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부터는 결국 시험이다!”
열세 살이 꼭 알아야 하는 영어 설명서
중학교 영어는 무엇이 다를까? 14년째 영어를 가르치고 EBS에서 영어 대표 강사로 일하는 저자는 말한다. 중학교 영어는 시험이라고. ‘영어 유치원’을 다닌 아이도 ‘엄마표 영어’로 공부한 아이도, 모두 시험이라는 같은 출발점에 선다.
공부는 효율이다. 목적지를 알고 있으면 헤매지 않고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다. 아이와 부모가 바라는 것은 결국 대학교 입시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는 것이다. 이 책은 그러기 위해 중학교부터 영어를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상세히 알려준다.
중학교 영어는 문법이다
중학교 영어가 왜 문법일까? 고등학교에서 독해에 집중하기 위해 중학교에서 문법을 끝내야 하기 때문이다. 수능 점수는 결국 긴 지문을 읽는 독해 능력에서 판가름 난다. 문법 공부를 하지 않고 단순히 영어를 많이 읽는다고 해서 독해 점수가 좋아지지 않는다. 문장 하나하나를 꼼꼼히 읽고 이해해야만 좋은 점수를 받는데, 그러려면 문법 지식이 필수적이다.
또 중학교는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사이, 문법을 정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다. 초등학교 영어는 주로 간단한 의사소통을 익히고 영어와 친해지는 데 목표를 둔다. 이때 섣불리 문법을 시작하면 영어에 아직 익숙하지 못한 아이들이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초등학교 때 영어를 자주 접하고 많이 읽어야, 중학교에서 문법을 수월하게 익힐 수 있다.
이 책은 중학교에서 영어 문법을 완성하는 요령을 알려 준다. 일단 문법은 2-3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인터넷 강의를 수강한 다음, 문법 교재를 빠르게 2회독 하고 여러 번 복습하는 게 효과적이다. 책에 수록된 추천 교재 목록을 보고 내 실력에 맞는 교재를 고르면 된다.
영어 원서부터 문제집까지,
풍성한 추천 도서 목록
저자는 중학교에서 영어 교사로 일하다 EBS에 공개 채용되어 강사로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이 책에는 저자가 아이들을 가르치며, 또 아이를 기르며 직접 살펴보고 고른 추천 교재들이 빼곡하게 실려 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어휘를 정리할 때 도움이 되는 교재, 초등학교 수준에서 영어와 친해지는 데 읽기 좋은 영어 원서, 중학교 때 실력을 더 기르고 싶은 학생을 위한 문제집까지, 책 곳곳에서 목록을 찾을 수 있다.
영어 선생님이 직접 알려주는
효율적인 공부 요령
저자는 연세대학교에서 영문학 석사학위를 받고, 서울대학교 영어교육학과에서 박사과정을 공부하고 있다. 또 교육청 변호사의 뜻을 품고 법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해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기도 했다. 그래서 이 책은 ‘공잘알’ 선생님의 공부 요령으로 빼곡하다. 예를 들어 영어 단어를 외우는 방법을 일곱 가지 단계로 나누어 상세히 알려 준다. 이 방법을 따라 하루에 15분만 투자하면 20일 동안 단어 500개를 외울 수 있다.
또 영어 교사로 일한 경험에서 내신 시험을 준비하는 요령도 상세히 알려준다. 내신에서 핵심은 기출 문제라는 사실, 수행평가를 준비하려면 플래너(다이어리)를 반드시 갖춰야 한다는 점, 교과서 출판사에서 출간한 평가문제집을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는 것까지 유익한 요령이 책 곳곳에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