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 부 베스트 셀러 《말 그릇》 김윤나 신작★
★이연, 드로우앤드류 강력 추천!★
“서른, 어떻게 살고 있나요?”
자신에 대한 고민이 유보된 세대,
혼란스러운 삼십 대에게 필요한 것은
자기발견의 심리학
‘말’과 ‘대화’를 통해 삶의 성찰을 도왔던 베스트 셀러 작가 김윤나가 이번에는 ‘자기감’을 중심으로 하여 가치, 신념, 욕구, 감정, 강점 5가지 키워드로 우리 삶을 비추어 보도록 돕는다.
우리가 살며 겪는 많은 문제는 사실 우리 내면으로부터 비롯된다. 저 사람이 고집불통이어서, 체계가 엉망이어서, 너무 큰 꿈을 가져서 일어난 듯한 문제들도, 사실은 자기 자신과의 대화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것,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에 정확히 답하지 못한 것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우리는 평생을 ‘나’로 살지만 ‘나’에 대해 너무나 무지하다. 이는 아이러니하게도 우리가 너무나 열심히 살아왔기 때문이다. 무수한 경쟁 속에서 학교에 가고, 취업을 준비하고, 사회에 아슬아슬하게 발을 들이고 보면 어느덧 삼십 대다. ‘평범하게 남들만큼’ 살기 위해서는 정해진 길을 바쁘게 따라 걷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므로 많은 사람이 주변을 둘러보는 시간, 자신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빼앗긴다. 그렇게 우리는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세대가 되었다.
김윤나 작가는 안테나를 우리 내면으로 돌리는 것이 문제 해결의 시작점이라고 말한다. 이토록 혼란스러운 시기에 우리는 여러 가지 방법을 택할 수 있다. 지쳐 쓰러질 때까지 열심히 하는 방법, 문제를 잠시 회피하는 방법, 그리고 수렴하는 방법. 치열하게 사는 방법은 잠시 고양감을 줄 수 있지만, 곧 에너지를 소진시켜 우리를 번아웃에 빠뜨릴 수 있다. 방향에 대한 고민이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무작정 달리는 방법은 오히려 같은 문제를 반복하게 만들 수 있다. 문제를 회피하는 방법은 잠시 시간을 벌어 줄 뿐 결국 더 큰 혼란을 불러일으킨다. 미결인 채로 고민으로부터 영원히 도망칠 수는 없다. 그렇다면 남은 방법은 수렴하는 것, 내면을 직시하는 것뿐이다.
곤충들은 성충이 되기 위해 번데기 속에서 고독한 시간을 거친다. 우리에게도 그런 시간이 필요하다. 치열하고 불안하고 우울하다면, 이제는 당신 내면의 목소리를 들어야만 할 때다.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
“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10년 뒤에 당신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무작정 달리기만 하던 당신을 멈춰 세우는
따듯하고도 지혜로운 인생의 질문
〈1장. ‘나’로 살아야 할 때, 기준〉은 가치, 신념, 욕구, 감정, 강점 5가지 자기 이해 기술을 배우기 전에 먼저 자신을 수렴해야 하는 이유와 그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겪고 있는 혼란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나는 왜 이런 선택을 내리고 이렇게 행동해 왔는지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서른이 가지는 부담감을 내려놓도록 위로하고 공감하며 수렴의 자세를 세우도록 돕는다.
〈2장. 매일 치열하지만 방향을 잃었을 때, 가치〉는 성공이라는 목표에 쫓기는 진호 씨의 사례를 소개하며 우리 삶의 방향을 지시하는 ‘가치’를 바로 세울 것을 이야기한다. 이 장에는 50가지 가치 카드가 실려 있는데, 이를 활용하면 우리가 삶에서 진정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어떤 가치를 좇아 살 것인지 결정하면 그 어떤 폭풍이 불더라도 자신을 지킬 수 있다.
〈3장. 화가 많아질 때, 신념〉에는 직원들과 문제를 겪고 있는 경준 씨, 도전을 망설이는 영주 씨, 쓸모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괴로운 현아 씨의 사례를 다루며 자신의 신념을 돌아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신념은 개인이 세상을 바라보는 프레임이다. 이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면 앞으로 나아가는 데 속력을 더해 주겠지만, 비합리적으로 작용한다면 인간관계뿐만 아니라 삶의 전반에서 큰 문제를 일으킬 것이다. 따라서 그간 당연하다고 여겨온 것들을 돌아보며 잘못된 것은 없는지, 옳은 길로 걷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4장. 사람들 틈에서 힘겨울 때, 욕구〉에서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고민하는 승연 씨와 나경 씨, 함께 일하는 이들에게 불만이 많은 다혜 씨와 태희 씨의 사례를 다루며 우리 안에서 무엇이 부족하여 부정적인 감정을 겪게 되는지 살펴본다. ‘욕구’라는 단어는 얼핏 부정적인 느낌을 주지만,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에너지다. 우리가 일상에서 갈등을 겪는 이유는 주로 이 욕구가 충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부정적으로 표출되었을지라도 본래의 욕구는 긍정적인 힘을 가진다. 이 에너지를 채워 ‘나다움’을 지킬 수 있는 환경을 꾸리자.
〈5장. 괜찮다고 말하는 것에 지쳤을 때, 감정〉에서는 ‘착한 사람’이라는 말에 지친 정연 씨와 직원에게 분노를 느끼는 민아 씨의 사례를 소개한다. 두 사람의 사례는 정반대의 것 같지만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알고 표출하지 못한다는 데서 공통점을 가진다. 자신의 감정을 무시하고 묻어 두지 않고 진심을 파악할 때 우리는 비로소 타인과 건강하게 연결될 수 있으며, 자신을 사랑할 수 있다.
〈6장. 자신감이 떨어질 때, 강점〉에서는 충분한 능력을 가졌지만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별이 씨와 자신을 믿지 못하는 경진 씨의 사례를 통해 인생의 소중한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자신의 강점을 정확하게 알고 활용하는 사람은 삶에 보다 즐겁게 임하며 위기에 처해도 빨리 회복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장에서는 이러한 강점을 파악하고 강화하는 방법에 대해 배워 본다.
각 장의 끝에는 워크시트가 수록되어 있다. 이 워크시트는 직접 자기 내면에 귀 기울이며 그 내용을 손으로 적어내는 것이다. ‘나는 -한 사람이다.’라는 간단한 문장부터 시작하여, 내가 가진 비합리적 신념을 확인하는 진단까지 흥미롭고도 실용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