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미완의파시즘

미완의파시즘

  • 가타야마 모리히데
  • |
  • 가람기획
  • |
  • 2013-07-15 출간
  • |
  • 400페이지
  • |
  • ISBN 9788984353237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25,000원

즉시할인가

22,5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22,5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머리말
1장. 1차대전은 일본인에게 무엇이었나
작가 오가와 미메이의 고뇌
‘강 건너 불구경’과 ‘벼락부자 기분’
도쿠토미 소호, 일본인을 꾸짖다

2장. 물량전으로서의 칭다오 전투 - 일본 육군의 1914년 체험
가미오 미쓰오미 장군의 새로운 전쟁
이세 기노스케 중령의 탄환 효력 조사

3장. 참모본부의 냉정한 ‘관찰’

4장. 타넨베르크 신앙의 탄생

5장. ‘갖지 못한 나라’에 걸맞는 전쟁 - 오바타 도시로의 섬멸전 사상
1928년의 정신주의
섬멸전 사상의 밀교와 현교
황도파란 무엇인가

6장. ‘갖지 못한 나라’를 ‘가진 나라’로 만드는 계획 - 이시와라 간지의 세계 최종 전쟁론
「은하철도의 밤」과 『법화경』
통제파란 무엇인가
팔굉일우의 구상과 좌절

7장. 미완의 파시즘 - 메이지 헌법에 저지당한 총력전 체제

8장. ‘갖지 못한 나라’가 ‘가진 나라’를 이기는 방법 - 나카시바 스에즈미의 일본적 총력전 사상
『투전경』과『전진훈』
어째서 ‘천황 폐하 만세’로 죽을 수 있는가
1941년의 생사관
옥쇄라는 필승 철학

9장. 월경ㆍ창의ㆍ원폭 - ‘갖지 못한 나라’의 최후

지은이 후기 / 옮긴이 후기 / 주요 참고문헌 / 찾아보기 / 도서 찾아보기 / 사진 출처

도서소개

일본의 뒤틀린 정신주의 논리를 파헤친다. 일본 극우파의 사상적 원류를 냉철하게 해부한『미완의 파시즘』. 1차 대전부터 2차 대전의 패망까지 일본 육군의 전쟁 철학과 사상의 원류를 파헤치며 근대 일본 국군주의의 무시무시한 초상을 추적하며 분석한 책이다. 유럽, 미국, 러시아 등 ‘가진나라’를 상대로 ‘갖지 못한 나라’ 일본이 전쟁에 승리하기 위해 해왔던 고민과 ‘황도파’, ‘통제파’와 무한대의 정신주의를 주장한 총력전 신봉자 나카시바 스에즈미 등의 궤적을 따라 군과 국민에게 주입시킨 정신주의 뿌리를 파헤치고 있다. 2012년 시바료타로상을 수상하고 일본 최고의 서점인 기노쿠니야 서점 인문 부문에 ‘올해의 책’에 선정되기도 한 이 책은 ‘진예’, ‘시라스’, ‘우시하쿠’ 등 생소한 당시 일본 군부의 중요 키워드를 발굴하여 설명하고 있으며 군인 사상가로 꼽는 세 사람의 주장을 담은 ≪섬멸전≫, ≪통수강령≫, ≪전투강요≫, ≪전쟁유형사론≫ 등의 저서를 분석하여 일본이라는 정치 환경이 낳은 특이한 사상과 의미를 독자들에게 현실감 있게 다가오도록 설득력 있게 풀어 놓았다.
가미카제, 일억옥쇄, 국민 총동원…….
근대 일본의 정신주의 논리를 냉철하게 해부한다!

2012년 시바 료타로상 수상,
일본 기노쿠니야 서점 인문 분야 ‘독자와 뽑은 올해의 책’ 선정

“야스쿠니 신사와 알링턴 국립묘지는 같다.” - 아베 신조(일본 총리)
“(2차대전 때) 위안부 제도 필요했다.” - 하시모토 도루(오사카 시장)
“2차대전은 침략이 아니다. 침략이라고 규정하는 것은 자학이다.” - 이시하라 신타로(전 도쿄도 지사)

잊을 만하면 한 번씩 터지던 일본 극우 인사들의 망언이 이제는 하루가 멀다 하고 봇물 터지듯 쏟아진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심지어 생체실험으로 악명 높은 부대를 연상시키는 ‘731’이라는 숫자가 선명하게 박힌 전투기에 올라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사진을 찍어 한국과 중국으로부터 공분을 샀다. 도대체 그들은 어떤 생각으로 이런 발언들을 서슴지 않고 내뱉는 것일까? 일본 군국주의의 뒤틀린 망령은 어디서 비롯되었을까? 군국주의와 천황의 잘못된 만남에서 왜곡된 성장까지, 군국주의자들의 착각과 실패에서 배우는 근대 일본의 아이러니컬한 운명, 그리고 21세기에도 잠들지 않는 일본 극우파의 사상적 원류를 예리하게 파헤친 문제작 『미완의 파시즘』을 만난다.

