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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공자

슬픈공자

  • 이한우
  • |
  • 21세기북스
  • |
  • 2013-06-30 출간
  • |
  • 488페이지
  • |
  • ISBN 978895094963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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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는 말 | 아무도 알아주지 않은 위대한 스승의 서글픔

1장|공자의 어린 시절
진중한 아이, 공구 | 밥벌이가 급한 청년, 공구 | 문文을 배우는 데 뜻을 두다 | 공자의 공부법, 스스로 깨우쳐가다(自得之學) | 맹씨 집안과의 인연 | 가정을 이루다 | 시는 공자의 배움의 첫 출발점

2장|스무 살 중니, 세상을 향해 나아가다
이립, 예로써 자기를 세우고 남도 세워주다 | 말단관리 공구 | 선비의 길 | 항심恒心, 선인을 거쳐 군자의 길로 | 담자에게 정치제도의 정신을 배우다 | 마침내 스스로 서게 되고 남도 세워줄 수 있게 된 공자의 면모

3장|쉽게 오지 않는 정치참여의 기회, 그리고 좌절
자기수양과 정치참여 | 타인에 대한 탐색에 들어가다 | 제나라로 가다 | 예에 이어 악에도 조예가 깊다 | 제나라 경공과 정치를 논하다 | 깊게 파인 마음의 상처를 넘다 | 사람을 보는 눈을 뜨다

4장|세상의 오해
최초의 제자, ‘용자’ 자로 | 은둔의 유혹 | 도의 실천을 둘러싼 갈등 | 그냥 가버린 40대에 천명을 알다 | 다움(德)의 발견 | 군자의 발견 | 내 안의 적은 재주 | 내 밖의 적은 솔깃한 선동 | 모든 다움의 뿌리는 사람다움 | 사람을 보는 것을 넘어 사람을 사랑하는 것으로

5장|마침내 세상 속으로 나아가다
공자의 해박함 |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정세 속에서 벼슬을 하다 | 세상사에 임하는 공자의 원칙, 권도權道 | 정공과 공자, 인연인가 악연인가? | 고위관리(大夫) 공자의 공무와 사생활 | 나라의 도리를 세우려다 좌절하는 공자

6장|14년 구도의 유랑길에 나서다
왜 하필 위나라로 떠났을까? | 위나라에서 | 진陳나라에서 | 진晉나라에서 | 다시 위나라에서 | 세간을 버리지 못하는 노인 공자 | 진陳나라에서 | 채나라에서 | 초나라에서 | 또다시 위나라로 | 지친 공자

7장|유랑길에서 제자들을 기르다
역사의 사례에서 몸소 배운 것들을 체계화하여 전수하다 | 빼어난 인물들로부터 쉼 없이 애씀(文)을 배우다 | 공자의 기본적인 가르침, 문·행·충·신 | 스스로 나아가도록 가르치다 | 공자의 기본 교육방법, 자발自發 | 미루어 헤아리는 법을 가르치다 | 서恕를 가르치다 | 중中하고 용庸하는 법을 가르치다 | 이익과 천명 그리고 인에 대해서는 가급적 말하지 않다

8장|유랑생활을 함께한 제자들
공문십철孔門十哲 | 친아들처럼 여겼던 제자 중의 제자 안회 | 효행이 뛰어났던 어린 제자 민자건 | 일찍 세상을 떠난 염백우 | 임금도 할 수 있는 덕행을 갖춘 제자 중궁 | 공자의 속을 썩인 문제의 제자 재아 | 그릇 중에서 귀한 그릇이라는 평가를 받은 제자 자공 | 기대와 실망을 동시에 안겨준 실무형 제자 염유 | 친동생 같은 제자 자로 | 큰 스케일의 제자 자유 | 작은스케일의 제자 자하

9장|그 밖의 제자들
동양오성東洋五聖의 한 명인 증자 | 공자를 빼닮은 증자의 라이벌 유자 | 범인들을 대신한 ‘용감한’ 질문자 번지 | 거대담론을 좋아하는 자장 | 제자 원헌이 곧 공자의 손자인 자사인가? | 덕행이 뛰어나 조카사위로 삼은 남용

10장|고국에서 70세 불유구不踰矩를 맞다
애공에 대한 기대와 실망 | 계강자와 공자 | 노나라의 예악과 시를 바로잡다 | 외아들 리, 수제자 안회, 최측근 자로의 연이은 죽음 | 실패한 정치인, 위대한 스승 공자 눈을 감다

논어

도서소개

이 책은 한마디로 말하면 『논어』로 복원한 공자의 삶이다. 동시에 공자의 삶을 통해 전혀 다른 방식으로 『논어』를 읽는 새로운 독법을 담고 있다. 『논어』는 어떤 천재(들)가 공자와 제자들의 발언들을 모은 다음 그것들을 마치 모자이크처럼 편집한 전혀 독자적인 체계를 가진 대작이다. 그것이 공자의 생각과 정확히 일치하는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 『논어』의 체계는 공자의 사상체계라기보다는 편찬자의 사고체계에 가까울 수밖에 없다.
◆ 21세기북스가 펴낸 <우리가 다시 읽어야 할 정신적 스승 시리즈>

한국인의 세계관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
붓다, 예수, 공자의 민얼굴을 보고 육성을 듣는다!

