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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크 쿨란스키
  • |
  • 알에이치코리아
  • |
  • 2024-12-20 출간
  • |
  • 380페이지
  • |
  • 145 X 215 mm
  • |
  • ISBN 978892557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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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책은 모름지기 이래야 한다는 전범을 보여 준다” _최재천(생명다양성재단 이사장)

“바다와 물살이 그리고 인류의 관계를 새롭게 정의하는 책!” _이정모(전 국립과천과학관장)

 

★최재천, 최태성, 이정모, 임소미, 수상한생선 추천 도서

★아마존 선정 ‘일생에 읽을 책 100’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뉴욕시립도서관 선정 ‘최고의 책’

 

전 세계적 반향을 일으킨 논픽션 명저의 귀환

 

세계적 베스트셀러 저자 마크 쿨란스키를 오늘날 역사 분야 최고의 작가로 자리매김하게 한 명저 《대구》가 새로운 표지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의 감수를 더해 재출간된다. 이 책은 어부 집안 출신으로 대구잡이 어선에 승선한 바 있는 마크 쿨란스키가 <시카고트리뷴>의 카리브해 특파원으로서 대구를 7년간 밀착 취재하고 고증해 완성한 역작이다. 대구라는 물고기를 통해 선사시대부터 지금까지 인류의 삶과 문화, 역사, 환경 문제까지 저널리스트 특유의 냉철한 시각으로 생생하게 다룬다. 거친 바다를 건넌 바이킹의 모험, 뉴잉글랜드 귀족의 탄생, 미국 독립혁명, 대구 전쟁 등 대구가 일으킨 세계사의 파도를 만끽해 보자.

 

바이킹의 모험, 대구 귀족, 대구 전쟁…

대구가 일으킨 역사의 소용돌이

 

이 책은 바이킹의 대이동이 일어났던 8세기부터 최근까지 세계사의 흐름에 따라 전개된다. 대구를 말려 식량으로 사용함으로써 먼 거리를 항해할 수 있던 바이킹은 콜럼버스보다 500년 빠르게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할 수 있었다. 영국의 종교 박해를 피해 바다를 건넌 청교도들이 북아메리카에 정착할 수 있었던 것은 대구를 잡아 무역했기 때문이다. 흑인 노예들이 하루 16시간이라는 혹독한 노동을 버티게 한 힘도 소금에 절인 대구에 있었다.

상대적으로 커다랗고 번식이 왕성한 대구는 머리부터 알과 위 그리고 간과 껍질까지 식용으로 사용되기에 유럽인들의 식재료로 인기를 끌었다. 자연스럽게 대구를 둘러싼 유럽 국가들의 경쟁이 심해졌고, 대구 어획을 둘러싼 치열한 갈등은 전쟁까지 이어져 세계사에 대구의 존재감을 뚜렷하게 증명했다. 1700년대 영국이 식민지인 뉴잉글랜드에 시행한 대구 무역 제한은 미국 독립전쟁의 시발점이었다. 산업혁명으로 인한 어업 기술의 발달로 대서양에 분포한 대구의 수가 줄어들자, 아이슬란드와 영국은 아이슬란드 근해에서의 대구 어업권을 둘러싸고 세 번에 걸친 ‘대구 전쟁’까지 벌인다. 이 전쟁은 세계 각국이 200해리 배타적 경제수역을 선포하는 계기가 되었다. 대구는 인류의 행방을 끝없이 좌우했다.

 

무한한 인류의 탐욕에 관한 날카로운 보고

기후 위기와 자원 고갈에 직면한 현실에 울리는 경종

 

이 책은 역사의 흐름 속에 등장한 대구의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자연이라는 선물을 무자비하게 탐하는 인류를 향한 경고의 메시지도 담고 있다. 바다의 빵이라고 불릴 정도로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어종인 대구는 어자원 파괴의 상징이기도 한 어종이다. 19세기의 과학자들은 수백만 개의 알을 낳는 대구의 산란성을 근거로 대구를 제한 없이 포획해도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으나, 무분별한 남획으로 1940년대 130만 톤의 포획량이 1990년대 20만 톤으로 줄어 멸종의 위험을 맞이했다. 그 결과 1992년 세계 4대 어장으로 불리는 그랜드 뱅크스 어장에서는 대구 어업 금지령이 내려졌다.

