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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책이내게말을걸어왔다(어느책방에머물러있던청춘의글씨들)

헌책이내게말을걸어왔다(어느책방에머물러있던청춘의글씨들)

  • 윤성근
  • |
  • 큐리어스
  • |
  • 2013-07-16 출간
  • |
  • 232페이지
  • |
  • ISBN 979119502321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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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prologue 헌책에서 걸어나온 글씨들
scene 1 당신의 청춘은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scene 2 겨울 나무가 봄 나무에게
scene 3 이름 모를 시간이 보내온 편지
scene 4 대답 없는 질문으로 책 속을 걷다
scene 5 그때 잃어버린 것들은 어쩌면
scene 6 왜 지나간 것들은 모두 따뜻할까

도서소개

헌책이 묻는다, 당신이 잊고 사는 건 무엇이냐고. 어느 책방에 머물러 있던 청춘의 글씨들『헌책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 독서 에세이를 펴낸 바 있으며,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을 운영하고 있는 저자 윤성근이 헌책 속에서 찾아낸 옛 주인들의 메모를 모은 엮은 책이다. 청춘의 열망, 고통, 좌절, 사랑이 서툰 손글씨 그대로 헌책의 갈피 속에 숨겨져 있었고, 헌책방 주인인 저자는 이를 끄집어내어 되살려냈다. 간절했거나 절실했거나 사랑했거나 아팠던 마음의 흔적들이, 투박하고 서툰 그 때의 마음 그대로 살아나 말을 건넨다. 누군가에게 썼지만 부치지 않은 편지, 돌이키면 낯이 붉어지는 고백, 떠나면서도 한사코 좋은 사람이고 싶었던 이별, 쓴 소주가 빠지지 않았던 시대를 건너며 왜 살아야 하는지 묻고 어떻게 살 것인지 번민하던 그때 그 시절의 흔적을 따라 나선다. 비뚤비뚤한 83개의 손글씨는 따뜻한 위안이 되어주며, 추억이 될 오늘 하루를 흘려보내지 말라고 나즈막하게 속삭인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오늘의 청춘들에게 권하는 책
헌책 갈피에 숨겨놓았던 당신 그리고 우리들의 기억을 만난다. 서울 응암동에 있는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의 주인장이 한 권 한 권 모아온 헌책 속의 손글씨 메모들을 책으로 엮었다. 1980, 90년대를 청년으로 살았던 사람이라면 “아, 이 책” 하고 무릎을 칠 만한 책들이 대부분이지만, 거기에 쓴 글씨들은 2013년 오늘을 살아가는 청춘남녀들의 마음과 신기할 정도로 닮아 있다.

청춘의 열망, 고통, 좌절, 사랑이
서툰 손글씨 그대로 담겨 있는 책
간절했거나 절실했거나 사랑했거나 아팠던 우리의 흔적들이, 투박하고 서툰 그때의 마음 그대로 살아나 말을 건넨다. 누군가에게 썼지만 부치지 않은 편지, 돌이키면 낯이 붉어지는 고백, 떠나면서도 한사코 좋은 사람이고 싶었던 이별, 쓴 소주가 빠지지 않았던 시대를 건너며 왜 살아야 하는지 묻고 어떻게 살 것인지 번민하던 그때, 내 앞의 시간이 남긴 글씨들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난다.

“당신이 잊고 사는 건 무엇인가요” 하고
뒷통수를 치며 질문하는 책
헌책의 먼지 냄새가 나는 책. 추억이 될 오늘 하루를 흘려보내지 말라고 귓속말로 일러주는 책. 내용도 별것 없고 비뚤비뚤한 손글씨들이 이유 없이 그냥, 나 같은 책. 일상에 지치거나 사람에게 힘든 날, 펼쳐들면 이상한 위로를 주는 책. 소중한 사람에게, 나 자신에게 내 글씨로 편지를 써서 선물하고 싶은 책.

