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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 속에 이는 바람

먼지 속에 이는 바람

  • 김태열
  • |
  • 이든북
  • |
  • 2024-11-15 출간
  • |
  • 199페이지
  • |
  • 150 X 225mm
  • |
  • ISBN 9791167013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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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두 번째 수필집 『1cm의 기다림』을 세상에 선보였다. 그 당시 관통하는 단어가 떠올랐다. 포말이었다. 그로부터 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진창에 빠진 것과도 같은 거친 병마와의 싸움에서 어느 정도 빠져나왔고 코로나 역병이 세상을 덮쳤다. 뜻밖에도 생사가 숨바꼭질할만한 거리만큼에서 붙어 있고 일상이 너무나 소중한 선물임을 깨닫게 한 대사건이었다. 마침내 팬데믹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헐! 세월만은 비껴가지 못했다. 매달 꼬박꼬박 들어오는 봉급이 끊어졌고 연금이 주된 소득원이 되었다.
좋은 일, 의미 있는 일도 있었다. 코로나가 유행하는 동안에 대전 시각장애인 여성연합회와 인연을 맺고 ‘나도 작가다’라는 글쓰기 수업을 4년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시각에 닫혀있던 시각장애인들의 아픔과 희망을 모아 『어둠도 빛이더라』라는 책을 출간하게 하는 보람도 있었다. 시각장애인들의 아린 상처와 속마음을 들었을 때 무탈하게 사는 지금의 삶이 그대로 위로가 되었다. 그 책은 시각장애인들에 대한 정상인들의 인식을 개선함과 아울러 그들 스스로 자부심을 가지는 뜻밖의 효과로 나타났다. 여성 시각장애인들의 이야기가 수필집 형태로 나온 것은 처음이었다.
중도일보에 풍경소리 필진으로 참여해 3년에 걸쳐 칼럼을 쓰게 되었고 대전일보 한밭춘추에도 칼럼을 잠시 쓰게 되었다. 칼럼은 수필과 결이 조금 다르다. 하지만 글쓰기를 되새김질하고 깊이 있게 바라볼 수 있다는 점에서는 값진 경험이었다.
작년부터 갑자기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가 열렸다. 다들 문학의 위기를 말하기도 하고 기회를 말하기도 한다. 인공지능 시대에 글쓰기의 의미는 무엇인지, 글쓰기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고민이 되었다. 다행히 인공지능이 쉽게 할 수 없는, 글쓰기 분야가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인간의 감정을 다루는 수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목차

머리글 … 4

┃제1부┃ 인연
단순한 희망 …13
따분함과 호기심 사이에서 당당하게 …15
아내의 손 …19
K며느리·K시어머니 …24
방파제는 바다의 경계다 …28
겨울산의 묵언 …33
변신 …37

┃제2부┃ 바람의 길
쇼펜하우어 열풍을 바라보며 …45
먼지 속에 이는 바람 …47
나만의 자유를 찾아서 …52
카페라테 한 잔의 사색 …56
자화상을 그리다 …61
누군가의 뒷모습 …65
일없는 사람의 시선 …69
수필의 지평선 너머 …73
어둠도 빛이더라 …78
석정 시인께 자문자답하다 …82

┃제3부 ┃ 삶의 주름
삶은 시간 축적이 필요하다 …89
문학의 지향점을 상각한다 …91
세월의 풍상을 이겨낸 자유인, 나훈아 …95
문경에서 문학을 그리다 …100
들꽃의 연주 …105
별난 사람들이 사는 맛 …110
카톡방으로부터의 사색 …115

┃제4부┃ 마음의 지도
뜻밖의 위로 …121
흰빛의 그리움 …125
나를 멈추게 하는 것들 …129
우연인 듯 필연인 인생 …133
비싼 수업료 …138
어느 여름날의 일상 …143
대마도의 은은한 불빛 …148
동유럽은 또 다른 유럽이었다 …153

리뷰
내면에서 피어나는 수필의 세계를 읊다 …174
부록
1. 논어의 길을 더듬다 …184
2. 노자를 따라간 자취 …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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