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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은 스웩이 넘칠 거야 2

오늘 밤은 스웩이 넘칠 거야 2

  • 강경수
  • |
  • 우리학교
  • |
  • 2024-12-12 출간
  • |
  • 235페이지
  • |
  • 140 X 205 X 12mm
  • |
  • ISBN 979116755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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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헤이 브로, 롱 타임 노 씨!”
그들이 돌아왔다!
“너…… 외계인이야?”
이상한 애, 더 이상한 애, 진짜 이상한 애(NEW!)
별종 셋이 모이면 지구도 지킨……다?!

TRACK 0. 되감기, 재생

헤이, 브로. 이 책을 보게 된 걸 축하해. 이 책에는 행운이 베리 머치 깃들어 있어서 사는 사람들에게 행운을 주고 있지. 행운이 필요한 친구에게 한 다섯 권 정도 보내 주면 어때? 컴온 요, 조크였어.
뭐? 1권을 안 읽었다고? 1권 안 읽었어도 오케이, 오케이. 내가 누구인지만 알면 돼. MC 말리, 바로 이 몸이 주인공이니까. 표지에서도 봐, 제일 눈에 띄게 브이를 하고 있잖아? 내 옆에 앉아 있는 준호 쟤는 영화감독 되겠다고 시나리오 작법서를 사 놓고서는 베개로 쓰고 있지. 나? 나는 세계적인 힙합 뮤지션이 되기 위한 첫발을 이미 뗐다고.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고 〈전국노래자랑〉 본선에 진출해서 블링블링 샤이니한 리희와 함께 무대를 누볐지. 채널 고정해 놓고 내 가무 실력을 감상하라고. ‘좋아요’도 잊지 마. 사실 지금 브로가 무사한 건 우리가 1권에서 죽을 고생을 해서 지구를 지켰기 때문이라고. ‘좋아요’ 정도가 아니라 광장 한복판에 우리 동상을 세워서 지나갈 때마다 인사하게 해야 하는 업적인데. 유남생?

TRACK 1.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하지 못하는 건 중2들 때문이지만,
외계인이 지구를 탈출할 수 있는 건 고2들 때문이기도 하다

왜 너가 주인공이야? 그리고 시나리오 작법서 베개로 안 썼어. 이런 두꺼운 책 베면 목 돌아간다고. 말리가 하는 말은 헛소리니까 무시해. 우리가 지구를 지킨 건 사실인데 주인공은 나라는 말이야. 솔직히 주인공이면 잘생기고 매너가 있어야 하잖아. 그런데 너 리희랑 처음 마주쳤을 때 뭐라고 했어? “얼른 뛰어! 화장실까지 1분!”이라고 소리친 거 기억 안 나?
주인공으로서 잠깐 소개하자면, 리희. 새로운 캐릭터지. 우리랑 동갑인 여자애야. 중요한 점. 코가 크다. 육상선수 출신이라 그런지 허구한 날 뛰어다니는데 멀리서도 코가 먼저 보일 정도로 크다. 다음으로 중요한 건 얘가 말리만큼이나, 아니, 어쩌면 말리보다 더 이상할지도 모른다는 건데……. 하긴, 아무리 이상해 봤자 인간이면 됐지. 적어도 외계인은 아니잖아. 외계인들은 우주선을 몰던 경험 때문인지 과속을 밥 먹듯이 하지를 않나, 인간 가죽을 복제해 놓고서 아무 데나 널어놓지를 않나…….
아무튼. 양아치들에게 쫓기던 어느 날(나는 선량한 시민인데 왜 자꾸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 흰머리 남자가 나타났어. 도둑도 제 발이 저리는데, 훔친 것 하나 없는 나랑 말리는 공손하게 말했어. “뎀, 우리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이러는 거예요.”
그런데 흰머리 남자는 우리가 국가 기밀을 대자보로 붙였든 전단지로 뿌렸든 관심도 없어 보이고, 대뜸 자기를 도와 달라는 거야. 지구를 벗어날 우주선이 필요하다고. 아니, 이 아저씨가 1권에서 우리를 죽일 뻔했던 건 방금 판 코딱지처럼 튕겨 버렸나. “알 파치노한테 부탁하면 되잖아요?”라고 소극적으로 반항해 봤지만(알 파치노도 외계인이거든.) 흰머리 남자는 완강했어. 우주선을 찾는 데 우리가 필요하다고. 이게 우리가 지구인과 외계인 간의 싸움에 휘말린 이유야. 왜 이렇게 이상한 사람들이랑 이상한 일들만 꼬이는 건지, 피곤하구먼.