추천사

박원순(서울특별시장)
투박한 손글씨 하나하나에 이상하게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오래전에 잃어버린 일기장을 발견한 기분입니다. 자신을 돌아보고 싶을 때, 잃어버린 초심을 기억하고 싶을 때 꺼내어 읽으면 새삼 용기가 되어줄 책입니다. 혹독한 시련의 터널을 통과하고 있는 오늘의 청춘들에게도 일독을 권하고 싶습니다.

이용훈(서울시도서관장, 도서관문화비평가)
이렇게 모으니까, 놀라운 이야기가 되는구나 싶다. 누군가의 청춘이 오롯이 남겨져서 한 권 책으로 만들어진 것은 신선하다. 남겨진 글귀에서 다시 만나는 우리의 청춘이 반갑다. 아무래도 이 책은 후다닥 읽지는 못하겠다. 곁에 두고 가끔씩 펴서 누군가의 청춘을 만나고, 잊고 있던 내 청춘도 다시 기억해봐야겠다.

은종복(풀무질 일꾼)
나는 서울 명륜동에서 20년째 작은 책방을 꾸리고 있다. 어떤 이들은 꼭 책에 글을 쓴다. 책을 고르는 모습도 아름답지만 책에 맑은 마음을 담는 모습은 더 아름답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동네 책방에 들러 시집 한 권을 사자. 첫 장에 짧은 글을 써서 지금 힘들게 살아가는 이에게 주자. 뒷날 그 책이 헌책방에서 누군가의 손길에 닿으면 그 삶에게도 힘을 주리라.

현태준(만화가, 헌책매니아 겸 수집가)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은 작은 숲이다. 숲속지기 윤성근은 지난 10년간 헌책 속의 낙서를 찾아내어 스쳐간 독자의 흔적을 이 책에 담았다. 자, 어여 방바닥에 널부러져 한 장씩 침 바르며 넘겨보시라. 그리고 싱싱한 헌책 냄새를 맡아보시라!

내 앞의 시간들이 보내온 선물 같은 위로

《응답하라 1997》에 열광하고 『비브리아 고서당의 사건수첩』에 감동했던 사람이라면 반가워할 만한 책이 출간됐다. 1980, 90년대의 향수를 듬뿍 담은 『헌책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가 바로 그 책. 독서 에세이를 출간한 저술가이자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을 운영하고 있는 윤성근 씨(39)가 헌책 속에서 찾아낸 옛 주인들의 메모를 모은 책이다.

40년 전에 남긴 글씨에서 시작된 책

윤성근 씨는 V자형 서가가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특이한 집무실을 인테리어한 사람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이 책을 쓰면서 겪은 특별한 경험을 서문을 통해 밝히고 있다. 10여 년간 헌책방에서 일하며 사람들이 남긴 사연을 모아오던 중, 이름과 주소가 적힌 40년 전의 메모를 발견한 것. 호기심이 생긴 그는 글씨를 남긴 ‘홍광식 씨’를 찾아보기로 했다.

추리소설에 가까운 일이었지만 40년 전 주소지의 주민센터와 그가 다녔을 법한 초등학교에 연락하고 인터넷까지 샅샅이 뒤지는 긴 과정 끝에 결국 주인공을 만날 수 있었다. 스물다섯 살 때 사법고시를 준비하며 메모를 남겼던 홍광식 씨는 부산지법 부장판사를 거쳐 변호사로 일하고 있었다. 헌책의 메모 하나로 시대와 공간을 넘어 인연이 이어지는 값진 경험을 하게 된 것이다.

윤성근 씨가 모은 메모는 대부분 1980, 90년대. 어떻게 보면 아날로그가 가치 있던 마지막 시대라고 할 만한 때의 책에 남겨진 것들이었다. 그때 사람들은 무언가를 기념하고 기록하기 위해 책에 글씨를 남겼다. 그러면서 사랑을 고백하고 이별을 고하고 고민을 털어놓곤 했다.

앞선 시간이 보내온 83개의 손글씨

책을 만들면서 저자와 출판사가 가장 고민했던 것은 과연 20, 30년 전에 남겨진 메모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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