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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성번개 치는 사랑의 이 적막한 뒤끝

뇌성번개 치는 사랑의 이 적막한 뒤끝

  • 권민경
  • |
  • 걷는사람
  • |
  • 2024-10-10 출간
  • |
  • 288페이지
  • |
  • 125 X 210mm
  • |
  • ISBN 979119341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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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여는 글

(…중략…)
우리 현대사에서 김남주는 혁명의 시인이요 전사(戰士)였다. 적어도 자유와 평화를 갈구하며 한국에서 시를 쓰고 있는 시인들은 하나같이 시인 김남주를 별처럼 마음속에 새기면서 읽고 살았다고 믿는다. 그리고 김남주 시인이 쓴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은 길 위에서, 투장 현장에서 서로의 어깨를 걸며 힘주어 부르는 노래였고 함성이었다. 그 노래를 우리는 영원히 멈추지 않을 것이다.
한국 시단의 101명의 시인이 모여 오늘 ‘김남주 30주기 헌정시집’이라는 이름으로 한 권의 책을 펴낸다. 어쩌면 이것은 시인으로서의 다짐이기도 하고, 시인 김남주를 향한 순정한 사랑의 고백이기도 하다.
“벽을 보면 나는 치고 싶다/주먹이 까지도록/벽을 바라보면 나는 들이받고 싶다/이마가 깨지도록”(김남주, 「벽」 중에서)이라고 노래했던 시인을 떠올리며, 자유와 민주주의를 향한 우리의 걸음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임을 기억하고자 한다. 시와 혁명을 한 몸으로 이끌고 간 그의 삶을 기억하며, “세상이 아프면 자기 몸도 아파 버리는 시인”(황지우)의 고투를 기억하며… ‘함께’ 나아가는 일을, 같이 투병하고 투쟁하는 일을 지속할 것이다.
2024년 가을
김남주 30주기 헌정시집 기획위원회

목차

여는 글

1부 새를 찾으러 떠난 여행
사랑 _ 이영광
이제부터 조금 더 힘들게 _ 권민경
탐조 일지 _ 안희연
크리올 돼지들 _ 이설야
신도시 _ 정우신
남주야, 남주씨, 남주 어르신 _ 유병록
항전 _ 유현아
대전발 영시 오십분을 기다리는 사람처럼 _ 김안녕
압화 _ 김균탁
소년이라는 파편 _ 김중일
땅탁구도 올림픽 종목에 끼어 있기만 한다면야…… _ 이지호
흰 돌 검은 돌 _ 권창섭
나는 얼마입니까? _ 김선향
누전 _ 신철규
미래 서사 _ 최지인
분절과 영원 _ 이종민
노동의 미래 _ 안현미
속사람에 쓰네 _ 서수찬
매미와 바람 _ 백우인
히어로 _ 윤석정
택시 _ 이용임
생동 _ 안미옥
새 떼는 날지 않는다 _ 안주철
로켓배송 _ 서광일
사라진 세계의 아름다운 책들과 세계의 섬 _ 김학중

2부 당신이 내게 덮어 주고 간 외투
재의 사람 _ 박주하
봇디창옷 _ 서안나
창공에서 쏟아지는 4월의 아이 _ 장석원
비의 주름 _ 주민현
보는 것을 보는 것을 보기 _ 황인찬
Von _ 전호석
인그로운 _ 안지은
거북목 _ 서효인
올해의 슬픔 _ 김경인
불꽃놀이 _ 허은실
하얀 사슴 _ 김현
양아치 _ 최백규
언제인지 모르게 _ 신용목
높은 성 _ 박다래
반신반인의 오른손잡이 _ 서재진
58분을 알리는 종이 울리고 _ 장미도
해밀 _ 조성웅
전문가 _ 휘민
전지 _ 이병국
살아 있는 집 _ 여한솔
이 여름에 나는 _ 조은영
Piece Hostel Sanjo 209 _ 신준영
해파리에 쏘인 오른쪽 발목이 제일 먼저 한 생각 _ 이소연
굴뚝 _ 김성규
천년하제 팽팽문화제 _ 이동우

3부 삶이라는 직업의 부당함
해남 집 _ 나종영
문경 사과 _ 한여진
가장자리 _ 박승민
저녁, 산방의 기록 _ 고재종
다시, 씨앗 _ 김수우
연대 _ 김사이
약육강식 _ 백애송
폭우 속의 계백 _ 김형수
망북화(望北花) _ 안상학
면앙정 오르며 _ 손택수
의자, 둘 _ 이정록
피와 석유 _ 나희덕
지랄 같은 봄밤 _ 손세실리아
노래는 돌아온다 _ 문동만
가난한 여행 _ 곽재구
북천 _ 안도현
하심 _ 정우영
다시 쓰는 유서 _ 김해자
남도 기행·1 _ 이형권
해남에서 _ 김명기
낮은 목소리 _ 함순례
물봉은 내 친구 _ 이봉환
흐른다는 것 _ 배창환
거짓말이야 _ 송경동
안부 _ 이철산

4부 날카로움 하나 없는 눈송이들이 길을 지우듯
1호관 113호 _ 최승권
풀빵 한 봉지 _ 황규관
첫발자국 _ 박일환
어머니가 운다 _ 김수열
또출네 _ 이원규
돌 속에 묻은 문장 _ 이중기
히말라야詩다 _ 고영서
개똥벌레 동무 삼아 _ 김경윤
자기소개 _ 권혁소
민주의 거대한 나무 그늘을 위하여 _ 김경훈
김남주 _ 박두규
눈발 날리던 전라도 땅을 걸으며 _ 조선남
선전 선동 _ 조성국
시월이면 빚쟁이가 된다 _ 표성배
팔레스타인, 우리의 팔레스타인 _ 이학영
생몰(生歿) _ 피재현
전야(前夜) _ 정양주
김남주 선생님께 _ 강형철
김남주 시비 앞에서 우리는 _ 김완
출사(出寫), 봄의 대화 _ 양기창
돌고 돌아 제자리 _ 최종천
오늘, 형의 시론(詩論)을 떠올리다 _ 김태수
김남주는 오늘 어디에 있는가 _ 김호균
우리가 그에게 물려받은 것들 _ 이승철
김남주·5 _ 박석면
그대, 뇌성번개 치는 사랑의 이 적막한 뒤끝 _ 황지우

해설
개똥벌레와 함께 어둠의 시대를 건너는 시인들 _ 홍기돈(문학평론가)

필자 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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