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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욕망-1(탈경계인문학번역총서)

식민욕망-1(탈경계인문학번역총서)

  • 로버트 J. C. 영
  • |
  • 선학사
  • |
  • 2013-05-30 출간
  • |
  • 317페이지
  • |
  • ISBN 978896324262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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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혼종성과 디아스포라
혼종성과 생식력
바흐친: 언어적 혼종성
혼종성의 문화정치학
혼종성: 인종이론에서 문화비평까지

2. 문화와 차이의 역사
문화와 문명
헤르더와 원주민 문화
“문화, 혹은 문명”
타일러와 “원시 문화”
문화와 모더니즘

3. 문화의 공모: 아널드의 민족지학 정치학
아널드와 인종이론
『켈트 문학 연구』: 르낭
『켈트 문학 연구』: 에드워즈
문화와 무질서: 문화와 인종

4. 성과 불평등: 인종의 문화적 구성
고비노: 인종의 환상, 성, 그리고 불평등
문명

5. 미국의 이집트, 런던의 남부연합
미국의 이집트
영국의 남부연합

6. 하얀 권력, 하얀 욕망: 흑백혼합의 정치경제학
하얀 권력, 하얀 욕망

7. 식민주의와 욕망하는 기계
안티-오이디푸스: 자본주의의 지리정치학
식민 욕망; 인종이론과 부재하는 타자

도서소개

이론, 문화, 인종의 혼종성 『식민욕망』. 인종화된 사고의 역사에서 욕망의 계보와 그에 대한 부인을 추적하는 책이다. 범하기 쉬운 인종 간의 성, 혼종성과 흑백혼합에 대한 은밀하지만 끈질긴 집착에 대해 이야기한다.
혼종성에 얽힌 인종과 문화이론 소개

『식민 욕망』은 아시아, 아프리카, 카리브해 등 유럽의 식민지 출신 이민자들이 유럽 내에 자신들의 정치적, 문화적 정체성을 주장하기 시작한 20세기 말 포스트식민 시대에, 유럽 제국주의 시대인 19세기의 인종과 문화이론에 대해 쓴 책이다. 두 시대는 서양인들의 제3세계로의 진출과 제3세계인들의 유럽으로의 진출이 두드러진 시대이며, 문화적, 인종적, 민족적 만남과 충돌에 의한 혼종성이 긴급하고 중요한 문제로 부각된 시기다. 19세기에 혼종성은 생리학적, 진화론적 관점에서 인종 간 차이를 논하는 개념으로 활발하게 다루어졌다. 반면 20세기 말의 혼종성은 문화적 현상을 묘사하기 위해 부활했지만, 과거의 인종화된 공식들과 완전히 단절된 것은 아니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이 책은 역사에서 욕망의 출현과, 인종화된 사고의 역사에서 욕망의 계보와 그에 대한 부인을 추적하고자 한다. 이 가부장적 드라마를 무대에 올리는 기획자는 “문화”라고 불리는데, 그 자체가 새롭게 부상한 자본주의적 유럽 사회의 생산물이다. 힘의 불균형이 생성한 갈등 구조는 긴장 지점을 통해, 그리고 서로 겹치는 차이의 형식들을 통해 지속적으로 절합된다. 즉, 계급과 젠더와 인종은 뒤범벅으로 순환되고 교차되면서 서로를 정의하는 비유들로 바뀐다. 이 비유들은 은밀한 문화적 가치들이 뒤엉킨 그물망 안에서 변이되고, 이 비유들이 규정하는 사람들은 그 은밀한 문화적 가치들을 내면화한다. 문화는 늘 그 안에 이런 내적 불협화음의 대립 형태들을 포함해왔다. 표면적으로는 인종을 영원히 분리시키려는 듯한 식민이론도 소위 “식민 욕망”의 비밀스럽고 은밀한 형식들로 변모된다. 이 책은 이처럼 범하기 쉬운 인종 간의 성, 혼종성과 흑백혼합에 대한 은밀하지만 끈질긴 집착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의 매력 중 하나는 “혼종성”이라는 최근 문화이론에서 부각되는 개념을 국내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당대에는 많은 영향을 미쳤던 18~19세기의 서양 인종이론가, 문화이론가, 민족지학자, 민족학자, 두개학자, 인류학자, 식민문학가 등의 저서들과 논의들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면서 각 저자들과 저서들이 어떤 이론을 어떤 맥락에서 구성하는지 당대의 이론적, 문화적, 정치적 지형도를 세심하게 그려주고 있다는 점이다.
추상적 이론과 개념이 어떻게 구체적인 역사적 현장과 맥락에서 피와 살이 있는 현실의 사람들과 집단들의 필요와 욕망에 의해 구성되어왔는지 증거들을 제시하며 설득력 있게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저자의 연구방법은 서양의 학문적 지식이 유럽의 식민주의 역사에 얼마나 깊고 넓게 공모해왔는지, 그리고 지금도 서양의 학계와 문화가 얼마나 끈질기게 자신이 생성된 바로 그 역사와 장면을 지우고 침묵하고 있는지 효과적으로 폭로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이런 점에서, 서양의 식민 욕망이 추동한 인종과 문화이론들과 문화적, 인종적 “혼종성”을 계보학적으로 탐색하는 이 책은 영이 포스트식민주의의 주된 임무로 설정한 “비판적인 서양 민족지학”인 동시에 지식생산 자체에 대한 메타담론이기도 하다. 타자에 대해서는 잘 알 수 없다 해도 적어도 “우리 자신”에 대해서는 연구할 수 있는 자료들이 있으므로, 편견 없고 객관적인 듯한 과학과 학문들이 의식적인 혹은 무의식적인 현실의 정치학과 욕망에 영합해온 역사를 밝은 눈으로 간파하고 맑은 마음으로 반성하라는 저자의 주장은 학문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귀하게 듣고 실천해야 할 문제의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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