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내성적일까?
나는 왜 조용한 게 좋을까?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다른 것일 뿐, 틀린 건 없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긍정하고,
더 단단한 엄마로 나아가 보자.
내향인 엄마의 갈등 세계
첫째와 둘째, 출산과 육아라는 과정을 겪으며 마음 한 곳이 툭 부러져 버렸다. ‘내가 너무 예민한 거 아닐까?’, ‘남들도 다 이렇게 사는데.’ 다잡아 봐도 고장 난 마음은 돌아오지 않았다. 나아지는 법은 외려 정 반대에 있었다. 내가 에너지가 더 필요한 사람이라는 걸 인정하는 것.
혼자인 건 좋지만 외로운 건 싫어
나를, 더 나아가 아이를 잘 길러내는 일은 모두 관계에서부터 시작된다. 나와 다른 ‘네’가 있어 ‘나’의 모습 역시 명확해진다. 더 좋은 사람, 더 괜찮은 엄마, 더 훌륭한 육아를 위해 주변 사람과 다양한 책 속에서 오늘도 헤엄쳐 본다.
잔잔한 일상에도 행복이 있지
이제는 루틴이 된 새벽 4시 기상. 사위가 고요한 가운데 이뤄지는 긍정 확언, 필사와 글쓰기, 독서와 요가는 삶의 방향성을 세우는 큰 축이 됐다. 나라는 사람의 결을 지키며 무리하지 않고 나만의 길을 가는 것. 그 안에서 펼쳐지는 조용한 행복은 무엇보다 큰 선물임을 이제는 안다.
엄마, 잊고 있던 성장을 찾아서
길을 잃을 때마다 찾아 읽은 책이 벌써 산처럼 쌓였다. 어떻게 고통을 다스릴 수 있는지, 또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지를 문장에서 배웠다. 한 번도 떠올리지 못한 다양한 육아 방식을 체험해 봤음은 물론이다. 독서와 글쓰기 덕분에 비로소 단단한 ‘내향인 엄마’로 살아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