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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다는것은무엇인가-14(과학과사회)

죽는다는것은무엇인가-14(과학과사회)

  • 장 클로드 아메장 외
  • |
  • 알마
  • |
  • 2013-07-05 출간
  • |
  • 156페이지
  • |
  • ISBN 978899496386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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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여는 글

1장 산자와 죽은 자
들어가면서_에마뉘엘 이르시
삶과 죽음 사이의 대화_장 클로드 아메장
삶이 끝나는 순간은 언제인가_베르나르 마리 뒤퐁

2장 삶과 죽음
들어가면서_장 클로드 아메장 
현대사회에서의 죽음_다니엘 에르비외 레제
죽음이라는 사건에 얽힌 쟁점들_파트리크 보드리

3장 좋은 죽음
들어가면서_다니엘 에르비외 레제
영웅의 죽음_롤랑 샤에 
성인의 아름다운 죽음_에리크 르비야르
죽어가는 타인 앞에서_에마뉘엘 이르시

부록_ 임종 환자의 의료적 대우에 관한 직업윤리 규정
참고문헌

도서소개

죽음을 둘러싼 다양한 쟁점들을 탐색한다! 「과학과 사회」시리즈는 공유 가능한 과학문화도구를 만들고 ‘과학과 사회’에 대한 담론을 윤택하게 하며, 과학기술이 인간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고찰을 담았다. 또한 우리 시대의 중요한 쟁점들을 골라 주제로 삼고 이와 관련된 여러 분야 학자들의 이론을 정리한다. 특히 중요한 쟁점에 관해서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가진 의견을 통합적으로 접할 수 있다. 과학적인 주제를 인문학자들이 어떻게 풀어내고 있으며, 인문학적인 주제를 과학자들은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통찰할 수 있다. 제 14권 『죽는다는 것은 무엇인가』는 죽음을 둘러싼 오늘날의 쟁점과 의문들을 다룬 책이다. 죽음을 합리화하는 동시에 개인화하는 현 시대의 변화로 인해 야기되고 있는 의문과 불안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종교도, 의학이데올로기도 쟁점화하지 못하는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탐색하고 있다.
“나는 언젠가 죽는다. 단, 늙어서.”
의료과학기술 시대, 죽음의 한 연구

삶을 향한 끝없는 욕망의 시대,
죽음에 대처하는 현대인의 자세

기획의도

간결한 필치로 그린 오늘날 죽음의 쟁점들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특히 ‘죽음’의 불안은 더더욱 그렇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맞이할 수밖에 없는 그 사건 앞에서 우리가 느끼는 불안의 정확한 정체는 무엇일까? 어쩌면 현대인은 더이상 생명활동 정지 이후, 즉 사후세계나 구원 또는 환생 등에 대해서는 크게 고민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한줌 먼지가 되어 거대한 자연의 연쇄고리로 돌아간다, 고 가볍게 생각하면 그만이다. 의료과학기술 시대의 죽음이 불러일으키는 불안은 전통적 세계와는 그 결이 사뭇 다르다.
이 책은 죽음을 둘러싼 오늘날의 쟁점과 의문들을 다룬다. 의학과 생물학, 윤리학, 철학, 사회학 등 다양한 배경의 학자 일곱 명이 간결한 필치로 새로운 ‘죽음의 패러다임’을 모색해나간다. 사실 사회가 고도로 현대화되면서 죽음과 사후세계에 대한 풍부한 상상은 완전히 깨져버렸지만, 의료과학은 단지 기술적 수단을 동원해 죽음을 관리하는 일에만 몰두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죽음이 제기하는 질문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단지 숨을 쉬게 하고 심장박동을 뛰게 하는 것만으로 죽음이란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종교도, 의학이데올로기도 쟁점화하지 못하는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탐색한다. 이 과정에서 죽음을 정의하는 기준이 얼마나 세밀하고 복잡한 성격을 띠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것이 제기하는 윤리적인 문제는 무엇인지 등이 일목요연하게 드러난다. 또 죽는다는 것에 관해 현대인들은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죽음의 공포가 전통사회와 달리 어디로 이동했는지 등도 명료하게 알 수 있다. 아울러 과거 사회의 영웅이나 성인이 제시하던 ‘아름다움 죽음’을 대신할 새로운 ‘좋은 죽음’의 조건은 물론, 죽음을 앞둔 병실 침상 위의 사람들에게 주변인들이 어떤 태도와 원칙을 가져야 할지 등을 조언해준다.

