 엄마 아빠의 동물적인 모습을 묘사하기도 한다. 또 인간의 몸과 닮은 냉장 닭, 가지가 수시로 잘려 나가 옹이투성이로 자라는 가로수 등 우리가 일상적으로 보아 오던 장면들을 아주 낯설게 보도록 하여 상투적 인식의 틀을 무너뜨린다. 파격인 것은 그림뿐만이 아니다. 글의 양도 기존의 그림책보다 많다. 인간과 사회에 대한 철학적 이야기를 풀어 놓기 위해 형식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작업한 결과이다. 그래서 초등 고학년부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