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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그려진 그릇

꽃이 그려진 그릇

  • 국미나
  • |
  • 시아북
  • |
  • 2024-11-15 출간
  • |
  • 112페이지
  • |
  • 135 X 215 X 7mm
  • |
  • ISBN 979119439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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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국미나의 이번 시집에는 수많은 꽃들이 피거나 지고 있다. 시집 표제인 ‘꽃이 그려진 그릇’도 시 「봄비 한 사발 담아낸 밥그릇」의 첫 행 “꽃이 그려진 밥그릇이”에서 가져온 것일 테다. 그 밥그릇에서 일상이 시작되고 마감되는 것이라면 밥그릇에 그려진 ‘꽃’ 또한 시인의 생활체계 안에 함께 들어와 있다는 방증일 것이다. 일용할 양식을 담았을 밥그릇의 꽃은 밥이라는 생의 원초적 에너지를 떠받 치는 밑절미일 수 있겠고 매일 새로운 밥이 담긴다는 뜻에서는 에너 지의 갱신에 참여하고 보살피는 주체와 동일시될 수 있겠다.
〈중략〉
대상과의 거리를 소거함으로써 그것을 내면화하는 것이 국미나가 꽃을 대하는 방식이다. “시선과 마음을 강탈” 당하든 가슴에 바이 올렛의 문양을 새기든 꽃은 마음속에 들어와 있다. 나아가 “나로 곱게 피어나서”(「봄」)라는 문장이 암시하는바 ‘꽃’과 ‘나’는 불가분리의 심리적 동일체를 이루기도 한다. 그럴 때 꽃의 색깔과 향기, 꽃잎에 맺는 이슬이 가진 순수성에 힘입어 ‘나’ 또한 순수의 영역에 자동적 으로 편입될 수 있게 된다. 그런 점에서 국미나에게 꽃은 순수 자아의 확장이고 그 자아의 이상을 표상하는 언어이기도 한 것이다.
- 윤성희(문학평론가)

목차

1부 혼자 부르는 노래

떠나간다 015
한탄강 달이 차다 016
달빛 고요한 날 017
그런 날 이런 날 018
산수유 020
초록 이는 재인폭포 022
봄 023
벚꽃나무 수배령 024
봄비 한 사발 담아 낸 밥그릇 025
노루귀 026
박제된 벽의 그림 028
봄이라지요 029
비몽사몽 030
저 별까지 물결처럼 가라 031
석등 밝힌 구절초 032
어머니의 마음을 숨겨놓았던 붉은 등불 033


2부 낙엽 한 장 섬이 되고


추석 달빛 037
그리움 038
어머니의 머리 짐 039
봄을 사랑합니다 040
울 어머니 잔칫집 가시는 날엔 041
푸른 바다와 포말 042
하얀 거짓말 043
고요한 밤의 무한 수수께끼 044
꽃들에게 반하여 045
글쓰기 046
각원사의 홍풍 047
7월 설악산 048
분신 049
쑥털털이 050
우연한 사랑 052
별이 된 꽃잎 053
꽃들의 이력 054


3부 질경이의 힘

물 역경 057
상처와 생존 058
옷걸이의 넋두리 059
개미의 전설 061
어머니의 비늘 062
못생긴 나무가 나에게 말했다 063
그럼에도 불구하고 064
1225 065
가뭄 속 단비 066
삶을 노래하다 068
털별꽃아재비 069
염전 070
이유가 있었다 071
뒷모습 072
어차피 죽는다 073
습관 074
소원 075


4부 바람 구름 그리고 길

투명한 물방울 079
거꾸로 보는 세상 080
한탄강 주상절리길 081
황룡사 벚꽃 핀 오솔길 082
속리산 법주사 083
무량사의 빛깔 084
나의 책 085
너희는 어디서 왔느냐? 086
웃음 비타민 087
꽃차 바람 나다 088
소문 089
유치한 삶이 시가 되어 090
창작 091
낭만 여행자 092
물고기 093
사랑하는 벗이여 094
천안삼거리 095


[발문] 099
꽃의 내면화와 긍정의 정서 - 윤성희(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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