“늙는 것이 죽기보다 두렵다”
현대인들은 삶에서 죽음을 크게 의식하지 않는 듯 보인다. 간혹 유명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화제가 되기도 하지만, 일상에서 ‘메멘토 모리’(죽음을 기억하라)를 중얼거리며 사는 이는 거의 없다. 하지만 그것은 단지 자본주의사회의 상품에 휘둘려 삶에만 눈이 쏠려 있기 때문만은 아니다. 현대 의료기술이 발달하면서 죽음에 대한 개념, 세계관이 바뀌어서일 수 있다.
이 책은 의료과학의 발전이 죽음을 대하는 태도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 탁월하게 보여준다. 두드러진 변화 중 하나는 ‘공포의 이동’이다. 이제 사람들은 죽음을 앞둔 사람에게 자신을 동일시하기보다는 나이 많은 사람이 생명의 쇠퇴를 겪고 있는 모습에 자기를 투사한다. 죽음의 공포는 저세상의 지옥에 대한 두려움에서 이 세상에서의 고독사, 그리고 노쇠에 대한 두려움으로 이동했다. 젊음에 대한 갈망, 노후생활에 대한 걱정과 불안이 오늘날 ‘죽음의 고뇌’를 채우는 실질적 내용들인 것이다. 신께 매일의 안녕과 내세에서의 구원을 기도하던 간절함이 오늘날에는 신체와 정신이 쇠퇴하지 않기를 소망하는 것으로 사고방식의 큰 변화가 일어났다.
또한 각종 ‘위험’에 대한 넘쳐나는 경고의 한 연원도 죽음에 대한 인식 변화에서 찾을 수 있다. 우리 사회는 위험한 것투성이다. 불량식품, 성폭행, 연쇄살인, 사이코패스, 화학물질, 미세먼지, 신종 전염병…. 뉴스의 헤드라인을 수놓는 사회의 위험 요소들은 실제로 위험하기도 하지만, 그것에서 ‘충격’을 받는 우리의 인식 배경에는 그것에 더한 무엇이 있는 것 같다. 바로 갑작스러운 죽음에 대한 당혹감이다. 의료의 혜택이 확산됨에 따라 예전처럼 비명횡사하는 사람이 크게 줄면서, 점점 죽음은 “놀라운 일을 넘어 충격적인 일”로 여겨진다. 갑작스러운 죽음을 좀처럼 쉽게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에 사회의 보호체계를 강화하는 각종 대책을 강구하게 된다. 말하자면 이 책의 공저자가 지적하듯이 “고도로 현대화된 사회에서는 위험으로부터의 보호를 요구하는 것이 죽음을 거부하는 첫 번째 방법이 되어가고 있다.”

그들을 ‘살아 있게’ 하지 말고 ‘살아 가게’ 하라
신화와 종교의 시대에는 그에 걸맞은 나름의 죽음의 패러다임, 암묵적으로 매뉴얼화된 행동양식이 있었다. 이 책은 《일리아스》나 《오디세이아》와 같은 고전 텍스트를 통해 신화시대의 죽음에 대한 태도와 애도의식 등을 추론하는가 하면, 4~5세기경의 기독교 성인전聖人傳에 나타난 죽음의 패러다임을 세밀하게 분석하기도 한다. 이는 무엇보다 죽어가는 타인 앞에서 난처해하는 현대인들에게 비교 사례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사실 신화와 종교의 시대는 저물었지만, 그 자리를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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