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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구한신목소나무

조선을구한신목소나무

  • 강판권
  • |
  • 문학동네
  • |
  • 2013-06-28 출간
  • |
  • 328페이지
  • |
  • ISBN 978895462199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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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며

1부_ 한반도의 수호신, 소나무와 문화
1. 소나무와 한반도
2. 소나무에 관한 한국인의 인식
3. 조선시대 소나무의 역할

2부_ 조선시대의 소나무 소비와 보호 정책
1. 소나무 소비의 증가 요인
- 인구 증가에 따른 소나무 소비 증가
- 왕가의 관곽 제작과 왕족들의 사치
- 궁궐의 신축과 보수
- 사찰 건립과 목장 조성
- 부자들의 소나무 남용과 기근

2. 조선의 소나무 보호 정책
- 제도 정비와 보호 규정
- 송충이잡이와 소나무 심기

3부_ 병선 제작과 병선용 소나무 생산 지역
1. 조선시대의 조선 정책과 병선 제작
- 세계 최고(最古)의 배 그리고 배의 종류
- 삼국 및 고려시대의 목선과 조선 전기의 수군
- 조선 병선의 규모와 재정 및 지방정부의 배 조공
- 배의 보존법

2. 병선용 소나무의 주요 생산 지역

4부_ 일본과의 전쟁과 소나무 전함
1. 조선의 소나무를 찾아나선 왜구
- 조선시대 왜구의 침입
- 제2차 대마도원정
- 제3차 대마도원정
- 왜구의 침략과 소나무
- 삼포왜란(경오왜란)과 을묘왜변

2. 왜인에게 소나무를 파는 조선인

3. 판옥선과 거북선

4. 임진왜란과 소나무 전함
- 이순신 그리고 거북선
- 거북선의 등장과 연승
- 배 만들기
- 이순신의 고난 그리고 명량대첩
- 이순신의 최후
- 임진왜란으로 드러난 조선의 문제

5. 전후 복구와 산림 정책의 변화

나오며
참고문헌

부록 1_ 조선 전기의 수군 및 병선 운용 규모
부록 2_ 세종 시대의 조선용 소나무 생산지

* 남한의 천연기념물 소나무 신목
- 괴산 삼송리 소나무
- 합천 화양리 소나무
- 영월 청령포 관음송
- 부산 좌수영성지 곰솔
- 상주 상현리 반송
- 영양 답곡리 만지송
- 예산 용궁리 백송

도서소개

『조선을 구한 신목, 소나무』는 한반도 역사의 단절을 불러올 뻔했던 절체절명의 시기인 임진왜란 당시, 거대한 일본 수군의 군사력을 제압하는 전함이 되어 백척간두에 선 조선의 생명을 지켜낸 ‘소나무’를 조명한 책이다. 저자는 소나무가 조선의 군사는 물론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사회현상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했다.
소나무 : 조선을 이해하는 새로운 키워드
조선을 괴롭힌 왜구, 그들이 노린 건 한반도의 소나무였다!

