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창업자, 초기 창업자에게 지침이 될 실전 노하우
탄탄한 기본기를 갖춰줄 32가지 질문에 대한 살아있는 조언
이 책은 ‘스타트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가장 보통의 질문’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보통의 질문이라는 말에서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점이 분명하게 드러난다. 가장 일반적이고 기초적인 궁금증이지만, 창업을 위해서는 필수적인 기본기가 되는 질문인 것이다. 이 책은 창업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명쾌하게 풀어주며, 창업가들이 가져야 하는 탄탄한 마음가짐을 갖도록 한다.
창업을 꿈꾸고 준비할 때 창업자가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과 태도, 투자유치를 해야 할 때 고려해야 할 점, 스타트업으로서 사업을 운영할 때 의사결정하는 법, 그리고 HR 이슈에 대처하는 방법 등을 통해 창업의 전 과정을 살펴보고,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당신에게
창업에 준비된 사람은 없지만, 창업에 맞는 사람은 있다. 먼저 창업가로서의 나의 기질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창업에 맞는 기질을 갖고 있다면, 핵심역량을 갖추도록 배우고 노력해야 해야 한다. 이때 반드시 새로운 시장을 발굴해야 한다는 생각에 압박받을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 ‘사업성이 있는냐’이기 때문이다.
투자유치를 고려하고 있는 당신에게
스타트업이라면 반드시 투자받아서 창업해야 한다는 생각은 오해이다. 투자유치는 ‘반드시’가 아니라 사업 모델 유형에 따라 얼마나 빠르게 현금이 회전될 수 있는지로 판단하면 된다. 만약 투자를 받아야 한다면 투자자를 설득할 수 있는 IR 문서를 만들어야 한다. 스타트업의 기업가치는 ‘계산’되는 게 아니라 ‘설득’되는 것이다. 우리만의 스토리를 만들고, 투자자의 관점에서 나의 기업을 판단하고 신뢰를 주어야 한다. 즉 내 회사의 미래가치가 커질 것이며, ‘이제 돈만 넣으면 되겠다’라는 확신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사업을 제대로 운영하고 싶은 당신에게
스타트업에게는 ‘전략’이 중요하다. 전략의 중요 요소는 ‘무슨 사업을, 어느 시장에서, 어떻게 차별화할 것인지‘이다. 이렇게 업의 본질을 알아야 성장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어떤 계약을 하든, 마케팅 에이전시를 선택하든지 간에 모든 것을 직접 창업자가 해야 한다는 것이다. 창업자 이외에는 도움을 주는 사람이지 책임을 대신 져주는 사람이 아님을 명심하자.
구성원과 어려움이 있는 당신에게
초기 멤버를 구성할 때 열정과 능력 중 무엇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까? 중요한 건 지금 필요한 요소가 열정인지, 능력인지를 판단해보는 것이다. 무조건 영입하는 건 절대 피해야 한다. 사업이 어느 정도 안정화되었을 때 만약 초기 멤버가 그에 대한 대가를 요구한다면, C레벨을 영입해야 하는지 고민된다면, 그리고 도움을 준 고마운 사람들에게 지분을 줘야 하는지 고민된다면 이 책에서 해결 방법을 찾아볼 수 있다.
창업을 꿈꾸고 있다면, 창업 초기 어려운 문제에 직면해 있다면 이 책은 당신에게 훌륭한 멘토가 될 것이다. 창업자들이 궁금해하는 32가지 질문들에 실패와 성공을 모두 경험한 저자가 풀어내는 답은 모든 창업자들에게 훌륭한 지침을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