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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쿠스틱여행기(이상한조류학자의)

어쿠스틱여행기(이상한조류학자의)

  • 글렌 칠튼
  • |
  • 메디치미디어
  • |
  • 2013-07-15 출간
  • |
  • 412페이지
  • |
  • ISBN 978899461272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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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사/ 정신 나간 여행자들
글렌 칠튼의 여정
프롤로그
1. 캐나다의 신이 잊은 땅, 래브라도
2. 스코틀랜드 당일치기 여행
3. 옛 친구와 옛날 옛적 까치오리들
4. 월터가 받은 협박
5. 양말에 종기가 있군요
6. 반항아들의 독일 습격
7. 관광의 나라로 출발
8. 캐나다 동해안의 여행자를 위한 냄새 안내서
9. 벼룩시장과 거짓말
10. 엇갈린 인연의 까치오리들
11. 두고두고 기억될 독일의 여운을 찾아서
12. 무채색 나라의 흑백오리
13. 유명인사의 숨소리가 느껴지는 곳
14. 빈의 하수관에서 죽다
15. 배낭을 메고 고담시티 뉴욕으로
16. 비노와 함께 러시아로 출발
17. 까치오리의 저주
에필로그

도서소개

이런 괴짜가 없다면, 인류는 계속해서 수많은 동물을 멸종시킬 것이다! 멸종 오리 찾아서 지구 세 바퀴 반 『이상한 조류학자의 어쿠스틱 여행기』. 이 책은 5년에 걸쳐 10개 국가의 40개 도시, 44곳의 자연사박물관을 방문한 조류학자 글렌 칠튼의 별난 기행문이다. 까치오리의 표본을 찾아 돌아다닌 해당 지역의 다양한 모습을 유쾌한 말투로 그려낸다. 한편, 저자의 좌충우돌 다양한 에피소드는 ‘밀렵꾼의 총탄에 사라지는 천연기념물들’, ‘세계적 철새도래지 밀렵으로 수난’ 등 우리나라의 수많은 기사들에서 엿보이는 현실에 시사점을 던져준다.
과학과 역사, 상식과 가십을 넘나드는 ‘별난 여행’의 기록

이 책은 5년에 걸쳐 10개 국가의 40개 도시, 44곳의 자연사박물관을 방문한 조류학자의 별난 기행문이다. 캐나다의 저명한 조류학자 글렌 칠튼은 멸종되어 존재하지 않는 새의 표본을 찾겠다고 전 세계를 돌아다닌다. 래브라도(Labrador) 까치오리. 저자는 까치오리의 표본을 찾아 돌아다니면서 역사, 지리, 사회, 문화 등 해당 지역의 다양한 모습을 유쾌하기 그지없는 어투로 보여준다. 남이 보기에는 실속 없고 정신 나간 듯한 목표를 추구하면서 겪은 고생담이기에 각종 여행기와 이국적인 영상의 홍수 속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낸다. 그런 의미에서 제목의 ‘어쿠스틱’은 미화되지 않은 날것 그대로의 여행임을 나타내는 표현이다.
독자들은 간간이 웃음을 유발하는 저자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읽는 한편, 까치오리 박제표본 55개와 까치오리 알 9개에 얽힌 과학적·역사적 사실도 알게 된다. 런던 자연사박물관을 비롯해서 구미 권의 40여 개 도시 곳곳에 보물처럼 숨어 있는 자연사박물관(Natural History Museum)들을 알게 되는 것은 덤이다. 도시들에 대한 촌평도 익살맞다. 이 책의 독자, 특히 자녀를 둔 부모라면 올해 유럽·북미 여행 중에 미술관 외에 자연사박물관을 추가하게 될 것이다.
여기서 저자가 다루는 주제는 역설적이다. 멸종한 까치오리의 이야기는 일종의 죽은 자연사다. 인류의 사냥으로 사라진 생물의 흔적을 추적하는 후회 섞인 회고록이다. 물론, 선대 인류가 저지른 잘못이지만, 안타깝게도 현대인들은 선대의 잘못을 반복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의 관심은 눈에 보이는 자연보다는 점점 더 작은 단위인 유전자와 DNA 쪽으로 옮겨가고 있다. 하지만 어떤 일에서나 그렇듯이 균형이 필요하다.

