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 한복판에서 아이들이 사라진다
범인의 다음 움직임을 예측하라!
스웨덴을 경악시킨 아동 납치 사건이 발생한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놀이 시간을 보내던 다섯 살 아이가 감쪽같이 사라지고, 아이를 데려간 납치범은 그대로 모습을 감춘다. 경찰은 주변을 탐문하고 증거를 조사하며 납치된 아이의 행방을 쫓지만, 어떤 단서도 발견하지 못한다. 범인이 잡히지 않은 이전 납치 사건을 조사하던 미나는 두 사건을 숨어 있는 기묘한 단서를 발견하고, 다시 한번 멘탈리스트 빈센트를 수사 팀으로 초대한다. 빈센트는 사건의 단서들 속에서 다음 범행을 예고하는 힌트를 발견한다. 모든 것이 우연의 일치인가? 아니면 끔찍한 연쇄 범죄인가? 한편, 미나가 범인을 추적하는 사이 그녀가 오랫동안 묻어 두었던 비밀이 미나를 위협하기 시작하고… 사건의 진상에 다가갈수록, 추악한 진실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범죄 소설의 거장과 마스터 멘탈리스트의 한층 무르익은 ‘환상 스릴러’
더욱 치밀해진 범죄자와 목숨을 건 단 한 번의 승부!
카밀라 레크베리와 헨리크 펙세우스가 환상 스릴러 3부작의 두 번째 장을 펼친다. 마술과 범죄의 결합으로 충격적이면서도 매혹적인 미스터리 스릴러를 선보였던 전작에 이어, 《컬트》는 더 촘촘하고 밀도 높은 트릭과 두뇌를 자극하는 수수께끼로 미스터리 마니아를 사로잡는다.
마치 놀이를 즐기는 듯한 잔혹한 살인자와 그의 머릿속을 파고드는 멘탈리스트의 팽팽한 대결은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잃지 않는다. 범인은 보란 듯이 힌트를 남기며 경찰을 자신의 무대로 끌어들이지만, 멘탈리스트는 범인의 게임판에서 다음 범행을 막고 범인을 잡을 결정적 단서를 찾아낸다. 이 대결의 끝에는 상상치 못한 카타르시스와 반전 결말이 기다리고 있다.
생동감을 더하는 매력적이고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들은 이번 작품에서도 빛을 발한다. 현실에서 살아 숨 쉬는 듯한 인물들의 드라마는 시리즈를 관통하면서 사건의 흐름과 교묘하게 맞물리고, 마지막까지 이야기를 빈틈없이 채운다.
자, 살인자가 보낸 퍼즐을 풀 준비가 되었는가? 단 한 페이지도 함부로 넘길 수 없는 노르딕 느와르가 다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