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김해영 박사의 한비자 읽기

김해영 박사의 한비자 읽기

  • 한비자
  • |
  • 청어
  • |
  • 2024-12-23 출간
  • |
  • 704페이지
  • |
  • 152 X 225mm
  • |
  • ISBN 9791168553095
판매가

36,000원

즉시할인가

32,4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32,4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 머리말


100년 전, 인류가 생산한 지적자산을 동일한 만큼 양적(量的)으로 생산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 100년이 걸렸다고 한다. 요즘은 인류가 생산한 지적자산을 동일한 만큼 양적으로 생산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 불과 3시간이면 가능한 시대다. 일찍이 경험(經驗)해보지 못한 세상에서 우리는 호흡(呼吸)하고 있다. 그래서 일각에선 ‘속도보다 방향’이란 말이 회자(膾炙)되곤 하나 ‘넋 놓고 살 수 없는 시대’에 있는 것이다.

엥겔스가 1844년 ‘산업혁명’이란 용어를 처음 사용한 후, 토인비가 이를 대중화한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로부터 2차와 3차를 거쳐 어느새 4차 산업혁명 시대, 즉 메타(Meta) 시대로 깊숙이 들어왔다. 메타의 시대는 ‘인문학과 과학이 통섭되는 시대’다. 컴퓨터 기술 기반의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Cloud), 빅데이터(Big Data), 모바일(Mobile) 등이 신대륙인, ‘디지털 생태계’로 전환(轉換)시킨 것이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지식(知識)이 존재’한다. 하나는 내가 알고 있다는 느낌의 지식이고, 다른 하나는 내가 알고 있는 느낌의 정도가 아닌, 설명도 가능한 지식이다. 사실 지식은 설명까지 가능해야 살아있는 지식이라할 수 있다. 그렇다면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는 오늘날, 지성인(知性人)들은 어떤 지식을 흡수(吸收)하고 소화시켜 설명할 수 있을까. 이는 선현(先賢)들의 사상(思想)을 올바로 받아들이는 자세일 것이다.

우리는 모두 과거가 아닌 미래를 향해 움직인다. 미래는 ‘지금 바로 여기’다. 윌리엄 깁슨의 “미래는 이미 와 있다. 다만 널리 퍼지지 않았을 뿐”이란 주장도 있으나, 이전에 전혀 듣도 보도 못한 ‘디지털 신대륙’이란 곳에서 호흡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신대륙으로 들어가는 디딤돌’인 인문학(人文學)을 읽어내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나 자신만의 삶이 아닌, 공동체의 항구적인 발전과 보전을 위한 일이기 때문이다.

『한비자(韓非子)』는 오늘날 가장 널리 퍼진 사상 가운데 하나이고, 대부분의 사람에겐 철학과 사상적 관심이 없더라도 법가(法家)의 가르침이 실생활에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비자(韓非子)』는 ‘법가’를 깊이 이해하기 위한 출발점이 될 수 있으며,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법가의 사상과 문화, 역사, 철학적 접근 방법 등 다양한 측면에서 이론적인 지식과 함께 평화로운 삶을 사는 데 ‘도움을 받을 것’으로 믿는다.

아울러 『한비자(韓非子)』는 법가(法家)를 처음으로 접하는 분들이나 이미 ‘법가’에 대한 지적 역량을 지니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유용한 학습서가 되리라 확신한다. ‘법가’의 사상과 문화적 가르침이 사회적 문제들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과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아무쪼록 『한비자』를 통해 ‘법가’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이해와 통찰(洞察)을 바라며, 이를 통해, ‘더욱 지혜로운 삶을 이어가길 기대’한다.


2024년 12월
송죽동(松竹洞) 승영철학사상연구소에서
김해영

목차

머리말 4
한비자와 저작 7
한비자는 어떤 사상가인가 9
일러두기 14

제01장 초견진(初見秦) 18
제02장 존한(存韓) 30
제03장 난언(難言) 41
제04장 애신(愛臣) 46
제05장 주도(主道) 50
제06장 유도(有度) 57
제07장 이병(二柄) 68
제08장 양권(揚權) 74
제09장 팔간(八姦) 84
제10장 십과(十過) 91
제11장 고분(孤憤) 118
제12장 세난(說難) 127
제13장 화씨(和氏) 135
제14장 간겁시신(姦劫弑臣) 139
제15장 망징(亡徵) 156
제16장 삼수(三守) 164
제17장 비내(備內) 168
제18장 남면(南面) 174
제19장 식사(飾邪) 179
제20장 해로(解老) 191
제21장 유로(喩老) 224
제22장 세림 상(說林上) 241
제23장 세림 하(說林下) 260
제24장 관행(觀行) 278
제25장 안위(安危) 281
제26장 수도(守道) 287
제27장 용인(用人) 292
제28장 공명(功名) 299
제29장 대체(大體) 302
제30장 내저설 상(內儲說上) 칠술(七術) 306
제31장 내저설 하(內儲說下) 육미(六微) 342
제32장 외저설 좌상(外儲說左上) 370
제33장 외저설 좌하(外儲說左下) 407
제34장 외저설 우상(外儲說右上) 433
제35장 외저설 우하(外儲說右下) 465
제36장 난일(難一) 490
제37장 난이(難二) 511
제38장 난삼(難三) 526
제39장 난사(難四) 545
제40장 난세(難勢) 556
제41장 문변(問辯) 564
제42장 문전(問田) 567
제43장 정법(定法) 571
제44장 설의(說疑) 576
제45장 궤사(詭使) 590
제46장 육반(六反) 597
제47장 팔설(八說) 608
제48장 팔경(八經) 619
제49장 오두(五蠹) 632
제50장 현학(顯學) 653
제51장 충효(忠孝) 667
제52장 인주(人主) 675
제53장 칙령(勅令) 680
제54장 심도(心度) 684
제55장 제분(制分) 688


한비자 연보 693
참고문헌 695
찾아보기 698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