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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가의격

명문가의격

  • 홍순도
  • |
  • 유유
  • |
  • 2013-07-14 출간
  • |
  • 294페이지
  • |
  • ISBN 979118515201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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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1. 아들도 죽음의 전쟁터에 내보낸 노블레스 오블리주: 모택동 가문
2. 티끌 모아 태산 만드는 부지런: 노사 가문
3. 인생살이의 요체는 책임감: 양계초 가문
4. 근대 중국을 만들다: 송씨 세 자매 가문
5. 앎과 삶은 하나다: 이시진 가문
6. 실패와 좌절은 발분의 밑거름: 소식 가문
7. 충과 효는 꺾이지 않는다: 안진경 가문
8. 몸과 마음을 끊임없이 갈고닦다: 하동 배씨 가문
9. 소박하고 욕심 없는 삶: 왕희지 가문
10. 역사의 힘을 믿다: 반고 가문
11. 사람이 먼저다: 공자 가문

참고문헌

도서소개

대대로 권위와 명예를 유지하는 명문가의 힘은 어디서 오는가! 고귀하고 명예로운 삶을 추구한 중국 11대 가문의 DNA 『명문가의 격』. 이 책은 중국사에 뛰어난 족적을 남긴 11가문을 엄선하여, 명문가를 이루는 구성원들의 빛나는 활약상과 그 활약을 가능케 한 가문이 추구한 명예롭고 고귀한 정신이 무엇이었는지 소개한다. 10년간 중국 특파원으로 일했던 저자가 3년간 발품을 팔아 취재한 결과물이라 흥미로운 에피소드가 가득하다. 가령, 찬사와 비난이 엇갈리는 중국의 지도자 모택동이 실천한 노블레스 오블리주와 그의 아들딸의 소박한 삶은 놀라움을 선사한다. 또한, 각 분야의 출중한 인물을 다수 배출하여 중국 역사가들이 최고의 가문이라 일컫는 하동 배씨 가문의 이야기나, 유려한 글 솜씨와 달리 유배와 좌천으로 살았던 삼소의 부침, 동아시아 유교 사상의 전범을 보여주는 안진경 가문의 일화도 눈을 끈다.
왜 지금 명문가인가?
자본주의, 민주주의, 개인주의가 사회의 바탕 이념을 형성하는 오늘날에는 사농공상 같은 계급의 개념이나 문벌에 연연하기보다 개인의 자질과 능력, 성과를 중시한다. 그리하여 성공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은 자기 개인의 스펙을 늘리기에 여념이 없다. 여기에 ‘가문’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고 하면 구시대의 유물이라도 보는 것처럼 먹고살기도 바쁜데 한가한 소리 한다고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가문은 여전히 우리 사회와 개인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현실에서 사람들은 결혼을 통해 네트워크를 만들고 그렇게 확대된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관계를 맺고 그 관계를 통해 자신들의 삶을 운위해 나간다. 결혼은 가문과 가문의 만남이며, 그러한 만남에서 비롯된 관계는 구성원 모두에게 적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한다. 따라서 사회를 이루는 여러 가문 중에서도 어떤 가문을 명문가라 부를 것인지의 문제는 제대로 논의해 볼 가치가 있다.
저자가 책에서 말하는 명문가는 그저 돈 많고 권력 센 족벌을 가리키지 않는다. 그들은 여러 대를 이어 뛰어난 인물을 배출하고 사회에 공헌함으로써 가문의 명예를 높이고 덕망을 쌓는다. 그리하여 사람들의 존경과 부러움을 받으며 사회의 중심이자 역할모델로서 사회를 지탱한다. 사회에 다양한 명문가가 있다는 것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나침반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사람은 혼자 살 수 없으며, 나 자신의 정체성을 중심으로 가족과 사회라는 동심원을 그린다. 그 안에서 어떤 몫을 꾸려 나가는가, 그것을 올바로 잡아 실천할 때 개인과 사회가 건전하게 유지될 수 있을 것이다.
서양도 크게 다르지 않지만 특히 동양에서 사람의 가장 큰 도리는 충과 효였다. 현대 사회에서 충효를 말한다면 아무래도 고루해 보일지 모르겠다. 하지만 결국 개인이 집안과 사회에서 하는 역할은 그렇게 달라지지 않는다. 안에서는 가족을 아끼고 밖에서는 나라를 위해 일하는 것. 그리고 명문가란 이러한 역할을 이상적으로 수행하여 보여 주는 가문, 그리하여 다른 사람과 가정의 모범이 되는 가문을 가리킬 것이다.

