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프로TV〉 ‘아트 앤 더 시티’의 전원경 교수 감수
★아일랜드 국립미술관장이 직접 쓴 역작
★미술평론가 이주헌 교수 강력 추천
★〈퍼블리셔스 위클리〉 〈커커스 리뷰〉 강력 추천!
도시의 영혼을 깨우는 예술, 인류 문명의 비밀을 품다
15개 도시를 횡단하며 예술 작품을 통해 도시의 역사, 문화, 사회를 입체적으로 조망하는 매혹적인 여정을 담아낸 『도시와 예술』. 아일랜드 국립미술관 관장인 캐럴라인 캠벨은 예술 작품을 "역사를 말하는 또 다른 언어"로 보고, 섬세한 시선으로 도시의 숨결을 포착해낸다.
그는 바빌론의 웅장한 건축물부터 평양의 통제된 미술까지, 시대와 공간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이야기를 펼쳐낸다. 로마의 자기 확신, 교토의 정체성, 피렌체의 경쟁, 베냉의 공동체 등 각 도시의 특징을 예술 작품과 연결지어 흥미롭게 풀어낸다. 특히, 서구 중심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다양한 문화권의 도시를 조명한 점이 돋보인다. 베냉, 델리, 브라질리아 등 비서구권 도시의 예술 작품을 통해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하고, 독자들의 이해를 넓혀준다.
『도시와 예술』은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단순히 미적인 아름다움에 그치지 않고, 작품에 담긴 역사, 문화, 사회적 맥락을 함께 읽어낼 때 비로소 예술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도시와 예술, 역사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흥미로운 읽을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예술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선사할 것이다. 도시의 숨결을 느끼고, 예술의 언어에 귀 기울이고 싶다면 『도시와 예술』과 함께 떠나보자.
도시, 예술을 품다
예술로 읽는 도시의 숨결, 15개 도시를 횡단하는 매혹적인 예술 여행!
『도시와 예술』은 도시를 하나의 거대한 캔버스로 보고, 그 안에 새겨진 예술 작품들을 통해 도시의 역사와 정체성을 탐구하는 책이다. 캐럴라인 캠벨은 단순히 예술 작품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도시라는 공간 속에서 예술이 어떻게 탄생하고,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깊이 있게 파고든다.
캠벨은 바빌론, 로마, 피렌체, 런던, 뉴욕, 평양 등 시대와 문화를 넘나드는 15개 도시를 탐험하며, 각 도시의 탄생과 성장, 그리고 그 속에서 꽃피운 예술의 흔적을 쫓는다. 고대 바빌론의 웅장한 성벽과 정교한 조각상들은 도시의 권력과 위엄을 드러내고, 로마의 콜로세움과 판테온은 제국의 힘과 영광을 보여주는 상징물이다. 르네상스 시대 피렌체의 화려한 예술 작품들은 도시의 부와 문화적 번영을 증명하고, 17세기 암스테르담의 그림들은 당시 네덜란드의 관용과 개방성을 반영한다.
이처럼 도시의 건축물, 조각, 회화, 공예품들은 단순한 미적 장식물이 아니라, 도시의 정신과 문화를 담아내는 그릇이다. 캠벨은 예리한 시선으로 도시의 숨결을 포착하고, 예술 작품을 통해 도시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예를 들어, 런던의 넬슨 기념탑은 영국 제국의 팽창과 탐욕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그 이면에 숨겨진 노예 무역과 식민 지배의 어두운 역사를 드러낸다. 또한, 평양의 거대한 기념비들은 북한 체제의 강력한 통제와 프로파간다를 보여주는 동시에, 그 속에 갇힌 개인의 자유와 희망에 대한 갈망을 엿보게 한다.
이처럼 예술 작품을 깊이 읽어내는 힘을 길러내면 도시의 다양한 면모를 파헤치고, 도시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나아가 도시는 단순히 건물과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공간이 아니라, 역사와 문화, 예술이 살아 숨 쉬는 유기체임을 깨닫게 해준다.
예술, 역사를 말하다
미켈란젤로의 쇼핑 목록부터 암스테르담 인형의 집까지, 예술 작품 속에 숨겨진 역사 이야기
『도시와 예술』은 예술 작품을 통해 역사를 읽어내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예술 작품은 단순히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그것은 시대의 정신을 반영하고, 역사의 흐름을 기록하는 살아있는 증거다. 캠벨은 예술 작품 속에 숨겨진 역사적 맥락을 파헤치고, 그 의미를 분석하여 독자들이 역사를 더욱 생생하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미켈란젤로의 조각상들은 르네상스 시대의 치열한 예술적 경쟁과 후원자들의 권력 다툼을 보여준다. 피렌체 세례당의 청동문 제작 경쟁에서 승리한 기베르티의 작품은 당시 예술가들의 뛰어난 기량과 열정을 증명하는 동시에, 메디치 가문을 비롯한 권력자들의 예술 후원 경쟁을 보여준다. 또한, 암스테르담의 그림들은 17세기 네덜란드의 관용 정신과 상업적 번영을 반영한다. 렘브란트, 페르메이르, 얀 스틴 등 당대 화가들의 작품 속에는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 일상생활, 풍경 등이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당시 사회의 분위기와 가치관을 엿볼 수 있다.
캠벨은 이처럼 예술 작품을 통해 역사의 다양한 측면을 조명한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요소들이 예술 작품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그리고 예술 작품이 역사의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한다. 특히, 서구 중심적인 역사관에서 벗어나 베냉, 델리, 브라질리아 등 비서구권 도시의 예술 작품을 통해 역사를 다각적으로 조망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예술 작품에 담긴 역사적 맥락을 이해할 때, 비로소 작품의 진정한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저자의 통찰은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예술 작품은 단순히 과거의 유물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잇는 소중한 매개체임을 깨닫게 한다.
인간, 예술을 창조하다
예술가의 삶과 작품 세계를 통해 인간 본성을 탐구하는 여정
『도시와 예술』은 예술 작품 이면에 숨겨진 인간적인 이야기에 주목한다. 예술은 결국 인간의 이야기다. 예술가들의 열정과 고뇌, 꿈과 좌절이 작품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캠벨은 예술가들의 삶과 작품 세계를 조명하며,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시킨다.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 렘브란트, 고흐 등 우리에게 익숙한 예술가들의 작품들은 물론, 잘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들의 작품들까지 다양하게 소개하며, 그들의 삶과 예술 세계를 연결 짓는다. 예술가들의 개인적인 경험, 사회적 환경, 시대적 배경 등이 작품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분석하고, 그들의 삶과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예를 들어, 미켈란젤로가 시스티나 성당 천장화를 그릴 당시 겪었던 어려움과 고뇌, 그리고 작품에 대한 그의 열정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또한, 렘브란트가 빛과 그림자를 이용하여 인물의 내면세계를 표현하는 방식, 고흐가 강렬한 색채와 붓 터치로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는 방식 등을 분석하며, 그들의 작품 세계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캠벨은 예술가들의 삶과 작품을 통해 인간의 본성에 대한 통찰을 제시한다. 예술가들의 창조적인 열정, 끊임없는 탐구,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피어나는 예술혼은 독자들에게 감동과 깨달음을 준다. 예술 작품을 통해 인간의 삶과 역사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다.
『도시와 예술』은 도시, 예술, 인간의 삼박자를 조화롭게 엮어낸 수작이다. 도시와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사람, 그리고 인간의 삶에 대한 통찰을 얻고 싶은 사람 모두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