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서울과 지방의 매개체, 경주인

서울과 지방의 매개체, 경주인

  • 최주희
  • |
  • 세창출판사
  • |
  • 2024-12-02 출간
  • |
  • 180페이지
  • |
  • 140 X 200 X 13mm
  • |
  • ISBN 9791166843730
판매가

15,000원

즉시할인가

14,850

배송비

2,5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4,85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 조선 사람들은 과연 어떻게 살았을까? 우리에게 ‘조선’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것은 보통 양반이나 선비의 모습이다. 그러나 조선에는 양반과 선비뿐만 아니라 상인이나 농민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살았다. 그러니까 조선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양반들의 삶뿐만 아니라, 상인과 농민들의 삶도 함께 바라봐야만 한다. 또 양반들의 삶 역시도, 중앙정치에서의 활동만으로는 충분히 이야기될 수 없음이 분명하다. 그런데 실록이나, 『승정원일기』처럼 국가가 편찬한 관찬 기록에서는 이들의 일상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 다행히도 개인의 일기나 서간집 등 다양한 사적 기록이 발굴됨에 따라 우리는 이들의 모습을 짐작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그 일기나 서간집을 남긴 사람들이 주로 식자층에 속하기 때문에 일정 부분 한계는 있지만, 그러한 식자층이 자신의 이야기를 남기면서 주변의 이야기도 남겨 왔기에, 우리는 그동안 알기 어려웠던 주변의 삶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통생활사총서는 이처럼 조선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삶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 책들을 따라서 읽어 나가다 보면 우리가 몰랐던 조선 사람들의 삶을 짐작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고려에서 조선 말에 이르기까지 관료 행정을 지원하며, 밖으로 중앙관료·지방수령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안으로 경제적 이권을 획득해 갔던 경주인의 실체에 대해 살펴본다. 근래에 들어 조선시대 고문서와 일기자료의 발굴로 경주인의 업무와 생활상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들이 다수 공개되었고, 저자 최주희 교수는 기존 연구들에서 미처 밝히지 못한 경주인의 존재 양상과 그들의 생활상에 대해 이 글을 통해 소개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2장에서 기존 연구에서 소개된 경주인의 역할을 다양한 자료를 통해 새롭게 조명해 보는 한편, 그간 그 존재가 자세히 거론되지 않았던 경방자의 역할에 대해서도 검토한다. 3장과 4장에서는 대동법 시행 이후 마련된 법 조문과 지방 군현의 재정자료를 분석해 경주인의 경제적 기반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추적한다. 마지막으로 5장에서는 경주인이 19세기 민란의 원흉으로 지목되면서 근대이행기 새로운 생존전략을 모색하게 되는 역사적 경로를 살펴본다. 저자는 이와 같은 작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둔다면, 고려와 조선에 걸쳐 장기 지속한 경주인이라는 존재가 관료제의 외곽에서 관료제를 지탱해 온 숨은 주역인 동시에, 19세기 부세 문란의 조종자로서 관료제를 뒤흔든 부패의 온상이었음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리라 생각한다.

목차

_차 례


책머리에

1. 주인, 조선시대 물자와 정보를 나르던 사람들
2. 서울과 지방의 연락사무소, 경주인의 역할
상경한 지방민들의 든든한 지원군
양반관료의 비공식 수행비서
발로 뛰는 우체부, 경방자
법도 지켜 주기 힘든 부세대납 업무와 과외의 역
3. 하급관료보다 많은 경주인 월급, 어떻게 마련됐을까?
4. 조선 후기 경주인권은 왜 그렇게 비쌌을까?
5. 19세기 민란과 경장의 시대, 경주인의 생존법

주석

참고문헌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