명문가는 왜 필요한가
성공과 좌절 모두가 개인으로 귀결되는 지금의 사회에서 무한경쟁에 지친 사람들에게 멘토가 등장하고 힐링이 나타나지만, 그것만으로는 단절된 사회와 개인의 연결고리를 이을 수 없다. 혼자서 경쟁하고 성공하려는 사람이 무언가를 사회에 환원하기는 어렵다. 성공이 오로지 자기 자신의 힘으로 이루어졌다고 믿을 테니까. 그리고 그렇게 개인주의를 넘어선 이기주의로 가득한 사회가 건전하게 유지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개인을 사회에 안착시킬 수 있는 가장 작은 단위는 가정이다. 가정에서 받은 교육은 개인이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사회인으로서 살아가는 바탕이 된다. 학교 교육과 사회 교육 이상으로 가정교육이 중요한 이유이다. 그리고 여기에서 명문가의 의미가 드러난다.
‘뼈대 있는 가문’이라는 말은 우스갯소리로도 쓰이지만, 오랜 전통을 지닌 가르침으로 가문의 구성원에게 자기 자신의 가치와 정체성 그리고 그 구성원이 사회에 나가서 해야 할 일을 가르친다. 한 사람으로서 그가 서야 할 자리를 어릴 때부터 가르치는 것이다.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먹고사는 문제에 급급해 인간다운 품위와 사회인으로서 지녀야 할 가치를 잊고 살아왔다. 하지만 무한경쟁으로 결국 누구도 이기지 못한다는 점을 알면서도 멈추지 못하는 지금, 고속성장보다는 저속성장을 인정하고 더딘 발전 속도를 인정하면서 좀 더 사람답게 살고자 하는 이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 품위와 여유에 명문가의 오랜 전통이 함께한다면 우리 자신도 사회도 훨씬 윤택해지지 않을까.

중국을 대표하는 명문가들을 찾아서
이 책은 한국 최초로 국내 저자가 중국 명문가들의 역사를 다룬 교양 역사서이다. 저자는 3년간 자료를 모으고 발로 뛰어 취재해 중국 각 곳에 흩어져 사는 명문가에 대한 책을 써 냈다. 더러 가정교육에 관한 책이 출간된 적은 있지만 중국을 대표하는 명문가의 역사를 본격적으로 다룬 것은 이 책이 처음이다. 이 책에는 총 11가문의 조상으로부터 시작해 우리가 알 법한 유명 위인과 지금까지 가문의 위대한 정신을 계승하고 있는 자손까지 흥미롭게 기록돼 있다. 설교조의 말보다는 가문의 특색을 보여 주는 일화를 중심으로 진행되어 쉽게 읽을 수 있고, 11가문의 배치를 훑어보면 중국사의 시대 맥락도 간단히 짚을 수 있다.
여전히 찬사와 비난이 엇갈리는 중국 최고의 지도자 모택동이 얼마나 지독하게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는지, 그의 아들딸조차 아버지 모택동 못지않게 얼마나 권력과 먼 가난하고 소박한 생활을 알게 된다면 놀랄 것이다. 그리고 중국 근대사를 말할 때 빠지지 않는 송애령, 송경령, 송미령 자매가 어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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