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 작가상 수상
제29회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 베스트 드라마 시리즈 부문 노미네이트
2024년 아시안 아카데미 크리에이티브 어워즈 베스트 드라마 시리즈 한국 부문 위너
행복한 시간으로 돌아가는 남자와
초능력자를 구원하는 여자의 판타지 로맨스는 물론,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휴머니즘까지 모두 갖춘
‘육각형’ 작품의 오리지널 대본!
과거로 회귀하고, 예지몽을 꾸고, 하늘을 날고, 심지어는 마음까지 꿰뚫어 보는 신비한 초능력을 가진 복씨 집안 사람들. 그러나 우울증, 불면증, 비만, 스마트폰 중독이라는 무시무시한 현대인의 질병에 걸려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 지 오래다. 무력해진 초능력 가족 앞에 그들의 질병을 치유하게 해 줄 유일한 구원자이자 사기꾼인 다해가 나타났다. 어쩐지 다해의 사기는 진심이 되어 귀주의 마음을 두드릴 뿐만 아니라, 복씨 집안의 질병을 치유해 나간다. 심지어 가족 전체의 질병이었던 ‘소통의 부재’까지도 말이다. 주화미 작가의 “한 사람을 구하는 것은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라는 말처럼, 이 작품을 단순한 로맨스라 칭하긴 어렵다. 결국 진정한 사랑을 통해 서로의 마음의 병을 치유하고, 또 그것을 통해 아무도 모르게 히어로가 되어 곁에 있는 모두를 구하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요즘 말로 ‘육각형’의 매력을 갖춘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이처럼 로맨스의 설렘은 물론, ‘요즘의 가족’이라는 동시대적 가치를 이끌어 내는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의 심도 있는 오리지널 ‘말맛’이 궁금하다면 대본집을 꼭 주목해 보길 바란다.
“초능력은 누구에게나 있다!”
현실 공감 로맨스부터 판타지 로맨스까지,
주화미 작가가 펼치는 ‘공감과 위로’의 서사를 만나다.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의 주화미 작가는 〈연애 말고 결혼〉 등을 통해 특유의 톡톡 튀고 현실성 넘치는 대사의 ‘말맛’과 섬세한 감정선을 그려 내는 촘촘한 구성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어왔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을 통해서는 독특한 세계관을 구축하여 ‘한국형 히어로’ 물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으며 글로벌 시상식에서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하였다. 특히나 대본집은 드라마에서 감각적인 영상으로 펼쳐졌던 주인공 귀주의 과거 회귀 복선들을 활자로 보여줌으로써 더욱 명확히 이해할 기회를 제공한다. 영상과는 색다른 매력으로 주화미 작가의 진정한 ‘필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수록된 ‘작가의 말’에서는 일상에서 포착한 초능력으로 따뜻한 위로를 건네고자 했던 작가의 진솔한 메시지를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