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체 지향에서 함수형으로!
더 빠르고 안전하게, 적은 코드로 더 나은 결과를 얻어라!
객체 지향에 함수형 프로그래밍을 더하라!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 지식이 탄탄하고 기술적으로도 숙련된 개발자가 함수형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것은 뇌를 다시 배선하는 것과 같다. 결코 쉽지 않은, 어려운 작업이지만 보상은 매우 크다. 더 적은 노력으로 더 나은 코드를 작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함수형 프로그래밍을 더한다면 코틀린으로 하라!
함수형 프로그래밍과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의 장점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언어가 있다. 바로 코틀린이다. 배우기 쉽고, 간결하고 안전하며, 자바와 상호 운용하거나 자바 라이브러리와 통합하기도 쉽다. 또한 코틀린 타입 시스템은 자바 타입 시스템보다 함수형 프로그래밍에 더 친화적이며, 생산성도 매우 높다. 혹시 코틀린을 모른다면 이 책을 통해 코틀린도 배우자. 자바나 C# 같은 언어를 알고 있다면 수월하게 코틀린을 배울 수 있다.
목표는 함수형+코틀린으로 더 나은 소프트웨어를 작성하는 것이다!
이 책은 1장부터 12장까지 함수형 디자인을 따라 애플리케이션을 점진적으로 구축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점진적으로 진행하지만,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면서 모나드, 애플리커티브, 프로펑터 같은 고급 개념도 다룰 것이다. 각 장을 순서대로 읽으면 완전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과정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마지막 13장은 여러 서비스를 아우르는 완전한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함수형 접근 방식을 사용해 디자인하고 구축하는 방법에 관해 설명했다. 이 책을 통해 함수형 개념을 점진적으로 도입하는 방법은 물론, 고급 개념을 사용해보면서 실제로 도움이 되는 효과적인 코딩 방법을 배워 보자!
[지은이 서문]
이 책의 핵심 목표는 일상 업무에서 함수형 사고를 쉽게 배우고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것이다. 함수형 프로그래밍 자체가 궁극적인 목표가 아니라 견고하고 적응가능한 소프트웨어를 빠르게 구축하는 것이 목표이며, 이를 달성하는 가장 좋은 도구는 테스트 및 도메인 탐색, 함수형 프로그래밍이라고 믿는다. 그럼에도 함수형 프로그래밍 자체만을 추구하지는 않는다. 부분적인 함수형 해법이 순수 함수형 해법보다 더 나은 성능을 발휘한다면, 나는 주저하지 않고 전자를 제안할 것이다. 코틀린을 몰라도 자바, C# 등의 유사한 언어를 알고 있다면 충분하다. 이 책은 중고급 프로그래머를 대상으로 한다.
•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에 탄탄한 배경 지식을 가진 숙련된 개발자로, 함수형 프로그래밍과 이점에 대해 더 알고 싶은 개발자
• 고전적인 교과서 예제를 전체 애플리케이션으로 변환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함수형 프로그래밍 초보자
• 함수형 프로그래밍에 능숙하며 코틀린에 관심이 있는 프로그래머
[옮긴이 서문]
현재는 함수형 프로그래밍의 장점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고 있다. 상태가 없는 순수 함수를 파라미터로 받는 여러 고차 함수를 사용해 컬렉션을 조작하는 스타일의 코딩은 이제 객체 지향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컬렉션 라이브러리에도 깊이 침투해 있고, 리액트나 컴포즈 등의 UI 프레임워크는 함수 컴포넌트를 통해 상태 관리와 UI 구성을 분리함으로써 좀 더 깔끔한 관심사의 분리를 지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무에서 함수형 프로그래밍을 적용할 때는 컬렉션 처리나 함수 안에 한정된 로직 등의 작은 단위에 함수형 프로그래밍 방식을 적용하고, 커다란 단위에서는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 등을 사용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상태를 사용하는 참조 투명하지 않은 코드인 액션은 전염성이 있기 때문에 프로그램에서 액션과 계산, 데이터를 잘 분리하지 않으면 액션이 전파되면서 전체 프로그램이 함수형 프로그래밍과는 거리가 먼, 상태 관리를 중심으로 하는 프로그램이 되기 쉽다. 복잡하고 커다란 프로젝트에서는 데이터베이스 등의 상태 관리가 필수적인데, 대부분의 개발자는 전통적인 객체 지향 방식에 익숙하고 큰 시스템에서 좀 더 함수적으로 액션과 계산을 분리해 프로그램을 깔끔하게 작성하는 방법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이 많은 개발자들이 프로젝트를 더 깔 끔하게 설계하고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길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