종교가 정체성의 근원이 된 세상, 우리는 종교를 기준으로 나와 남을 가르는 세상에 산다. 사람을 멀리하고 물질과 권력을 앞세우는 도구가 되어 버린 종교, 그에 대한 처절하고 철저한 성찰이 필요한 때다. 그래서 우리는 한국인의 세계관에 가히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 불교, 기독교, 유교가 시작된 지점에서 만나는 붓다, 예수, 공자의 민얼굴을 보고 육성을 듣고자 한다.
붓다를 버린 불교, 예수를 추방한 기독교, 공자 말씀에 귀를 닫은 유교, 그 안에 더는 붓다가 없고 예수가 없고 공자가 없다. 붓다는 전지전능한 신이 되었다. 예수는 부와 권력을 지켜주는 가진 자들의 수호신이 되었다. 공자는 인간이기를 포기한 자들이 즐겨 찾는 성인의 반열에 올랐다. 붓다나 예수나 공자나 모두 지금 우리가 섬기는 그런 종교를 창시한 적이 없음에도 그들은 어엿한 종교 창시자가 되어 우리 앞에 서 있다. 그 종교를 따르는 제자라는 사람들의 입에는 붓다가 있고 예수가 있고 공자가 있지만, 그들의 가슴에는 결코 붓다와 예수와 공자가 없다.
그들은 하나같이 붓다를 버리고 예수를 버리고 공자를 버렸다. 붓다가 슬프고 예수가 슬프고 공자가 슬픈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이 시리즈를 발간하는 목적은 후대 사람들이 가공하고 만든 신화가 아닌 실제 역사를 통해 세 정신적 지도자의 진짜 모습을 보고 그들의 말씀을 새겨듣기 위한 것이다.

『슬픈 붓다』『슬픈 예수』『슬픈 공자』의 ‘슬픈’ 시리즈가 세상에 나오게 된 과정에 대한 뒷얘기는 이렇다. 원래 이광수 교수, 신학자 김근수, 이한우 기자는 2012년 말까지만 해도 일면식이 없었다. 처음 인연은 부산 출신으로 서울에서 기자생활을 하는 이한우가 페이스북을 통해 전주 출신으로 제주도에서 어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해방신학 연구자 김근수를 만나면서 시작됐다. 이한우와 김근수가 우연히 페이스북을 통해 『신약성서』에 대해 메시지를 주고받던 중에 『신약성서』 읽는 법에 대한 소중한 가르침을 듣게 됐다. 이한우는 그 가르침을 혼자만 누릴 수 없어 페이스북에라도 연재하기를 권했고 김근수는 흔쾌히 응했다. 「진짜 예수」라는 제목으로 거의 하루도 거르지 않는 『신약성서』 탐험 연재가 시작됐다. 그때까지만 해도 이한우는 1,400쪽에 달하는 『논어로 논어를 풀다』를 막 끝낸 상태라 새로운 글을 엄두도 못 내고 있었다. 그런데 「진짜 예수」에 자극받아, 그리고 페이스메이커도 할 겸 가벼운 마음으로 「공자의 생애를 통해 보는 논어」를 연재했다.
그러다가 이한우는 페친(페이스북 친구)이기도 하고 오랫동안 면식이 있는 성공회대 조희연 교수의 페이스북을 매개로 부산외국어대학 교수로 있는 인도사 전공의 이광수와 페친을 맺었다. 이광수는 광주 출신으로 부산에서 살고 있었다. 그때 이미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슬픈 붓다」를 연재하고 있었는데, 반응도 크게 얻고 있었다. 이에 이한우를 매개로 이광수와 김근수도 페친을 맺었고 얼마 안 가 셋 다 ‘슬픈’을 공유하기로 했다. 2012년 11월에는 쉰 고개를 막 넘긴 세 남자가 드디어 부산 광안리 횟집에서 처음 만나 ‘결의’를 맺었다. 이후 작업이 진행되어 이렇게 ‘3인 3부작 슬픈 시리즈’의 결실을 본 것이다.

◆ 책 소개

*슬픈 공자
아무도 알아주지 않은 위대한 스승의 서글픔

『논어』의 행간 속에 숨은 공자의 삶을 복원한다

2,500여 년 전 중국 땅에서 살다 간 현인의 삶을 위대함이 아니라 슬픔이라는 개념으로 잡은 데는 이유가 있다. 후대에 ‘만들어진’ 공자는 위대한 성인인지 모르지만, 그 당시의 시대와 공간을 온몸으로 살아내면서 그의 입에서 나온 육성들은 진솔한 인간의 목소리이기 때문이다. 『논어』는 공자라는 한 인간이 생생하게 내뱉은 육성을 가감 없이 들을 수 있는 소중한 텍스트다. 그런데 깊이 들어가 읽다 보면 공자는 자신의 말이 이 세상에 실현되지 못할 것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면서도 한 마디 한 마디를 성의있게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공자의 말이 우리에게 진한 감동을 주는 것은 바로 그런 이유에서다. 우리는 그의 성취 때문이 아니라 간곡한 마음 씀씀이에 감동하게 된다.

공자, 제대로 접하기 전까지만 해도 고리타분하고 답답한 ‘꼰대’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일 뿐이다. 대조가 되는 것은 그에 관한 우상화에 가까운 해설서들과 그의 언행이 담긴 『논어』라는 책이다. 20세기 한국인에게 공자는 마치 조선을 일본에 먹히게 한 원흉처럼 각인돼 있다. 그래서 공자, 그리고 『논어』를 읽는 것은 단순한 독서가 아니라 20세기 잔재들을 털어내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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