TRACK 2. 인생이 초콜릿 상자와 같다면 초콜릿을 빨리 집어 먹어라

“나는 악당을 좋아한다. 인간적 고뇌를 담은 악당이라면 더욱 좋다. 오늘 밤은 스웩이 넘칠 거야』 2권에서는 흰머리 남자에게서 이런 모습을 끌어내 보고 싶었다.” _작가의 말

그렇다. 『오늘 밤은 스웩이 넘칠 거야 2』는 준호, 말리, 리희 세 사람이 어제의 적이었던 흰머리 남자를 우주로 돌려보내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이야기다. ‘코드네임’ 시리즈에서 입체적인 악당들을 보여 주었던 강경수 작가는 이번에도 숨겨진 이야기가 있는, 매력적인 악당을 만들어 냈다. ‘제임슨 본’처럼 기억을 잃은 흰머리 남자는 제 편인 줄 알았던 이들에게서 배신을 당해 쫓기는 신세다. 1권이 “우리의 이야기는 청춘 영화로 시작해서 스릴러와 공포 영화로 발전했다가 마지막에는 SF가 되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것은 사랑 이야기”였다면, 2권에서는 한 가지가 더 추가된다. 바로 우정이다. 준호-말리 콤보의 우정만이 아니라 흰머리 남자와의 우정. 하루가 실은 24시간이 아니라 48시간이었나 싶을 만큼 스펙터클한 모험 끝에 흰머리 남자에게 리희는 호두를 내밀고, 말리는 작별 인사를 하고(“외계인 브로, 굿바이.”), 준호는 행운을 빌어 준다.

“평범함이라는 것은 현실 속에서 때로 특별함으로 반짝인다.” _작가의 말

세상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다.
인생이 초콜릿 상자와 같다면, 할 일을 차근차근 마친 뒤에 초콜릿을 천천히 먹는 사람. 혹은 초콜릿 상자를 뜯자마자 일단 하나 집어 먹고 보는 사람. 사람들은 대부분 초콜릿을 느긋이 먹기 위해 하기 싫은 일들을 먼저 한다. 고등학생일 때는 대학교에 가면, 대학생일 때는 취직을 하면…… 같은 식으로. 많은 청소년 소설은 바로 이 딜레마, 초콜릿을 지금 당장 먹고 싶은 마음과 나중에 먹어야 한다는 마음 사이의 갈등을 다룬다. 등장인물들은 입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몰라 방황하기도 한다.
그리고 『오늘 밤은 스웩이 넘칠 거야 2』가 빛나는 지점은 여기에 있다. 준호는 영화감독이 되기 위해 일단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영화 동아리부터 만든다. 말리는 세계적인 힙합 뮤지션이 되기 위해 〈전국노래자랑〉에 나간다. (방향이 어딘가 잘못된 것 같기는 하다…….)
언뜻 너무 태평해 보이기도, 대책 없이 낙천적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이들이야말로 인생에 용감하게 뛰어드는 것일 수 있다. 삶이 아무리 시고 떫은 레몬을 던져 주더라도 이들은 어떻게든 달콤한 레모네이드를 만들어 마실 테니까. 설탕을 때려 넣고, 탄산수를 콸콸 부어서. 인생이란 언제 시고 떫은 레몬이 던져질지 몰라 주춤하게 되는 것이지만, 아직 당뇨에 걸리지 않았을 때 초콜릿을 많이 먹어 두어야 하는 것 또한 인생이므로.

목차

TRACK 1
TRACK 2
TRACK 3
TRACK 4
TRACK 5
TRACK 6
TRACK 7
TRACK 8
TRACK 9
TRACK 10
TRACK 11
TRACK 12
TRACK 13
TRACK 14
TRACK 15
TRACK 16
TRACK 17
TRACK 18
TRACK 19
TRACK 20
TRACK 21
TRACK 22
TRACK 23
TRACK 24
TRACK 25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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