저자는 인간의 욕심에 의해 파괴되어 가는 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인류의 대응에 따라 자연의 이야기가 전개될 것이라고 말한다. <뉴욕타임스>가 “세계사를 조명하는 새로운 도구”라고 평하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자연의 선물에 대한 예찬인 동시에, 인류가 그 선물을 무례하게 다루면 과연 무엇을 잃어버리게 될지를 경고한다”라고 했듯 이 책의 가치는 해를 거듭할수록 제고되어야 한다. 기후 위기와 자원 고갈이라는 문제에 직면한 지금, 우리는 다시 이 책을 읽어야 한다.

 

아마존 선정 ‘일생에 읽을 책 100’

뉴욕시립도서관 선정 ‘최고의 책Best Book’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James Beard Award’ 수상

 

이 책은 우리에게 익숙한 생선 ‘대구’(우리가 주로 먹는 대구는 ‘태평양대구’이며 책에서 주로 언급되는 생선은 ‘대서양대구’)로 인류가 지나온 시간을 바라본다. 세계사의 주인공이 인류라면, 대구는 인류를 주인공으로 만든 최고의 조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구는 신대륙 발견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으며, 흑인 노예의 삶을 지탱한 선물이자, 부를 쌓아 올릴 수 있게 만드는 보물, 제3차에 걸친 전쟁을 초래한 원인 그리고 인류의 무자비한 탐욕을 상징한다. 기존의 전쟁 위주, 사건 나열 중심의 세계사가 질렸다면 혹은 그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독특한 시각의 세계사를 탐험하고 싶다면, 대구가 힘차게 일으킨 역사의 파도를 느껴 보길 추천한다.

_편집자 서수빈

 

기후 변화와 환경 위기와 자원 고갈에 대한 경고는 이 책의 원서가 간행된 1997년에도 이미 있었지만, 최근 수년 사이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를 겪으며 비로소 그 영향을 많은 사람들이 실감하게 되지 않았나 싶다. 어쩌면 지금이야말로 뭔가 결단을 내려야 할 때가 아닐까.

한때 세계를 주름잡았으나 자칫 사라질 뻔했던 한 어종의 역사는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따라서 영영 잃어버릴 수도 있는 많은 소중한 것들을 상징하는 셈이다.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 주는 이 책이 다시 한번 많은 독자와 만나길 바란다.

목차


프롤로그 (아일랜드에서 가장 가까운)돌출부의 감시원

1부 어느 물고기의 이야기
대구가 있는 땅을 찾아서
입을 크게 벌린 채로
대구 열풍
1620년: 바위와 대구
어떤 불가분의 권리
세계 각지의 대구 전쟁

2부 한계
새로운 아이디어와 900만 개의 알
마지막 두 가지 아이디어
아이슬란드에서 유한한 우주가 발견되다
공해를 닫아 버린 세 번의 전쟁

3부 마지막 사냥꾼들
그랜드뱅크스를 위한 진혼가
자연의 회복력에서의 위험 수위
에스파냐 선단 막아서기
캐나다 선단 막아서기

[부록] 어느 요리사의 이야기: 6세기 동안의 다양한 대구 조리법
대구를 씻는 올바른 방법
월든 호수에 전해진 비보
자투리 부위
차우더
서인도 제도산 가공품의 디아스포라
프랑스의 뛰어난 위장술
완자
브랑다드
바스크어로 말하는 대구
마지막으로 잡힌 큰 대구의 조리법

감사의 말
역자 후기
감수의 글
대구로 보는 세계사 연대표
참고문헌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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