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허균
허균은 사대부들이 누렸던 누정 생활의 풍류를 이해하기 위해 지난 수년 동안 전국에 있는 수많은 누정을 유람했다. 청명한 달밤, 안개 낀 아침이나 눈비 오는 날에도 누정에 올라 옛 풍류객들의 마음자리를 찾아 서성이며, 누정을 통해 옛사람들의 생활철학이나 윤리관, 현실적 욕망을 읽어냈다.
홍익대학원 미학미술사학과 문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책임편수연구원, 우리문화연구원장,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문화재감정위원ㆍ심사평가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민예미술연구소장으로 활동하면서 한국 전통문화에 담긴 의식과 철학을 고찰하고 있다.
저서로 『사찰 장식, 그 빛나는 상징의 세계』(제41회 한국백상출판문화상 기획부문 수상), 『십이지의 문화사』를 비롯하여, 『전통 문양』, 『전통미술의 소재와 상징』, 『한국의 정원, 선비가 거닐던 세계』(독일 프랑크푸르트 북페어 한국을 대표하는 책 100선), 『한국의 누와 정』, 『뜻으로 풀어 본 우리의 옛 그림』, 『허균의 우리 민화 읽기』, 『사찰 100美 100選』(제15회 불교언론문화상 출판부문 최우수상), 『사찰 장식의 善과 美』, 『서울의 고궁 산책』, 『불전사물(佛前四物)』, 『궁궐 장식-조선 왕조의 이상과 위엄을 상징하다』 등이 있다. 또한 논문으로는 「한국인의 미의식과 그 표현의 특질」, 「민화에 나타난 서민 정서」, 「조선 후기 민화의 유행 배경과 향유 실태」, 「일월오악도의 사상적 배경에 관한 시고」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