근대 일본의 군부, ‘갖지 못한 나라’의 미래를 고민하다
『미완의 파시즘』은 칭다오 전투 승리에서 2차대전의 패망까지, 일본 육군의 전쟁 철학과 사상의 원류를 파헤치면서 근대(쇼와 시대) 일본 군국주의의 무시무시한 초상을 집요하게 추적한 책이다. 만세 돌격, 일억옥쇄, 국민 총동원…….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신들린 듯한’ 가미카제 자살특공대는 어떻게 구상되었으며, 그들의 머릿속에 들어 있던 사상은 무엇이었는지를 집중적으로 파헤치고 있다. 일본에서도 출간과 동시에 화제를 불러 모았으며, 여세를 몰아 2012년 시바 료타로상을 수상했고 2012년 일본 최고의 서점인 기노쿠니야 서점 인문 부문 ‘올해의 책’에 선정되기도 했다.

제국주의가 기승을 부리던 20세기 초, 일본 군부는 1차대전을 전선에서 직접 견학하거나 전쟁 사례를 연구하면서 앞으로의 전쟁이 물량전, 과학전, 총력전이라는 형태를 띤 근대전(近代戰)으로 변모하며, 그에 따라 일본 군대 역시 근대화되어야 함을 깨닫고 전율한다. 그리고 유럽이나 러시아, 미국 등 세계 열강(이른바 ‘가진 나라’)들을 상대로 일본(이른바 ‘갖지 못한 나라’)이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고민한다.

『미완의 파시즘』은 그런 (대개 일본 육군대학교 출신 엘리트인) 근대 일본을 대표하는 군인사상가로 꼽을 수 있는 세 사람, 즉 군부 내 ‘황도파’의 대표격인 오바타 도시로, ‘통제파’의 일원이자 만주사변의 주모자인 이시와라 간지, 그리고 무한대의 정신주의를 주장한 총력전의 신봉자 나카시바 스에즈미 등의 궤적을 따라가면서 그들의 주장을 담은 『섬멸전』, 『통수강령』, 『전투강요』, 『전쟁유형사론』 등 주요 저서를 분석함으로써 그들이 군과 국민들에게 주입시킨 광기의 정신주의 뿌리를 파헤친다. 더불어 극우의 논리에 동원된 병법서와 당시 일본의 우파 철학자와 사상가들의 저서를 광범위하게 분석, 인용하면서 2차대전 당시 일본군 병사들의 일종의 ‘복음’이었던 ‘천황 폐하 만세’의 음험한 본질에 접근을 시도한다.

쇼와 유신 단행과 천황 친정을 주장하던 황도파의 일원이었던 오바타 도시로는 타넨베르크 전투(1차대전 중에 타넨베르크에서 50만 러시아군을 13만 독일군이 섬멸한 전투)를 근대 일본 육군이 수행해야 할 전법의 모델로 삼는다. 즉, 일본은 ‘갖지 못한 나라’이므로 되도록 전쟁을 회피하되, 전쟁을 하게 된다면 총력전이자 물량전의 승부일 것이므로 ‘단기전, 그리고 섬멸전’이 필승 전략이라고 규정하고 그것을 신봉하며 실천하려 했다.

한편 군의 정치적 중립을 주장하고 계획 경제를 고민한 ‘통제파’의 일원이자 니치렌슈(일련종)의 열혈 신자이기도 했던 이시와라 간지는 니치렌슈가 주장하는 ‘지상낙원 건설’과 ‘세계 최종 전쟁’을 연관지어 사고했으며, 미래에 벌어질 전쟁에 대한 일본의 대비책의 일환으로 실제로 만주사변을 일으킨다.

마지막으로 나카시바 스에즈미라는 인물에 대해 지은이는 “일본 육군사상 가장 신들린 정신주의를 주창했다” “미일전쟁 시대의 일본인의 생사관에 가장 깊은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하며, 클라이맥스에 배치하여 자세히 논하고 있다. 나카시바는 일본은 물량 면에서 딸리므로 전쟁이 나면 무한대의 정신력으로 단기간에 밀어붙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으며, 정신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논리를 고안한다. 『투전경』,『전진훈』 등의 텍스트를 끌어들여 군과 국민에게 ‘살아서 포로가 되는 굴욕을 당하지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