어릴 적 열망에서 시작된 멸종오리 추적
글렌 칠튼은 어린 시절에 수집광이었다. 단추, 만화 따위 등을 모으다가 ‘위기에 처한 북미 야생 생물’이라는 수집용 카드도 모으게 되었다. 수집 카드의 최고봉인 1번은 1875년에 절멸한 까치오리였고, 사라졌다는 애잔함과 함께 당당한 오리의 자태가 칠튼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조류에 대한 관심은 계속되어서, 칠튼은 새들의 울음소리나 생활 방식을 관찰하고 분석하는 조류학자가 되었다.
그는 박사학위를 따고 명망 있는 교수가 되긴 했지만, 수집에 열광하던 집착하는 성격이 없어진 건 아니었다. 까치오리 카드를 만난 지 25년이 흘렀을 때, 글렌 칠튼은 세상에 남은 모든 까치오리 박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제대로 된 까치오리 해설서가 아직 없었고, 1950년대 후반에 ‘폴 한’이라는 조류 애호가가 각지의 자연사박물관에 문의해서 기록해 놓은 까치오리 박제 목록만 존재할 뿐이었다.
수백 년 동안, 새들은 과학적 가치를 지닌 존재라기보다는 호기심의 대상이 되어 총에 맞고 박제로 만들어졌다. 즉 우표처럼 수집품이 되었다. 표본의 죽은 시기나 장소나 수집가에 대해 기록했더라도 지금까지 전해 내려오기는 어려웠다.

멸종 오리 찾아서 지구 세 바퀴 반
칠튼은 자비를 탈탈 털어서 까치오리의 번식지를 돌아보고, 55점의 박제표본과 9개의 까치오리 알을 보유한 40개 도시의 자연사박물관을 방문한다.
첫 여행지로, 저자는 존 오듀본(유명한 자연 세밀화가)이 까치오리의 둥지를 보았다고 150년 전에 메모를 남긴 곳에 실제로 가본다. 캐나다의 동북부 해안의 래브라도(Labrador)는 툰드라처럼 황량하기만 하고 까치오리의 깃털 하나도 보이지 않지만, 저자는 앞으로의 긴 여정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한다. “여전히 야생동물을 사냥하지만 우리는 좀 더 책임감을 갖게 되었다.”고 오듀본의 영혼에게 고백한다.
그는 빈번한 외국 박물관의 방문을 순조롭게 하려고, ‘졸업여행’과 ‘제2의 신혼여행’을 빙자해서, 아내를 대동하기도 한다. 때로는 죽은 오리를 만나기 위해서 대학 졸업 후 16년 동안 만난 적도 없는 동창과 자동차 여행을 떠나기도, 박물관 학회에 참석하기 위해서 동료더러 연사가 되라고 꼬드기기도 한다.
이 탐사여행은 비행기로 115,901킬로미터, 기차로 8,788킬로미터, 자가용으로 2,518킬로미터, 렌터카로 2,966킬로미터, 택시로 254킬로미터에 이른다. 거기에 여객선으로 69킬로미터, 버스로 1881킬로미터를 다닌 결과, 합계가 132,377킬로미터로 적도 둘레를 비행기로 3.3번 돈 셈이다. 이 책은 어린 아이의 집요함에서 시작된 수집여행이면서, 학자의 강렬한 호기심으로 이어지는 탐사여행, 동시에 괴짜의 눈으로 바라보는 도시여행기이기도 하다.
“빈은 낡았고 파리는 구식이고 런던은 사실상 화석이나 다름없다. 다른 유럽의 중심에 비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는 통통 튀는 남자애 같은 도시였다.”고 칠튼은 촌평한다. “러시아는 해외 여행객과 담을 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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