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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캉,끝나지않은혁명-05(엑스쿨투

라캉,끝나지않은혁명-05(엑스쿨투

  • 알랭 바디우 , 엘리자베트 루디네스코
  • |
  • 문학동네
  • |
  • 2013-07-05 출간
  • |
  • 123페이지
  • |
  • ISBN 978895462164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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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1부: 정신분석의 철학자
2부: 혼돈을 사유하다

자크 라캉 연보
옮긴이 해제: 라캉 혹은 주체의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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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철학자 바디우와 정신분석사 루디네스코, 라캉을 논하다! 『라캉 끝나지 않은 혁명』은 라캉 사후 30주기를 맞아 철학자 바디우와 정신분석사가 루디네스코가 나눈 두 번의 대담을 수록한 책으로, 철학과 정치학자의 눈 그리고 정신분석적 시각으로 라캉의 현재성을 조명한다. 또한 단지 정신준석의 혁신가에 그치지 않고 ‘주체의 혁명’을 설파한 ‘해방의 사상가’로 라캉을 새롭게 살펴본다. 짧은 분량이지만 주체 ㆍ 욕망 ㆍ 주이상스 ㆍ 상징계 ㆍ 수학소 ㆍ 매듭 등 라캉 사유의 열쇳말들에 대한 배경 설명, 그리고 국제정신분석협회IPA로부터 ‘파문’당하고 파리 고등사범학교ENS를 교두보 삼아 자신의 학파를 세운 일, 1960년대 구조주의 물결과 68혁명과의 관련성 등 20세기에 가장 치열했던 당대 지식사회의 풍경을 담아냈다.
라캉주의자들은 왜 마오주의를 선택했을까?
‘사건’의 철학자 바디우와 프랑스 최고의 정신분석사가 루디네스코,
‘해방의 사상가’ 라캉을 논하다

“1960년대 라캉주의에 경도되었던 젊은 지식인들이
왜 1970년대에는 마오주의자들이 되었는지를 설명할 필요가 있겠네요.
그저 이상한 우연이었을까요? 절대 그렇지 않아요!
여기서 문제되는 것은 바로 라캉의 주체 개념입니다.”
(바디우)

라캉 사후 30주기를 맞아 철학자 바디우와 정신분석사가 루디네스코가 나눈 두 번의 대담을 실은 책이다. 68혁명 전후로 마오주의(마오쩌둥주의) 운동에 투신했던 ‘사건’의 철학자는 철학과 정치의 눈으로, 라캉학파의 일원이었고 『프랑스 정신분석사』와 라캉 전기를 집필한 저자는 정신분석의 눈으로 라캉의 현재성을 조명한다.
짧은 분량이지만 주체 ㆍ 욕망 ㆍ 주이상스 ㆍ 상징계 ㆍ 수학소 ㆍ 매듭 등 라캉 사유의 열쇳말들에 대한 배경 설명, 그리고 국제정신분석협회IPA로부터 ‘파문’당하고 파리 고등사범학교ENS를 교두보 삼아 자신의 학파를 세운 일, 1960년대 구조주의 물결과 68혁명과의 관련성 등 20세기에 가장 치열했던 당대 지식사회의 풍경이 농축되어 있다.

라캉과 혁명
이 책은 단지 정신분석의 혁신가에 그치지 않고 ‘주체의 혁명’을 설파한 ‘해방의 사상가’로서 라캉을 새롭게 조명한다. 20세기 지성사에서 분과학문의 경계를 넘어 가장 광범위한 영향력을 행사했고 또 그만큼 치열한 논쟁의 대상이었던 ‘인간 라캉’에 대한 회고이자 그간 간과되어온 ‘라캉의 정치성’에 대한 재발견이기도 하다.
라캉은 사르트르와 달리 사회참여에 무관심했는데도 68혁명의 한 배후로 지목되었다. 당시 라캉은 고등사범학교에서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었고, 1960년대 초부터 지성계를 뒤흔든 ‘구조주의’의 흐름에 동참해 있었다. 레비스트로스, 알튀세르, 푸코 등이 주도한 구조주의는 68년 학생운동의 주요한 사상적 기반이었으며, 특히 라캉과 알튀세르의 제자들이 모여 만든 잡지 『분석을 위한 노트』는 68혁명 당시 고등사범학교 출신 좌파 지식인들의 산실 역할을 했다. 알랭 바디우를 비롯해 라캉의 공식 후계자인 자크알랭 밀레, 언어학자ㆍ철학자인 장클로드 밀네 등이 잡지 편집진이었고 이들은 마오주의 운동에도 적극 가담했다.
하지만 라캉 자신은 정치적으로 계몽적 보수주의자에 가까웠다. 그에게 “진정한 혁명, 가장 소망할 만한 혁명은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이었다. 사르트르처럼 거리시위에 나선 적도 없고 심지어 68혁명 당시엔 운동가로 나선 제자에게 “내가 바로 혁명이다”라고 외치기도 했다. 라캉은 분명 정신분석의 혁명가였다. 라캉은 철학과 언어학, 구조주의 이론을 접목해 프로이트 이후 점점 교조화되고 치료 중심으로 획일화되던 정신분석을 혁신했다. 그런데 라캉에게 영향받은 일부 라캉주의자들이 급진적 정치 혁명을 꿈꾸었던 까닭은 무엇일까? 라캉의 이론에 그런 정치성이 내포되어 있는 것일까?

라캉의 주체: ‘자신의 욕망을 양보하지 말라’
바디우는 이 수수께끼의 해답을 라캉의 주체 개념에서 찾는다. 바디우에게 라캉은 주체의 해방을 도모한 사상가였다. 주체의 혁명과 정치의 혁명은 결코 무관하지 않다. 1960년대 마오쩌둥의 문화대혁명은 공산주의 내부에서 일어난 자체 혁명이자 청년 반란이라는 점에서 프랑스의 젊은이들과 지식인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었으며 심지어 코뮌주의의 진정한 실현으로 받아들여지면서, 마오주의는 68혁명의 중심 추동력 중 하나가 되었다. ‘자기의 욕망을 양보하지 말라’라는 라캉의 테제로부터 ‘반항하는 것이 옳다’라는 마오주의 강령을 읽어내는 바디우는 라캉 주체 개념의 정치적 함의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우리가 ‘법’과 아버지의 상징적 규정만을 고려한다면, 사실상 라캉을 반동주의자로 만드는 셈입니다. 반면에 우리가 무의식의 구조들에 사로잡혀 있긴 해도 자신의 욕망에서 물러서지 않는 지점에 도달한 주체의 경험에 방점을 찍는다면, 라캉은 해방의 사상가로 나타납니다. 그것이 바로 라캉의 가르침을 활용하는 저의 방식이죠. 해방이, ‘법’을 비틀고 거기에 예외를 만드는 그런 움직임이 아니라면 무엇이란 말입니까? 해방은 어떤 국지적 형상 속에서, 어떤 예외 속에서, 정해진 질서 속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는 어떤 균열 속에서 돌발하는 겁니다. 사회 전체의 느닷없는 혁명이라는 관념은 의미가 없어요. 이런 관점에서 보면 라캉이 총체적 혁명이나 ‘위대한 저녁’을 믿지 않는 보수주의자의 입장을 고수하는 것은 옳은 일이죠. 그렇지만 그는 주체의 실천적 해방을 독단적으로 폐기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로 단호하게 비판합니다.(50-51쪽)

반면에 68혁명과 관련하여 루디네스코는 넌지시 마오주의적 라캉주의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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