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차별받지 않고 자유로울 권리
인권은 정말 안전한가?
차별과 혐오를 넘어 모두의 인권으로!
인권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마땅히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로, 인권이 제대로 보장된 사회여야 진정한 민주주의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한식을 좋아하는 사람, 양식을 좋아하는 사람, 중식을 좋아하는 사람, 일식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사람은 여러 면에서 저마다 다르다. 그럼에도 모든 사람은 존엄하며, 존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생명, 신체, 재산 등을 보호받아야 한다. 개인이 존엄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생명, 신체, 재산 등의 이익을 보호받기 위해 인권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평범한 사실을 생각하면 인권에 대한 이해가 얼마나 중요한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여성과 학생, 소수자, 노동자, 기후 위기의 피해자
누가 사람답게 살 권리를 침해하는가?
나의 존엄성을 지키고 타인의 권리를 존중할 때!
그렇다면 우리 사회에서 인권은 제대로 보장받고 있으며, 우리는 충분히 인권을 지키고 있는가? 여성과 학생의 인권은 안전한가? 소수자와 노동자의 인권은 어디에 있는가? 기후 위기로 인해 피해를 보는 이들의 인권은 회복할 수 있는가? 누구나 사람답게 살 권리가 주어지지만, 현실 속에서 누가 존엄을 침해하는가? 감염병과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에 따라 갈수록 불확실해지는 시대에 인권은 어떻게 자리매김할까?
《새로운 시대의 인권》은 억압과 금지, 혐오와 차별을 넘어 인권의 시대를 만든 역사부터 여전히 불편한 성 인권, 기후 위기와 인권 문제, 소수라는 이유로 차별받는 이들의 권리, 학교라는 공간 속에서 학생 인권을 침해하는 것들, 법으로 보장하지만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노동자의 권리, 감염병과 인공지능 시대의 인권을 들여다본다. 아울러 가장 존엄해야 할 인권을 침해하는지, 나와 타인의 인권이 충돌하거나 침해된 권리를 구제받고 싶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법적인 시각으로 살펴본다.
인권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시선
한국법과인권교육학회 인권교육포럼이 말한다
《새로운 시대의 인권》
인권교육을 연구하는 학자, 대학교수, 현장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한국법과인권교육학회는 사회 전반의 다양한 문제를 법과 인권의 관점에서 이해하고, 법과 인권 의식을 어떻게 함양하고 실천할지 연구하는 학술단체다. 《새로운 시대의 인권》은 한국법과인권교육학회의 소모임 인권교육포럼에서 기획, 집필한 인권 이야기다.
우리 사회가 마주하는 다양한 인권 이슈들을 깊이 있는 시선으로 풀어낸 이 책은 인권의 현실을 토대로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에게 절실한 인권 의식을 되돌아보게 하며, 나의 존엄성을 지키고 타인의 권리를 존중하는 마음을 기르는 데 좋은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더불어 우리의 삶 곳곳에 여전한 인권 문제들을 ‘인권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