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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의뇌

보살의뇌

  • 오웬 플래나간
  • |
  • 씨아이알
  • |
  • 2013-07-08 출간
  • |
  • 432페이지
  • |
  • ISBN 978899777680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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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는 글: 자연화된 불교

제1부 비교신경철학에 대한 에세이
제1장 보살의 뇌
제2장 행복의 색깔
제3장 불교 인식론과 과학

제2부 자연철학으로서의 불교
제1장 무아의 인간
제2장 무아의 존재와 멋지게 살기
제3장 덕과 행복

덧붙이는 글: 세계주의와 비교철학

도서소개

『보살의 뇌: 자연화된 불교』는 2011년 초판이 나왔으며 플래나간이 심리철학의 영역을 넘어서 불교의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펼치는 저서이다. 저자는 불교가 존재론과 인식론, 가치론의 영역에서 훌륭한 철학이자 윤리학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1부는 비교신경철학에 대한 에세이, 2부는 자연철학으로서의 불교로 구성하여 집필하였다.
불교도가 되지 않고도 불교적으로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2011년에 초판이 나온 최근 저서인 『보살의 뇌: 자연화된 불교』는 플래나간이 심리철학의 영역을 넘어서서 불교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펼치는 저서이다. 저자가 부제로 살린 ‘자연화된 불교(Buddhism naturalized)’란 불교에서 윤회나 환생, 서방정토 같은 특별한 종교적 믿음이 필요한 교리에 괄호를 치는 불교이다. 즉 그러한 초현실적인 교리 없이도 불교는 존재론과 인식론, 가치론의 영역에서 훌륭한 철학이자 윤리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전제를 가지고 저자는 이 책의 2부 제목을 ‘자연철학으로서의 불교(Buddhism as a Natural Philosophy)’로 제안하고 있다.
21세기 초반 한국의 상황 속에서 불교는 주로 종교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것도 그리스도교와 함께 대표적인 두 종교 중의 하나로 받아들여질 만큼 비중이 크지만, 그 비중에 비해 한국불교에 대한 우리들의 인식이나 기대는 별로 높지 않은 편이다. 오히려 개신교와 함께 ‘사회가 종교를 걱정하는’ 대상이 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은 개신교 목사들의 반예수적인 행태 못지않게 불교 승려들의 반불교적인 행태가 끊임없이 불거지면서 대다수 한국인들에게 걱정거리로 비춰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광복 이후 미국과의 긴밀한 유대관계 속에서 급속히 성장한 개신교에 비하면, 한국불교는 오랜 전통 속에서 살아남은 ‘살아 있는 전통’ 그 자체이기도 하다. 한국불교는 유교와 함께 전통을 대표하는 사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고, 한국불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곧바로 한국전통 자체에 대한 객관적인 인식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 그렇지만 그 부분을 넘어서는 한국불교와 불교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주로 자신의 복이나 비는 기복불교적 요소와 승려들의 부정적인 행태에서 비롯된다는 사실 또한 부정할 수 없다.
이런 현실의 극복은 우리 불교를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지만 더 근원적인 차원에서는 우리 삶의 의미 모색이라는 정신적 영역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이고, 그 출발점은 불교윤리의 회복에서 모색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기복이나 승려들의 도박 등은 모두 윤리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윤리는 다시 불교의 종교적 특성을 반영하여 특정한 종교적 신앙보다는 삶의 현상을 객관적으로 관찰하고 그 결과에 근거해서 삶의 지향점을 찾아가는 윤리적 신념에 근거해 모색되어야만 한다. 바로 이러한 요청의 지점에서 우리는 ‘자연화된 불교’라는 플래나간의 새로운 시도를 반가운 마음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플래나간은 기본적으로 세계시민적 관점과 비교 신경철학의 관점에서 불교의 핵심 교리를 분석하는 것으로 자신의 논의를 전개해나가고 있다. 그의 세계시민적 관점은 동양이 그리스도교를 받아들이고 있는 현상과 서양이 불교를 받아들이고 있는 현상을 대비시키는 데서 잘 드러나고, 비교 신경철학의 관점은 불교적인 이상적 인간상으로서 보살의 뇌가 일반인들의 그것과 어떻게 다른지에 주목하는 과정에서 잘 드러나고 있다. 이러한 그의 시도들은 우리 몸에 새겨진 전통으로 불교는 받아들이고 있는 현대 한국인들의 불교 인식에 일정한 충격을 줄 수도 있는 참신한 시도이다. 어쩌면 우리는 불교를 전통 그 자체로 지나치게 높이 평가하거나 아예 무시하는 양 극단의 어느 하나에 빠져 고타마 붓다가 말하고자 했던 다르마(Dharma), 즉 ‘모든 존재하는 것들은 사라지게 마련이다’라는 공과 연기의 법칙을 우리 삶에 제대로 적용하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런 어리석음에서 벗어나는 길 중의 하나는 플래나간과 같은 외부자의 시선을 통해 불교의 가치를 재평가해보는 일일 것으로 판단해 역자들은 이 책을 우리말로 옮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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