소나무, 한반도의 수호신
한국인은 소나무 하면 으레 강인한 ‘기백(氣魄)’을 떠올린다. 혹한에도 변치 않는 상록과 옹골진 줄기의 자태는 과연 그런 인상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그런데 그 기백이 겉모습에 불과한 게 아님을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국토의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지정학적 조건에서, 소나무가 오랜 세월 동안 한반도의 안보를 보장하는 데 핵심적인 존재로 자리잡고 있었음을 아는 한국인은 그리 많지 않다. 한국사를 가르치는 곳 어디에서도 소나무가 한반도를 수호한 힘센 수문장이었음을 가르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이 땅의 나무를 통해 우리 역사를 읽어내는 학자, ‘나무인간’ 강판권. 그가 이번에 주목한 주제는 바로 ‘한반도의 수호신, 소나무’다. 예부터 한반도 거주민들이 일상을 영위하는 데 소나무는 핵심적인 자원으로 활용됐다. 의식주 어느 분야에서건 쓰임이 소홀한 일이 없어, 그 존재만으로도 한국인의 마음을 든든하게 해주는 고마운 나무였다. 그런데 거기서 그치지 않고, 외적으로부터 한국인의 안위를 지키는 역할까지 수행했다. 한반도 역사의 단절을 불러올 뻔했던 절체절명의 시기인 임진왜란 당시, 거대한 일본 수군의 군사력을 제압하는 전함이 되어 백척간두에 선 조선의 생명을 지켜낸 주역이 바로 소나무다. 이 책 『조선을 구한 신목, 소나무』는 바로 이 사실에 주목, 소나무와 한반도의 깊디깊은 인연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왜구, 한반도의 소나무를 노리다
소나무로 만든 전함에 관심을 갖고 『조선왕조실록』을 검토하던 저자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그것은 바로 왜구가 한반도에 나타난 이유 중 하나가 소나무를 구하기 위해서였다는 점이다. 왜구는 삼국시대부터 한반도에 출몰, 고려를 거쳐 조선에 이르기까지 약탈을 일삼았다. 한반도 해안가와 도서 지역에 침입해 많은 것을 노략질해갔는데, 이들의 노획 대상 중에는 소나무도 있었다. 외딴섬에 정박해 목재로 쓸 소나무를 베어갔을 뿐 아니라, 베어낸 소나무로 그 자리에서 배를 만들기도 했다. 소나무로 만든 조선 수군의 병선을 탈취하거나 불사르는 일도 잦았다. 왜구에 관한 그간의 많은 연구가 간과하고 있었던 지점이 바로 여기다. 『세종실록』의 다음 기사는, 조선의 해안가에 침입한 왜구가 소나무(로 만든 배)를 노리고 있었음을 적시하고 있다.

전라도 관찰사가 계하기를, “왜선 한두 척이 해도에 드나듭니다” 하고 보고했다. 임금이 그 까닭을 좌우에게 물으니, 이순몽이 대답하기를, “신이 옛날 대마도를 정벌한 후, 왜선을 추격하여 전라도의 연해변 섬을 순행해보니, 거기는 소나무가 무성하나, 육지와 거리가 멀어서 도왜(島倭)들이 매양 배를 만들기 위하여 오는 것이니, (중략) 신의 생각으로는 대마도에도 배 만들 만한 재목이 없으므로 반드시 전라 해도에 와서 배를 만들어 가지고 돌아가는 것입니다. (후략)” (『세종실록』 권13, 세종 3년 8월 24일)

그간의 연구들은 왜구의 출몰 양상이나 조선 정부의 대처, 실제 전투 과정 등에 집중하느라, 그들의 출몰 이유에 대해서는 보다 사려 깊게 들여다보지 못했다. 저자는 전사(戰史) 연구자들이 전투의 배경, 전황, 결과 등 일반적인 분석 대상에만 관심을 가졌을 뿐, 정작 그 싸움의 성패를 가르는 데 핵심 요인이었던 전함 자체에는 별 관심을 갖지 않았음을 지적한다. 나무라는 자원을 역사 분석의 주요 검토 대상으로 여기지 않아온 그간의 연구 풍토가 낳은 한계라는 것이다. 해협을 건너 한반도에 온 왜구가 조선 양민의 재산을 약탈하는 한편으로, 조선의 소나무와 그것으로 만든 배 또한 호시탐탐 노렸음을, 이 책은 처음으로 조명하고 있다.

왜선을 뛰어넘으려는 조선 정부의 분투
저자는 조선 정부가 군사 분야에서 소나무를 어떻게 인식하고 활용했으며 또 보존했는지 『조선왕조실록』을 통해 꼼꼼히 확인해나간다. 아울러 병선 제작용 소나무의 주요 생산지를 소개하고, 병선용 소나무 수급을 둘러싼 조선 정부의 논의와 움직임을 살펴본다.
3부 ‘병선 제작과 병선용 소나무 생산 지역’에서는 조선 전기의 수군 및 병선의 규모, 형태, 운용, 제도 변화 과정 등을 상세히 소개한다. 태종과 세종 재위 기간을 중심으로 병선 제작 및 운용 현황을 살피는데, 미처 체제를 완비하지 못한 당시 수군 및 병선의 실태를 합리화하고자 다양한 보완책을 강구하는 노력이 다각도로 제시된다. 태종은 1408년, 당시 조선 병선이 크기는 크지만 속도가 매우 느려 왜선을 만나도 쫓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움직임이 잽싼 쾌선 체제를 전면 도입해 기동성의 향상을 꾀한다. 귀화한 왜인이 만든 왜선을 활용해 한강에서 조선 병선과의 속력 차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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